[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해 자체 전력을 생산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해 기존에 한전으로부터 받던 전력 소요량의 70% 정도를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 북구청은 현대차의 이러한 사업 계획을 접수 및 공고했다. 현대차가 공장 내에 대규모 발전 시설을 짓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를 보면 발전소 건설 공사 기간은 2022~2025년으로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발전
지난달 28일에 이어 충전 중 火“배터리 쪽 과전류로 인한 원인”글로벌 판매량 전년보다 2.5배↑현대차·LG화학 “조사결과 봐야”[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EV’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연이은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상황이라 업계는 더욱 주목하고 있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께 세종시 고운동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코나 일렉트릭(EV
GBC 생산유발효과 27년간 265조원[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서울시가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겠다고 13일 밝혔다.강남구 삼성동의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GBC는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고층 건물로 현대차가 3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다. 높이가 569m에 달해 국내 최고(最高) 빌딩인 롯세월드 타워(123층, 555m)보다 높으며 업무빌딩과 호텔·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현대차 GBC 사업은 앞서 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
한국GM노조, 법인분리 철회촉구현대차노조 “광주형일자리 반대”르노삼성차 ‘임단협’ 해 넘기나[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 자동차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업계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GM)은 한국에서의 철수설을 일축했지만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와 산업은행(산은)이 법인분리를 철회하기 위해 집회와 법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실적도 저조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했다.앞서 한국GM은 지난달 19일 단독으로 주주총회을 열고 연구개발(R&D) 법인분리를 의결했다. 주총은 2대 주주인
‘일조권·지하수’ 장애 문제올 상반기 착공 미뤄질 듯[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착공이 미뤄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환경영향평가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현대차 부지 특별계획구역 GBC 신축사업 계획안’이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환경영향평가는 사업의 시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해로운 환경영향을 피하거나 제거
전체 주식중 79% 출석… 모두 찬성 가결“현대차 올해 판매목표 508만대”“소형SUV·고급소형차 내놓을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17일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이 상정돼 승인됐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지배구조연구소(CGCG)의 반대 권고 의견이 있었지만 이날 선임안이 최종 통과됐다.이날 오전 9시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49기(2016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 승인과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최은수 후
“과도한 겸직·횡령배임·한전부지 고가매입” 등 이유로“이태운·이병주 재선임 반대… 미르재단 출연 막지 못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사내·사외 이사 선임 등에 대해 ‘반대’ 권고 의견을 냈다.13일 CGCG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이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올라왔는데,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2월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같은 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유죄판결과 8400억원의
올해 전국 총 2만기로 확대급속충전소도 2500기로 늘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올해 안에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완비한다. 이외에 아파트,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등을 포함해 총 2만기로 충전인프라가 확대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의 절반 수준인 105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 데 이어 연내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1기 이상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2018년 구축 계획이었지만 1년 앞당겼다. 기존 주유소를 듀얼 충전소(주유+충전)로 전환하는 작업도 함
서울 삼성동 GBC, 기존 553→569m 변경제2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높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높이를 기존 553m에서 569m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 강남구청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전해졌다. 강남구청은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삼성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현대차 GBC 사업개요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동 옛 한전건물은 지난달 철거공사를 마쳤고 신규 변전소 이설공
현대차 508만대 목표, “창립 50주년, 재도약 원년”기아차 317만대, “성장 궤도 재진입에 힘써 달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825만대로 세웠다. 지난해 대비 12만대 늘어난 목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품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급·친환경차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2일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2017 시무식’에 불참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각 사가 개별로 시무식을 열고 올해 판매 목표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시
7~18일, 전국 공동주택 선착순 신청 접수10월 1차 공모, 전국 아파트 366개 단지, 1188기 신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주택)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2차 공모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다. 한전은 총 9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국의 최대 4천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한전은 지난 10월 2주간 시행한 1차 공모 결과 전국 366개 공동주택
정 회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지어야” 당부GBC, 올 하반기 해체 시작 2021년 완공[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숙원사업인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앞두고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 삼성동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현대차그룹 GBC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중심”이라며 “해체는 물론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안전을 위해
국내 최초 ‘전기차 표준화 협력’ 논의 열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기자동차 산업 확대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는 정부기관을 비롯해 기업과 학계, 해외 친환경 선진 도시가지 모여 전기차 산업 발전을 협약이 차례로 체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제주에서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EC는 전기 에너지의 발전, 전송, 사용과 관련 국제표준
기업지배구조硏 “손해 끼친 경력 있고 이해상충 위험 있어 ‘반대’” 권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모비스에서는 제39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이 사내이사(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하지만 앞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등은 정몽구 회장이 과거에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력이 있고 지배주주로서 이해상충 위험성이 있는 점, 계열사들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아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그러나 현대모비스 주주는 11일 오전 9시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
기업지배구조硏 “정 부회장, 계열사 과도한 겸직, 충실의무 저해 가능성…내부거래 공정위 지적받은 바, 사업기회 유용 위험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기이사(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원희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앞서 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는 해당 안건에 대해 반대 권고를 했지만, 현장에서는 찬성 건의와 제청으로 안건이 그대로 통과됐다.11일 오전 9시 현대자동차 서초구 본사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정 부회장을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한전, 민간 충전사업자 전용 요금제 도입[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가 2일부터 도입돼 충전사업자의 원가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또한 제주도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2년간 한전에 납부하는 기본요금을 50% 할인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지난달 29일자로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전기차 충전사업자는 2일부터 공공주차장·마트·아파트·단일단가 등 4가지 전용요금제 중 영업상황에 맞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이
통일부∙남북하나재단∙마사회 등 협력탈북민 소자본창업 지원 공동협력사업[천지일보=손성환ㆍ김선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렛츠런파크 서울(과천경마공원)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푸드트럭 개업식’을 열고 탈북민 2명에게 푸드트럭 기프트카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탈북민 푸드트럭 기프트카 지원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마사회가 탈북민의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동협력사업이며, 현대차그룹은 저소득층 창업용 차량 지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의 설계책임 건축가(Director of Design)로 김종성(82, 사진) 건축가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BC 프로젝트가 다양한 기능과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인 점을 감안, 전체 부지의 건축 설계를 조율하고 일관된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포괄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 원로 건축가 김종성씨를 설계책임 건축가로 선임한 것. 김종성 설계책임 건축가는 GBC 부지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고려해 향후 전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위원장 김대환)는 3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와 ‘전기차 보급 확산 및 충전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 협력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추진 공동 지원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협력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산학협력 기반 조성 ▲전기차 글로벌 교육연수,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
공공기여금 두고 서울시-강남구 갈등 빚어 불허강남구, 5개월 만에 허가…105층 GBC건립 탄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매입한 한전부지 내 변전소 이전 허가가 떨어져 105층 규모의 현대차 신사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12일 강남구는 “한전부지 내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달 내에 부지 안에 있는 변전소 이전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내에 있는 변전소가 GBC 착공을 막고 있어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전을 요구해왔다. 이는 한전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