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텅텅 비었던 명동 상권이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비어있던 상가 공실률이 회복되면서다. 한때 50%를 웃돌았던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엔 10% 수준으로 줄었고, 서울 가두상권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로 전 분기보다 0.8%p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4.4%p 감소했다.특히 명동의 공실률은 1년 전보다 3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가운데 지난해 국내기업 해외건설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 달러 초과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국내기업 319개가 97개국에 진출해 총 580건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해외건설 수주 실적인 306억 달러를 넘어선 310억 달러 수주를 달성했다. 2020년(351억 달러) 이후 3년째 300억 달러를 초과한 셈이다. 지역별 수주 현황을 보면 아시아가 122억 500만 달러로 전체 수주 실
새해 초부터 후진국형 붕괴사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7명 사상’ ‘불’ 붙었던 부동산 시장 ‘빙하기’로 11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4.79% 하락 ‘0’금리 때 치솟은 집값, 하락세 돌입 연준 금리 4.50%, 한은 3.25% ‘돌파 尹정부, 부동산 규제완화 ‘드라이브’ 취임 동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부세 공제 상한 9억, 1주택자는 12억 2주택자에 중과세율 아닌 기본세율 적용 고금리·고물가에 건설업계 ‘돈맥경화’ 러-우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20%↑ 레고랜드發 PF 부실 위기 ‘일파만파’ [천지일보=이우혁, 조성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재테크를 통한 목돈 만들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한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부동산에도 이목이 쏠렸고 ‘부동산 불패신화’를 꿈꾸는 투자자들은 미래를 위한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동안 세계는 실물경기 침체와 재산 경기 호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었고, 투자종목을 두고 투자자 간 희비가 엇갈리는 일도 생겼다. 특히 ‘광풍’이 불었던 비트코인 시장이 ‘루나·테라’ 사태 등으로 신용을 잃었고
한은 ‘건설경기 분석·시사’정책에 따른 꾸준한 수요자잿값 공사비 반영 여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망이 불안정해 건설경제가 당분간 부진이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부가 주택공급량을 늘리기로 정책기조를 잡은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한국은행 조사국 동향분석팀(박상우, 황나윤)이 발표한 ‘최근 건설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경제는 양호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제약 요인들이 점차 완화하면서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구체적으로는 전
철콘업계, 대금 20%↑ 요청확답 없으면 2일부터 파업건설사 상황도 녹록지 않아코로나19‧우크라까지 ‘악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건축 원자재와 인건비가 오르면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자재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체행동(셧다운)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다.25일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콘크리트연합회는 지난 18일 전국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자재비‧인건비 등을 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서 수정가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 중 한 곳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2017년 2월 서울시 첫 심의가 보류된 지 5년 만이고, 주민들이 정비계획안을 마련한 이후로 7년 만이다.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잠실 주공 5단지 재건축 정비 계획 변경 및 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계획안 통과로 잠실 주공 5단지는 재건축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게 됐다.잠실5단지는 1978년 건립돼 올해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 306억 달러… 전년比 12.8%↓국내 318개사 91개국서 수주… 중동·아시아·유럽 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건설업계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열악한 수주 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1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30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당초 목표액인 300억 달러보다 초과 달성한 건데, 전년과 비교하면
한국부동산원 2분기 공실률 통계명동·이태원·홍대 등 공실률 20% 이상“상권 살리기 위해 협의체 구성돼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가운데 상가의 공실(空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명동은 관광객 감소 여파로 소규모 상가의 절반가량이 문을 닫는 등 타격이 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정부가 상생(相生)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부동산원은 2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3.1%로, 1분기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전용면적 84~114㎡, 523가구선분양, 2024년 1월 입주 예정[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28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총 4일간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고 이날 밝혔다.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충남 서산 지역 최다 청약자 수 기록(8073명)을 경신한 만큼 정당 계약에서도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정당 계약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시행하며,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명동거리 곳곳에 ‘공실’ 잇따라중·대형점포는 물론 소형상가도‘한류 관광 1위’도 이젠 옛말“광역상권에 높은 임대료까지 발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류 관광 1번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울의 명동거리에는 ‘임대 문의’라고 적힌 현수막이 가득하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명동의 상가용 부동산 10개 중 4개가 공실이라는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취재진이 명동 현장을 찾아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63일이 흘러 백신 접종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날 오전 명동의 거리는 한산하기만
전용면적 66·84·109㎡ 469세대 공급지역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건설이 30일 ‘더샵 거창포르시엘’의 온·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더샵 거창포르시엘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1323-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4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6㎡ 42세대 ▲84㎡ 391세대 ▲109㎡ 36세대로 구성됐다.오프라인 견본주택에는 84㎡A·84㎡B 두가지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으며, 포스코건설만의 노하우가 응집된 디자인과 특화
물가지수 5개월째 상승 여부 관심신한, 라임 제재심 결과도 주목19~21일까지 국회 대정부질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다음 주 부동산 점검 회의를 열어 들썩이는 집값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2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연다.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의 주된 관심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이다.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은 10주 만에 다시 확대(0.07%, 전주 대비 +0.02%
고위당정청서 회의·의견조율‘공직자 재산등록 의무’ 검토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논의[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 중인 정부가 오는 29일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력하게 검토되는 방안은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제 대상 확대와 부동산 매매 거래 자진 신고다.28일 정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이날 고위 당정청 회의를 진행하고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할 계획이다.앞서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제18차 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파가 다중이용시설 헬스장, 노래방에 이어 영화업계도 덮쳤다.2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서 폐업한 영화 상영관업은 81곳으로 조사됐다.이는 2019년 폐업 수 43곳 대비 약 88.4% 증가한 수치다. 또한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88곳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도 기록했다.지역별 폐업 상황은 인천 21곳에 이어 ▲경기(4곳) ▲서울(2곳) ▲부산, 대구(1곳) 순이었으며 광주, 울산, 대전은 한곳도 없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건설이 신축년 새해 첫 해외수주의 시동을 걸었다.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994만 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하일(Hail) 변전소~알 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수주한 송전선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km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1월 착공 후 2022년 10월 완공이 목표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현대
전년 대비 57%↑… 중남미 크게 증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연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7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달러로 연초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23억 달러) 대비 57.3% 증가한 것이고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건설사들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 1월 DL E&C로 출범하는 대림산업이 상생협력을 다짐했다.대림산업은 지난 22일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개최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행사 연기 및 취소 방안이 검토됐지만 상생에 대한 대림의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대림산업 측은 설명했다.행사는 대림산업 및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림산업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한숲 베스트
국토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공공택지는 3~5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민간택지는 2~3년, 공공택지는 3~5년으로 정해졌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앞서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에 대해 5년 내에서 거주의무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이 개정된 데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정해진 것이다. 해당 개정법은 내년 2월 19일 시행 예정이다.시행령에선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분
‘노도강’·김포·파주 등 거래량 늘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크게 뛴 전셋값 탓에 서울 외곽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17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457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남은 신고기한(30일)을 감안하면 9월 거래량(3770건)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작년 12.16대책과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올해 5월까지 3000~6500건 사이에 움직이며 주춤하다가 6월 1만 1106건, 7월 1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