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가 20일 결정되면서 강 대 강 대치로 치달았던 여권 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두 사람을 둘러싼 입장을 서로 굽히지 않으면서 당정 간 균열 조짐마저 보인 바 있다.갈등의 정중앙에 서 있는 이 대사의 논란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대상자인 그가 호주로 출국하게 된 점이다. 그는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대사는 대통령실 지시를 받았다는 간접 증언들이 나올 정도로 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권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22일을 앞둔 19일 마찰음을 빚고 있다. 특히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 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이 대사의 논란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대상자인 그가 호주로 출국하게 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그는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실 지시를 받았다는 간접 증언들이 나올 정도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강성만 금천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선동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을 필두로 태영호 구로을 예비후보, 조은희 서초갑 예비후보 등이 참석하면서 힘을 보탰다.지난 9일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1000여명이 넘는 주민이 모였다. 금천 지역구는 국민의힘 험지로 언급되지만 많은 주민이 몰리면서 흥행 조짐이 보이는 모습이다.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현 금천구 상황을 직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금천구는 민주당에서 12년 연속 차지한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아직도 3년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나도 국민의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배력은 변치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김 위원장은 “권력 생리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선거를 앞두고 지금 하는 한동훈 위원장 역할이 선거가 끝나고 그대로 지속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한동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8일 설날 인사와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자”며 서천 특화시장 화재에 대한 위로와 정상화를 약속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갑진년 새해는 청룡의 해로 ‘용’은 예로부터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며 “상서로운 청룡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복되고 길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전국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희망을 갖고 다시 힘을 모아 일어나자”고 당부했다.또 “서천특화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한다.지난 서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서 만난 지 6일 만이다.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참석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 화재 점검 동행으로 사천(私薦)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한 비대위원장과 윤 대통령은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동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외부 공식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전날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한 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이들이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동행 점검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두 사람 간 갈등이 봉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23일 외부 공식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전날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한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예정돼 있던
(서울=연합뉴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6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유산위원회 자시르 알 하르바쉬 위원장과 문화유산 관련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2023.9.16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늘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1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지난달 24일 방류를 시작한 후 총 7763㎥(776만 3000L)가 방류됐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 2440억 베크렐(㏃)이었다”며 “긴급차단밸브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시절 공영언론사에 신설된 ‘적폐청산’ 성격의 위원회에 대해 “‘홍위병’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막후에 누가 있었는지, 누가 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손인지 사실은 알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것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리라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가 언급한 홍위병은 중국의 문화혁명 초기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이념을 관철하기 위해 조직한 학생 전위대이자 준군사조직이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맞서거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서희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2023-27년 임기 세계유산위원국 선거 위원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리셉션을 공동 주최했다. 2023.6.2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이 7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충무교육원에서 ‘현충사 유허비 관리·보존 방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명수 의원은 “지역민들의 국권 수호의지와 민족의식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현충사 유허비의 이전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격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이병례 충무교육원 원장은 “현충사 유허비에 충무교육원, 현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9일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황 지사는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이다. 황 지사의 유해는 오는 10일 오전 인천에 도착한다.국가보훈처는 지난 5일 미국 현지로 파견된 봉환반이 황 지사의 유해와 함께 9일 0시 50분에 뉴욕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박민식 보훈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황 지사의 유해를 직접 들고 영접할 예정이다.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주경 의원 등이 오는 10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건이 문중의 ‘기(氣) 보충’ 의식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문중 인사들이 정치적 난관에 부딪힌 이 대표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의식을 행했다는 것이다.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를 연구 하는 이모(85)씨는 6일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3일 전인 5월 29일 문중 인사들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에서 기 보충작업을 했다”고 뉴시스에 밝혔다. 그는 2004년 전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지 않도록 교통, 생필품 등 많은 부분을 챙겨서 편안히 설을 쇨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애프터 윤석열 시대를 앞으로도 더욱 확실하게 세우려면 민주노총과 화물연대의 불법 파업과 같은 반국가 행위에 강경한 대응과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화물연대 파업 철회 등을 거론했다. 윤 의원은 “정부의 원칙 있는 대응을 통해 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4일 2차 총파업 철회,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비포 윤석열’과 ‘애프터 윤석열’ 시대의 구분이 명확해졌다. 참으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이정문 국회의원(천안 병,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주최한 ‘천안 목천판 동경대전·용담유사 간행기념 국회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정문 의원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 주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동학농민혁명유족회·민족문제연구소·역사문제연구소 후원으로 천안 목천판 동학 경전 간행의 역사적 의의와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도서관 건립의 의미를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의 서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한다.26일 정부가 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첫 정식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이는 윤 정부 출범 후 첫 대통령직속 위원회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각 부처가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와 아울러 국무위원들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국무회의
두건·앞치마하고 배식 봉사국정과제 선정에 ‘민생’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계속해서 국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민생 현장을 먼저 챙기겠다는 후보 시절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과 함께 차기 정부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이라고 불리는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2월 9일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윤 당선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 선거가 끝난 뒤 명동 밥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