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확산되면서 후임 법무부 장관에 이목이 쏠린다. 후임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 하마평에 오르면서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23일 대통령실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할 경우, 대통령실은 후임으로 박 전 서울고검장과 길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등을 유력한 후임자로 염두에 두고 인사 검증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력한 카드인 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대검찰청 감찰2
“언론인, 국민 저능아로 만들어”“조선女 성적 쾌락 대상 맞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제1주범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이라며 “정치인들이 제2주범”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분석된다.김 전 비서관은 동성애와 조선시대 여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과거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뒤 자진 사퇴했다.김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인들은 국민을 분열시키지만, 언론인들은 국민의 생각을 왜곡시키고 저능아로 만든다”라며 “대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한 후보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맨’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신뢰하는 검사로, 윤 당선인이 조국 전 장관 수사 이후 청와대와 여권의 강한 압박을 받을 당시 총장을 보좌하며 함께 고초를 겪었다. 아울러 검찰 내에서는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
공평한 연금 부담위해 다층적 연금개혁공적연금개혁위 신설해 개혁 방안 모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의 시간이 1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고령층 사회로 접어든 국내 상황에서 연금개혁이 큰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보험료율 인상 등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2057년 고갈이 예견된 국민연금 개혁은 필수적이면서도 국민 전체의 각 개인의 득실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실제 개혁안이 마련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연금개혁 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여야 4당이 22일 선거제 개편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다음은 합의문 전문.1. 선거제도 개편,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①선거제도 개편 내용은 2019년 3월 17일 4당 정개특위 간사들 간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미세조정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한다.②공수처 설치 관련법은 아래 내용 담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다.신설되는 공수처에는 기소권을 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중진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심재철 의원은 현 정부를 ‘외교무능 정권’이라고 질타했다.심 의원은 “노영민 주중대사를 비서실장으로 발표했어도 김정은의 중국 방문이 끝날 때까지는 현지에서 지휘하고, 마무리까지 모두 한 뒤 한국에 왔어야 한다”며 “상황이 있을 때는 정위치한다는 지휘관의 기본자세조차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원유철 의원은 2019년 신년 벽두부터 문재인 정부의 외교 현주소가 동서남북 고립무원이라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는 지난 13일 발생한 가상화폐 대책 보도자료 초안이 사전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관세청 사무관이 해당 초안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리면서 유출이 시작됐다고 15일 밝혔다.국무조정실 민용식 공직복무관리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 대책회의 보도자료 사전유출 조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정부가 밝힌 유출 경위에 따르면 관세청 A사무관은 해당 보도자료를 지난 13일 오전 10시 13분 관세청 외환조사과 전·현직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단톡방에 올렸다.구성원 중 전직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19일 “삶을 바꿔주는 정권교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성과를 내야 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것을 강조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5차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22일 출범한 국정기획위가 한달 가까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주에 100대 국정과제 큰 틀을 만들었고, 이번 주부터 분과별로 종합토론을 통해 과제별로 하나하나 국민 앞에 발표하는 시기가 다녀왔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지난 2010년 신한은행 횡령사건 수사 당시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 3억 원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사건 수사를 맡았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이백순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2008년 2월 서울 남산자유센터에서 제3자를 만나 3억 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신원을 밝혀내진 못했다. 이에 관해 지난 2008년 2월 이 전 행장이 3억 원을 전달한 자리에 함께 있던 신한은행 일부 직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탈세조장자 처벌ㆍ입증책임 전환ㆍ원천징수특례 확대 필요 (서울=연합뉴스) 외국자본이 최근 15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사례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를 비롯한 `먹튀자본'은 국내 세법의 허점이나 조세조약을 악용해 탈세를 일삼아 국내 과세기반이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외국자본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합리적 과세방안' 보고서를 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입된 투기성 외국자본이 막대한 이익을 얻고도 국내 세법의 허점을 악용하거
케이블TV 전문가ㆍ유사투자자문사들도 작전에 가담 (서울=연합뉴스) 인터넷방송과 케이블TV,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한 공개적인 주가조작 행위가 기승을 부려 증권감독 당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 전문가들이 케이블TV에 출연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정황이 포착돼 조사 결과가 나오면 큰 파문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2일 "케이블TV,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돼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일부 사안에는 이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케이블방송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