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19일 “삶을 바꿔주는 정권교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성과를 내야 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5차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22일 출범한 국정기획위가 한달 가까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100대 국정과제 큰 틀을 만들었고, 이번 주부터 분과별로 종합토론을 통해 과제별로 하나하나 국민 앞에 발표하는 시기가 다녀왔다”며 “아직 분과 간 이견이 있어 미세조정하는 와중에 촉박한 시한 내에 일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정기획위의 현 상황을 마라톤에 빗대며 “마라톤 잘 뛰는 사람은 풀코스 다 뛰고 힘 남아서 뛰어다니는 사람이 아니고, 풀코스 젖먹던 힘까지 완주하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이 가장 힘든 마지막 고비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영세가맹점 3억원, 중소가맹점 5억원으로 올려서 연매출 2~5억원의 소상공인에게 연 80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절감은 바로 발표해 시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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