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민주화 현장에 예장통합‧합동‧고신 주류교단도 참여“보수적인 기독교인조차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규탄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의 주체로 활약한 진보 기독교뿐만 아니라, 예장통합, 합동, 고신 등 주류 교단도 6월 항쟁의 현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보수적인 기독교인조차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저자 강성호가 10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좋은나무에 이같이 주장했다.강성호는 “보수 교단의 교회에서도 박종철의 죽음을 추모하는 예
이근안 목사 문제 이후 무인가신학교 논란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교회의 분열이 최근 목회자들 간 교계 파행의 원인으로 회자되는 가운데 교회 분열을 부추긴 원인 중 하나로 무인가신학교 난립이 꼽혔다. 무분별한 신학생 배출은 이근안 씨 목사안수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더욱 큰 화두로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미래목회포럼 주최로 열린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방향’이란 포럼에서 전병금(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회장) 목사는 신학교의 난립을 교회분열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전 목사는 질이 떨어지는 목사가 배출되고 있는 오늘
예장 합동개혁총회 “회개는 없고 도리어 애국자 행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사로서의 자질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과거 ‘고문기술자’ 이근안 씨가 결국 목사직을 잃게 됐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개혁총회는 지난 14일 긴급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근안 씨에 대해 목사직 면직 결정을 내렸다. 합동개혁총회 교무처장 이도엽 목사는 19일 언론을 통해 “교단은 이근안 씨가 목사로서 품위와 교단의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며 “한 번 면직이 되면 복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문기술자'로 불리다가 목사가 된 뒤 자질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이근안 씨가 목사직을 잃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개혁총회는 지난 14일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근안 씨에 대해 목사직 면직 판결을 내렸다. 합동개혁총회 교무처장 이도엽 목사는 19일 "교단은 이근안 씨가 목사로서 품위와 교단의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며 "한 번 면직이 되면 복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근안 씨는 교도소에서 통신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출석 수업 등을 마친 뒤 20
무분별한 목사자격 남발 개탄 성명 발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목사라는 직위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리지, 악랄한 고문기술자의 과거를 세탁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군사정권 당시 고문기술자로 불린 이근안 목사의 목사안수를 철회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1일 한국종교개혁시민연대와 한국교회정화운동협의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교단을 향해 이근안 목사의 목사안수를 철회하라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다음 아고라에 밝힌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수많은 사람을 고문한 이근안은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목사를 하고 있지만 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 김근태 전 의원에게 고문을 가한 이근안 씨의 목사 자격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내고 이 씨의 목사 안수를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교회언론회는 6일 ‘한국교회, 목사 안수 신중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교회언론회는 “고 김근태 전 의원에게 고문을 가한 이근안 씨가 지난 2008년 모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기독교와 목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며 “한국교계는 성직 부여에 대한 엄격한 제도와 시행 그리고 신도의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