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불교 행사인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15차 회의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총 21건이 됐다.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우리나라 대표 불교행사인 연등회가 3년의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등재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등회의 화합과 상호이해의 정신이 여러
(서울=연합뉴스) =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년전 도난당했던 불교문화재인 ‘옥천사 나한상’이 국내로 돌아온다.14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미국 경매시장에 출품돼 경매가 이뤄질 뻔했던 ‘옥천사 나한상’이 도난 불교문화재라는 사실을 근거로 경매를 철회시키고, 해당 경매사와도 원만한 협상을 마무리해 이달 중으로 무사히 국내에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국내로 돌아오는 나한상은 경남 고성군의 옥천사 나한전에 모셔졌던 16존의 나한상 중 하나로, 1988년 1월에 7존이 한꺼번에 같이 도난당한 이후 약 3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난당한 후 미국에서 확인된 18세기 불화 ‘송광사 오불도’가 내년 상반기에 한국으로 돌아온다.1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 미국 포틀랜드박물관(관장 Brian J. Ferriso)의 반환 합의에 따라 현재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된 ‘송광사 오불도’가 원소장처인 송광사로 돌아온다고 밝혔다.포틀랜드박물관은 ‘송광사 오불도’를 현 소유자인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Robert Mattielli, 86)씨로부터 2014년 기탁받은 것으로 마티엘리씨의 뜻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
최근 입적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사리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리는 진주같이 원형을 띄는 예쁜 모습이었는데 실제 필자가 박물관에서 본 다른 사리들은 색깔과 모양이 제 각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지관스님의 다비식 시신을 불에 태워 화장하는 불교 장례예식 후에 공개된 사리보다 실은 훨씬 많은 사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마당에 가급적 보기 좋은 것으로 몇 개를 골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유명한 고승들이 입적하고 나면 사리가 몇 개가 나왔냐는 것이 이슈가 되곤 한다. 마치 사리의 양이 그 스님의 공력
조계종이 부처님의 생애를 다룬 책을 출간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 편찬위원회는 지난 2년간 스무 차례 회의와 두 차례에 걸친 합숙 워크숍을 통해 완성한 종단본 ‘부처님의 생애’를 발간했다. 편찬위원회는 국내외에서 불타론을 전공한 전문학자 7명이 참여했다. 편찬위원회는 “선종에서는 그간 부처님의 삶에 크게 주목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불조(佛祖)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불교란 있을 수 없다”며 “종단적 차원에서 부처님의 생애를 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원 불학연구소 서재
조계종·선운사 ‘생태문화 가이드북’ 발간고창 선운사 대웅보전 뒤편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과 사찰 앞 계곡 도솔천에는 도롱뇽, 돌고기, 참몰개, 버들치가 살아 숨 쉬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운사는 이번에 꽃과 나무, 물고기와 곤충, 새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를 발간했다.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선운사(주지 법만), 사찰생태연구소(소장 김재일)가 함께 펴낸 ‘생태문화 가이드북’과 ‘탐방안내도 선운사편’이 그것이다. 현재 여러 사찰에서 안내 지도나 자료를 제작한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