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이 펴낸 부처님의 생애.
조계종이 부처님의 생애를 다룬 책을 출간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 편찬위원회는 지난 2년간 스무 차례 회의와 두 차례에 걸친 합숙 워크숍을 통해 완성한 종단본 ‘부처님의 생애’를 발간했다. 편찬위원회는 국내외에서 불타론을 전공한 전문학자 7명이 참여했다.

편찬위원회는 “선종에서는 그간 부처님의 삶에 크게 주목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불조(佛祖)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불교란 있을 수 없다”며 “종단적 차원에서 부처님의 생애를 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원 불학연구소 서재영 선임연구원은 “이 책에서는 역사 인물로서의 고타마 싯다르타의 모습을 그렸다”며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을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우리도 부처님처럼 살자’는 서원을 세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집필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부록으로는 부처님의 가계도와 생애 연표, 재세 시 16국과 설법장소, 안거 장소, 불기 산정 기준, 인도불교사 연표 등 다양한 도표와 지도를 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