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넷플·디플 모두 신작 공개파친코vs브리저튼vs문나이트국내 OTT 시장 판도 바뀌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가운데 외산 OTT의 반격이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았던 애플TV플러스가 회당 제작비 100억을 쏟아 부으며 만든 ‘파친코’가 공개되면서 앞으로 국내 OTT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모아진다.◆ 재외동포의 아픈 역사 ‘파친코’애플TV플러스에서 25일 공개된 ‘파친코’는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영상화한 드라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만히 아이에게 집중해 성향을 들여다보고 유추하다 보면 생각보다 꽤 일관된 양상을 보이며, 타고 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바로 기질이다. 모든 인간은 저마다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신과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그 다름을 이해하는 것은 육아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이 책은 20년 경력의 가족 상담사이자, 오랫동안 딸의 기질을 받아들이지 못해 갈등을 겪었던 조윤경 소장이 펴낸 자녀교육서다. 그녀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질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경험과 같은 갈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년 동안 막연한 고민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이 있다. 막연하게 삶이 괴롭고 대학 졸업 후에도 여러 직장을 전전했던 사람, 취업도 힘들고 취업해도 쉽게 그만두고 포기하던 사람은 결국 1년 4개월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그러다 2006년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막연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는 바로 이책의 저자 스기타 다카시이다. 그랬던 그였기에 고민으로 마음 고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심리상담을 통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게 된 그는 고민이 있는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눈을 뜨고 감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한다.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사라지지 않는 고민 때문에 밤잠까지 설친다. 그러다 문득 기시감이 몰려와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늘 내 머릿속에 맴돌던 고민들은 몇 년 전에 나를 괴롭혔던 고민들과 다르지 않다.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아도 “다 그렇게 살아”라는 어쭙잖은 위로만 주고받을 뿐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는 것도 많아지고 예전보다 더 어른답게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웬일인지 계속 같은 곳을 맴도는 기분이다. 대체
‘2017 미술주간’ 13일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미술은 삶과 함께(Art in Life)’라는 주제로 ‘2017 미술주간’을 실시한다.‘2017 미술주간은’ 미술문화의 일상화를 위해 미술관, 갤러리, 비영리 전시 공간 등 국내 미술전시공간과 다양한 미술행사를 연계해 미술계 및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는 기간을 말한다.올해 3회째 열리는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 8일 기자회견 열어엄중 수사 촉구… 섣부른 보도 자제 부탁[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김기덕 영화감독 사건으로 불거진 영화계 내 성폭력·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영화계·여성계 법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가 기자회견을 열었다.김기덕 사건 대책위는 여성·영화계 단체 136개소, 공동변호인단 등 개인 13명 등이 영화계 내 만연한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단체다.이날 기자회견은 서혜진 변호사의 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노인老人-오랜 경험, 깊은 지혜’ 특별전의 전시 기간을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공동체의 어른인 ‘노인’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이번 전시에는 노인의 손때 묻은 도구 60여 점과 인터뷰 영상, 노인이 직접 제작한 노인 주제영화 7편으로 구성됐다.어린 자식의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은 어머니부터 학생, 청장년, 노인 등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들은 전시를 보면서 크게 공감하고 있다.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에 대한 높은 호응에
[천지일보=박경란 기자] 서울산책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서 ‘서울力 가을 산책 서계 골목예술제’를 연 가운데 어쿠스틱 밴드 공연, 골목 상담소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무용, 버블마임, 마술 퍼포먼스, 판소리, 클래식 음악 등이 있다. 또한 부스 행사로 가족‧시민들이 다채롭게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어린이책출판사 비룡소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기 동화작가와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허교범 작가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김향이 작가 ▲‘맞아 언니 상담소’ 김혜정 작가가 해당 요일에 시간을 함께한다. 장소는 비룡소 본사(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길 62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진된다.26일 열리는 허교범 작가와의 만남은 ‘스무고개 탐정 6 엘리트 클럽의 위기’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허교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지난 8월 24일, 페이스북 하루 이용자가 처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 그날 하루 동안 이 지구상의 사람들 일곱명 중 한명은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심리상담소를 찾고 있었다. 스마트폰과 SNS의 영향력을 가볍게 여겼다가 중독된 사람들, 현실의 자아와 온라인상의 자아의 괴리로 혼란을 겪는 사람들 등이 급증하면서 심리학자들과 정신과 상담의들은 이 낯선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은 이러한 노력의 첫 결실
한혜진·박경림·홍석천 등 행복 주제로 강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힐링이 트렌드인 요즘, 여성만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강연 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대표 한동헌)는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국내 최초 여성만을 위한 ‘원더우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현대사회에서 지친 여성들을 위한 강연과 공연, 놀이, 힐링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SBS 힐링캠프의 부드러운 독설가, 배우 ‘한혜진’ ▲사람에 대한 사랑과 도전에 대한 에너지를 품고 사는 방송인 ‘박경림’ ▲커밍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강박, 이란 단어는 아직까지 우리에겐 낯선 단어임에는 틀림없다. 지금껏 강박은 어떤 성향보다 장애나 병으로 인식되어온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강박은 너무나 광범위하게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 강박 증상이 성격이라는 벗겨지지 않는 단단한 가면을 쓰고 있어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고 속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급성장한 사회일수록 또 도덕이나 윤리와 같은 규범이 강하게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강박 성향은 더욱 증가하기 마련이다. 최근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상담 분석결과가 이를 조심스럽게 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쌓아야 할 스펙은 끝도 없다. 채워야 할 이력서 항목은 점점 늘어간다. 놀고 싶지만 불안하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매일매일 마음 졸이며 걱정한다. 바로 학업, 취업 등 고민 많은 청춘들이 느끼는 조바심이다.”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마이크임팩트 ‘청춘고민상담소’서 ‘조바심’이란 주제로 청춘들을 만난다. 홍지민은 2일 스토리플랫폼 ‘엠스퀘어(M square)’에서 청춘들에게 뮤지컬배우가 되기까지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조바심’을 가지지 않아도 각자의 분야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쓴소리토크쇼 ‘청춘고민상담소’에서 ‘두려움’이란 주제로 청춘들을 만난다. 장항준은 23일 스토리플랫폼 ‘엠스퀘어(M square)’에서 청춘들에게 영화감독으로서의 두려움과 극복방법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청춘고민상담소’는 강연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대표 한동헌)가 3~5월까지 매주 진행하는 사회공헌 강연프로젝트다. ‘좀 더 많이’를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청년들에게 ‘채우지 말고 버려라!’라고 외치는 쓴소리토크쇼로 공연‧강연‧토크쇼까지 알차게 준비돼 있다. 장항준 감독은 “저는 청춘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1년 우리나라 국민의 관심사 중 ‘청춘위로’가 문화키워드로 꼽혔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콘서트 등 고민 많은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강연 트렌드인 가운데 위로보단 쓴소리를 내던지는 쓴소리토크쇼가 열린다. 유명 토익강사 유수연은 22일 쓴소리토크쇼 ‘청춘고민상담소’에서 ‘스펙’이란 주제로 청춘들과 만난다. 평범한 수도권 대학을 졸업했지만 연봉 10억의 소위 잘나가는 토익강사가 될 수 있었던 유수연의 무기는 ‘독기’였다. 유 강사는 “나는 초라해지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멀티 역, 사람하랴 귀신하랴 바쁘다 바빠[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연극 가 지난 1일부터 3차 공연에 돌입했다. 의 한 회당 출연진은 5명이지만 18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만큼 멀티 역의 역할이 크다.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오상우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산 사람보다 귀신들의 등장 비율이 높다. 하지만 귀신이 나온다고 해서 무섭지는 않다. 귀신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매우 귀엽고 코믹하고 멋있기 때문이다. 극은 백수 고시생 오상우(배승길)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으로 ‘흥신소’라는 상담소를 차려 갑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로드쇼’ 지역순회상영회 개최[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역 예술영화전용관들과 함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로드쇼’라는 이름으로 지역순회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지역순회상영회는 오는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광주·부산·대전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지역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광주극장, 부산국도&가람예술관, 대전아트시네마와 광주 아트살롱 플러그, 광주인권영화제,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영화진흥위원회,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함께하는 이번 지역순회상영회는 여성 감독들이 관객들과 만나는 감독과의 대
“웃음으로 치료 받으세요”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 웃음 한 번, 그들이 펼치는 이야기에 웃음 두 번. 그리고 무대에 올라 수줍게 또는 대담하게 말하는 관객 모습에 배꼽을 부여잡는다. 무대배경은 한 심리상담소다.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오는 4명의 인물들은 어딘가 심상치 않다. 트랜스젠더 안상순부터 지하철 외판원 안어벙, 버림받은 누렁이(강아지), NAN 안대기 기자까지 각자 고민을 안고 상담소를 찾는다. 극중 인물들은 낯설지 않다. 친근하다 못해 그들 얼굴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