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미술주간. (출처: 미술주간 홈페이지)

‘2017 미술주간’ 13일 개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미술은 삶과 함께(Art in Life)’라는 주제로 ‘2017 미술주간’을 실시한다.

‘2017 미술주간은’ 미술문화의 일상화를 위해 미술관, 갤러리, 비영리 전시 공간 등 국내 미술전시공간과 다양한 미술행사를 연계해 미술계 및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는 기간을 말한다.

올해 3회째 열리는 미술주간은 미술가들을 다채롭게 조명하고자 ‘별별아티스트’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국 100여개의 국·공·사립미술관에서는 무료 관람과 입장료 할인, 특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평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예술 창작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예술가를 직접 만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17 작가미술장터’도 미술주간에 함께 열린다.

또한, 수도권 주요 미술관 20곳과 함께 진행하는 ‘별별미술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완료한 스탬프북을 미술주간 사무국에 제출하거나,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미술주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를 ‘작가의 해’로 지정하고 ▲시각예술 분야 공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중견 작가를 위한 포트폴리오 컨설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특강 ▲아티스트 멘토링’ 등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술인의 복지와 지원에 관한 프로그램과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미술인 법률상담의 날’과 미술인의 심리 치유 및 정신 건강을 위한 ‘마음상담소’ 등도 운영된다.

올해의 미술도시’인 제주도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협력해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했다. 미술주간 기간 동안 제주 미술가들과 함께 작업실, 미술관, 갤러리, 올레길 등을 가는 ‘예술가와 동행’, ‘예술나눔’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도종환 장관은 “국민들과 미술가들이 함께 만나며 즐기는 미술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일상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이번 미술주간이 미술 작가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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