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11일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동구문화관광재단,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재)영덕문화관광재단,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세기의 화려한 불전 건축물인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70년 전 고흥 앞바다에서 실종된 옹기운반선이 발견됐다. 이 선박은 1950년대에 사라진 봉황옹기마을 선박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고흥군 해역에서 실시한 수중문화재 신고해역 탐사에서 최초로 침몰 옹기운반선 한 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흥군 도양읍 소록화도 해역에서 조개를 캐던 중 유물이 있는 것 같다는 잠수사의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해당 유역에 대한 탐사를 실시하던 중 침몰선을 발견했다. 수심 약 7m 해저에 침몰해 있었으며, 독, 장병, 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25회 세계문화예술대전이 2~6일 전남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열린다.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이 주최하고 세계문화예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국제 간 동질성을 회복하는 한편 우리 독특한 예술적 가치를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국내 청년, 신인작가 등을 새롭게 발굴해 일자리 창출과 국내 창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도 의미를 뒀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한글, 한문, 문인화, 한국화, 사경, 전각, 서각, 민화, 현대서예(캘리그라피) 등으로 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남대로 갈재‘ 등 선조들의 삶이 담긴 ’옛길‘ 6개소가 명승을 지정 예고됐다.16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총 6개소의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옛길은 ‘예전부터 다니던 길’ 또는 ‘옛날에 존재했던 길’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명승으로 지정되는 옛길은 단순히 시간과 공간의 의미만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부단한 교감의 결과이자, 나아가서는 길에서 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고려청자 비색, 천하제일 여겨색깔만 신비스러운 것 아냐문양에 장엄한 우주관이 담겨비밀 해독해 만천하에 공개둥근 영기창 안에 두마리 선학보주 중심으로 순환하고 있어보주(진리), 씨앗이 승화한 것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강진군청 절터엔 백제식 삼층석탑 우뚝월남사지는 월출산을 뒤로하고 낮은 구릉에 남쪽을 향해 지어진 절터이다. 절터에는 삼층석탑이 우뚝 서 있으며 고려 진각국사비(보물 제298호) 등이 남아 있다. 백제 연화문 와당의 출토로 미루어 이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강진군청 1400년 만에 햇빛 본 백제 절터월남사지는 오래전부터 고려시대 절터라고 알려진 곳이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에는 ‘월남사재월출산남고려승진각소창유이규보비(月南寺在月出山南高麗僧眞覺所創有李奎報碑; 월남사는 월출산 남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ㆍ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강진군청 강진 땅 끝 마을서 찾은 백제의 잔영강국 백제의 영역 여실히 증명… 청자문화로 계승절터에 있는 삼층석탑 조성 시한 올려봐야 할 듯눈이 올 듯한 스산한 날씨, 12월 바람은 셌다. 한반도 땅 끝 마을 전남 강진 월출산. 아,
청자요지 발굴유물 특별전‘하늘의 조화를 빌리다’ 주제[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에서 1914년 최초의 강진 청자요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청자들을 볼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하늘의 조화를 빌리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100년 전 1914년 6월 매일신보(每日申報)에 강진 청자요지에 대한 기사가 대서특필되며 발굴 장면과 출토된 청자 사진이 실린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純宗)은 그해 4월 시행된 발굴조사의 출토 유물을 창덕궁 주합루에 진열하고 기자들을 초청해 공개하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이 명승 제115호로 지정됐다. 원림(園林)은 집에 딸린 정원이나 공원의 숲을 말한다.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강진 백운동 원림의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지난 17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2012 문화관광해설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10년간 발자취를 더듬고 해설사간 정보교류와 친목도모, 경진을 통한 해설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환 사무국장,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와 담당공무원 등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남도의 특산물과 먹거리들도 전시돼 화목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영환 사무국장은 2012 교육결과보고를 통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한국의 역사적인 부분과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전남 강진 월남사지에서 백제 절터가 확인됐다. 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기홍)은 4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25호 월남사지(月南寺址,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확인된 전남지역 최초의 백제 절터 등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다량의 백제 기와들이 출토됐다. 이로써 그동안 백제와 후백제, 고려중기 등으로 논란이 있는 월남사지 3층 석탑(보물 제298호)의 건립시기에 대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발굴조사에서 고려후기 청자를 대표하는 특수 청자들이 출토됐다. 출토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강진청자박물관 도예가들이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진군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아트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청자, 魂을 담다’라는 주제로『강진청자박물관 도예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려청자의 전통을 계승해 30여 년간 이어온 강진관요의 도예가들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첫 전시회로 총 35점이 출품된다. 또한 지금까지 제작했던 청자 중 특별한 작품을 엄선해 20여 점의 청자와 청자 생산에 필요한 조각칼, 갑발 등 각종 도구도 함께 전시한다.
강진군,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현장 공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적 제68호 ‘강진 고려청자요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전남 강진군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7일부터 대구면 용운리 63호와 사당리 43호 고려청자요지(사적 제68호)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발굴조사는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강진 고려청자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용운리 63호 청자요지는 강진 고려청자요지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가마로 추정됐다. 군은 이곳 지표조사에서 10세기 해무리굽 청자
서예박물관, 실제 유물 150여 점 공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 친필 저술을 비롯해 시(詩)ㆍ문(文)ㆍ서(書)ㆍ화(畵) 등 문예작품, 학맥ㆍ가계ㆍ사우ㆍ문인 교유관계 유물과 자료 150여 점이 공개된다. 예술의전당(이사장 모철민)ㆍ강진군ㆍ단국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정약용 탄생 250주년 특별전-천명(天命), 다산의 하늘’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다산은 시대와 사회 그리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실학(實學)의 집대성자(集大成者)로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한 기념전이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사장 모철민)은 전라남도 강진군과 공동으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기념전 ‘천명, 다산의 하늘’을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 문예, 교유 등 다산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저술과 관련유물 150여 점이 공개된다. 그동안 실학자와 목민관의 모습만 부각돼 알 수 없었던 다산의 새로운 면모를 이번
총 52점… 강진청자축제 행사 일환 특별전시회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고려시대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전남 강진산 국보급 고려청자들이 100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한자리에서 모인다. 강진군은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행사 일환으로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 귀향 특별전’을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진청자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국내외 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는 국보․보물급 청자들을 대여해 구성된다. 청자들은 강진에서 생산된 것으로 9~14세기까지 500여 년간 청자문화를 이끌었다. 작품은 총 52점으로 강진청자박물관 자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