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새벽 3시 20분쯤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육군 대위 A(3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여자 친구인 B(28)대위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대위는 총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A대위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을 외형적으로 보면 젊은 남녀장교가 서로 연애하는 사이였다가 멀리 전출간 여군 장교의 변심에 고민하던 남군 장교가 문제해결을 하고자 총탄을 휴대하고 부대를 무단이탈하여 여장교의 숙소를 찾아갔다가 심하게 말다툼을 했고, 뜻대로 안 되자 홧김에 총기로 자살한 사고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딱 맞을 듯하다. 북한은 국제사회에 저지르는 행위를 통해 이미 ‘불량국가’라는 낙인(烙印)을 스스로 검증하고 있으니 한민족으로서 부끄럽기만 하다. 다른 한편으론 그런 지도자를 가진 북한주민들이 한없이 측은하기도 하다. 지난 2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미·북회담의 획기적인 진전으로 김정은 체제로의 첫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다. 2월 29일 미·북 간의 합의 공동발표내용은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중단’이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핵문제의
헌법재판소 패러디에 이어 ‘루저 패러디’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요즘이다. 네티즌들이 만들어 낸 패러디물 ‘루저의 난’에서 영화배우 톰 크루즈는 ‘톰크 루저’로, 영화 ‘반지 원정대’는 ‘루저 원정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패러디의 주인공들은 모두 키가 180cm 이하의 유명 인사들로 심지어 이건희 전 회장, 박정희 전 대통령, 축구선수 웨인 루니 등도 포함됐다. 이른바 ‘루저 대란’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여대생 이모 씨가 “요즘 같은 시기에는 키가 경쟁력이다. 180cm 이하의 남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