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을 이끌어갈 주요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달 27일 모두 끝이 났다. 인사청문을 맡았던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아직도 여야가 티격태격 중이다. 여당에서는 인사청문회가 종료됐으면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결과물이 나와야함에도 야당에서 청문회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채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공세를 장외(場外)전을 끌고 나간다며 비난하고 있는 중이다. 국회방송 등을 통해 방영된 장관 후보자 청문회 현장에서 국민들은 후보자들의 면면을 잘 보았다. 7명 후보자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지난해 11월 잠실 아파트를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던 상황이라 올해 2월 분당 아파트를 딸에게 증여했다” “어떻게든 다주택자를 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떳떳함을 갖고자 증여를 선택했다”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쏟아낸 말이다. 입을 다물 수 없다.최 후보자는 서울 잠실 아파트와 분당 아파트를 보유한 상태에서 세종시 펜트하우스 분양권을 확보한 다주택자다. 잠실 재건축 투기로 10억원의 이득을 본 것을 비롯 적어도 2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 주요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지난 25일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6일에는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이 났다. 진영 행정안전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7일 계속 실시되지만 검증 위원들의 의혹을 캐는 질의에 대해 후보자들은 나름 답변하면서 정책적 소신을 밝혔다.인사청문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능력 위주의 잘된 인사라며 장관 후보자
3.8개각은 문재인 정부 2기를 구성하는 중폭 개각이다.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부터 3월 말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바 야당이 후보자 검증을 제대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 상임위원회별로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의원 겸직 장관에 대해서는 여야 간 큰 이견 없이 통과시키는 게 관례였지만 이번 청문회에서는 진영, 박영선 의원 등 두 후보자에 대해선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 가장 먼저 인사청문회를 맞게 될 국토교통부 최정호 장관 후보자가 장관 지명 직전에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