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된다.상장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진 지분 가치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난으로부터 한숨 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했다.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
(런던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국제적 석유기업 셸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영국 런던 엑셀 센터에서 쫓겨난 뒤 바닥에 누워 시위하고 있다. 이날 기후 활동가들은 셸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며 주주총회장에서 기업 폐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2023.05.23.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중국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세계 최대 핀테크(FIN-Tech, 금융과 디지털 기술 결합) 기업인 앤트그룹의 지배권을 상실했다. 마윈은 과거 중국 규제를 비판한 이력이 있다. 앤트그룹은 7일 홈페이지에 올린 ‘회사 거버넌스 지속 개선에 관한 공고’를 통해 지배권을 상실한 마윈을 골자로 지분 구조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고는 이번 조정 핵심에 대해 앤트그룹 주요 주주 의결권 변화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과거 마윈은 앤트그룹 의결권 50% 이상을 보유했으나 이번 조정을 거쳐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수석회장, CBS 출연"연준 긴축 정책 따른 경기 침체 위험성 매우 높아"골드만삭스, 올해 미 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 조정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수석회장이 경기 침체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블랭크파인 회장은 15일(현지시간) CBS 뉴스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불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매우, 매우 높은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블랭크파인은 "만약 제가 큰 회사를 운영한다면, 저는 불황에 대해 매우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제가 소비자라면, 저는 그것에
버핏과의 점심 식사,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낙찰자, 최대 7명 동반해 뉴욕에서 점심 식사마지막 행사…2019년 경매가 57억원 경신 예상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경매에 부쳐짐에 따라 과거 낙찰가 최고 기록인 약 57억원을 경신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노숙자를 위한 자선단체 글라이드는 이날 버핏(91)과의 마지막 점심 식사 기회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버핏은 2000년부터 이 행사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항공사 보잉이 내년 1월 논란이 되고 있는 737맥스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B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지난해 10월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 여객기와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잇달아 추락해 346명이 숨지면서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됐다.BBC에 따르면 이러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보잉은 737 맥스 기종을 시애틀 공장에서 매달 40대 가량을 조립해왔다며 737 맥스 운항 중단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보잉은 생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에 주요 외신들도 주목했다.재벌 중심의 한국 재계에 경종을 가하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기업 의사결정 개입)’ 행보에도 의미를 부여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을 인용해 “총수 일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문화에서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재벌 총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분으로 기업 경영에 과도한 경영권을 행사
“법률,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실제 배상 나설지는 ‘미지수’[천지일보=이솜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패소한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임원이 과거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 시민단체인 ‘일본제철 전(前)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징용재판 지원모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주주총회 당시 사쿠마(佐久間) 신일철주금 상무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배상금을 지불할 의사를 밝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윈이 내년 9월 10일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난다.이 날은 마윈의 만 55세 생일이자 절강성 항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립한 지 20년 되는 날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 회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알리바바 설립 20주년 기념일인 내년 9월 10일 알리바바 이사회 주석(회장) 자리를 장융 CEO에게 승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마 회장은 “2019년 9월 10일 이후에도 저는 2020년 알리바바 주주총회 때까지는 여전히 알리바바 이사회 구성원 신분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 커피체인 성장… 77개국 2만8천여 매장정계 진출할까… 트럼프 반이민 정책 반기들기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65) 회장이 30여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4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슐츠 회장이 오는 26일 사임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후임 회장으로는 백화점 J.C.페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이 추대됐다.슐츠 회장은 현재 스타벅스가 사회적 영향과 관련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 슐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스타벅스는 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아이폰 잠금해제를 둘러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애플 간 양보 없는 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기립박수를 받았다.이날 주주총회는 애플이 FBI의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의 보안 기능 해제를 거부한 후 처음 열렸다.AP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쿡 CEO는 FBI의 요구를 거부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참석자들은 이 같은 애플의 입장을 지지했다.쿡 CEO는 이날 “FBI의 아이폰 잠
도쿄전력 회장에 변호사 출신 내정 (도쿄=연합뉴스)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1∼4호기가 법적으로 폐지됐다. 19일 NHK방송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30일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에 대해 손상이 심해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면서 경제산업성에 '폐지'를 신청했고, 경제산업성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이 날짜로 폐지를 확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1∼4호기는 작년 3월 수소폭발 등으로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사고를 낸 이후 발전이 멈췄으나, 법률상으로도 발전사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세무당국에는 용도폐지 신청이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스티브 잡스는 끝내 주주총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서 열린 2011년 주주총회에 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잡스의 후임자 후보를 공개하자는 안도 부결됐다. 결국 잡스의 건강 악화설에 대한 의혹만 증폭되고 말았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 진행은 스티브 잡스 대신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다. 팀 쿡은 특히 지난 2008년 3월 스티브 잡스가 유력한 애플 CEO 후보라고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