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당국자가 25일(현지시간) 한국은 경제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루칠라 시올리 EU 집행위원회 연결총국(DG Connect) 국장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회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 환영사에서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EU 경제 전반에 대한 한국의 관여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시올리 국장은 EU가 지난해 채택한 반도체법(Chips Act)을 소개하며 "EU 입장에서는 유럽이 투자에 더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
[천지일보=방은 기자] 태국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일본 도쿄전력은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 67세의 홍콩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 周潤發)가 생애 첫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2시간 27분 56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약 100년 전에 증류된 한정판 위스키 한 병이 한화로 약 35억원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5명 중 4명은 정부 설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라고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주요 외신은 한국을 강타한 폭우 피해와 수습 상황을 중점 보도하면서 기후위기로 동아시아에서 기상 이변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이 영국의 신규 가입을 공식 승인하고는 중국과 대만 등 다른 신청국에는 가입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19일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무역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 정상은 19일 중국 시안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논의 결과를 담은 15개 항 '시안 선언'에서 "더욱 긴밀한 중국-중앙아 운명공동체를 힘 합쳐 구축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선언은 안보 협력과 관련, "중점 프로젝트, 대형 이벤트의 안전 보장 경험의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북한 해커들이 최근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네팔 등 사이버 보안이 취약한 나라들의 은행을 집중 공격해 돈을 훔치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RFA는 네덜란드 사이버보안 회사 헌트 해킷(Hunt and Hackett)이 발간한 ‘북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위협 개요서’를 인용해 그같이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최근까지 라자루스 그룹(APT 38), 킴수키 등 10개의 북한 해킹 조직의 활동을 분석했다.보고서는 북한이 대북제재를 받는 속에서 핵과 미사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킹을 하고 있다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모로코가 아랍권 최초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사이클론 ‘만도우스’가 인도 남부에 상륙하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독일 드레스덴 도심 쇼핑몰에서 총기를 소지한 괴한이 난입해 인질극을 벌였다. 좁고 깊은 우물에 빠진 소년이 4일 만에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1일 국제 이슈를 모아봤다. ◆‘2040년 탄소중립’ 네덜란드, 원전 2개 건설 계획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세운 네덜란드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방안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감산 정책 등을 펼치자 ‘페트로 달러(달러로만 석유 대금 결제)’로 우방이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국제 질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오후 리야드 공항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 지도부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긴장 속에 세계 최고의 석유 수입국과 수출국이 군사 및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만 언론사가 주최하는 포럼 참석을 위해 26일 대만을 방문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2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오는 27일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자유시보가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대만 비즈니스포럼’에서의 기조연설을 위해 초청받았다. 전 장관은 26일부터 3일간 대만에 머물 계획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 대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보기’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해
인도네시아, 중재자로 자처하나 미-중‧러 신냉전 완충지대 부각 막대한 천연자원‧지정학적 위치 외교‧패권 두 마리 토끼 잡을까 편집자 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한 신냉전 등 양극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1950년대 미소 냉전시대 중재자로서 역할을 했던 인도네시아가 다시 갈등 중재자로서 외교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정학적 위치를 십분 활용한 외교인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보내온 기고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핵무기가 우리를 없애기 전에 우리가 이 것들을 제거하자”고 호소했다.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제1회 핵무기금지조약(TPNW) 당사국 회의 화상 연설에서 “핵무기는 세계적 재앙”이라며 “최후의 날의 문을 두드리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구테흐스 총장은 “핵무기는 안보와 억제에 대한 거짓 약속을 제공하면서 파괴, 죽음, 끝없는 벼랑끝 전술만을 보장할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을 언급하면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무서운
미 앨러배마에서…한 사람은 미 육상대표선수 출신미국의 육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가 친구와 말다툼 끝에 서로 총격을 가해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미 A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앨러배마주 제퍼슨카운티 검시관은 29일 에미트 킹과 윌리 앨버트 웰스가 전날 앨러배마머주 베세머에서 서로 총격을 가해 두사람 모두 숨졌다고 확인했다.올해 62살인 킹은 미국 릴레이팀 선수로 1984년과 1988년 올림픽에 참가했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킹은 또 제퍼슨주립커뮤니티칼리지와 앨러배마대학교 대표선수로 활동했으며 1983년 미국
제1회 어스샷 시상식 개최수상자는 약 16억원 수령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환경 분야 상(賞), '어스샷(Earthshot)'의 초대 수상자가 결정됐다.1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궁에서 제1회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다.어스샷은 2030년까지 환경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국가, 도시, 단체, 개인 등에게 주어진다. 총 5개 영역에서 수상이 이뤄지며 수상자는 약 100만 파운드(약 16억2600만원)를 지급받는다.'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에서는 코스타리카가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런던=AP/뉴시스] 윌리엄(오른쪽) 영국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알렉산드라 궁에서 열린 제1회 어스샷 시상식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로열 재단을 통해 환경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어스샷'(Earthshot) 시상식을 설립했다. 이 상은 자연보호 및 복원, 공기 정화, 바다 재생, 폐기물 없는 세상으로의 전환, 기후 문제 해결 등 총 5개 부문의 해법을 선정해 각각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원)를 상금으로 수여 한다.
안보리 회의 소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를 규탄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한 뒤, “사무총장은 카불에서 진행 중인 상황을 매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사무총장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프간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 나라 전체에 긴급 지원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됐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소집된 유엔 총회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에스토니아의 스벤 위르겐손 대사는 이날 총회 발언을 통해 안보리가 구테흐스 총장의 연임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결의안은 투표 없이 박수로 처리됐다.유엔 헌장은 총회가 안보리의 추천을 통해 사무총장을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다.볼칸 보즈키르 유엔 총회 의장이 결의안 통과를 선포한 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헌장에 손을 얹고 총
역대 노벨상 흑인 비중 ‘2%’전체 931명 중 16명에 그쳐여성, 57명으로 전체의 6%“근본원인 사회체계에 있어”[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노벨상 수상자 중 경제학상 발표만 남겨 둔 가운데 역대 노벨상 과학 부문에서는 흑인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역대 노벨상 수상자 931명과 28개 단체 중 여성은 57명으로 전체의 6%, 흑인은 16명으로 2%가 채 안 된다.부문별 흑인 수상자를 보면 현재까지 평화상 부문에서 12명, 문학상 3명, 경제학상 1명 등이다. 특히 역대 노벨상 수
중국 전통무술로 유명한 허난성 쑹산(嵩山)의 소림사(少林寺)가 이름 도용을 막기 위해 666개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펑파이와 신경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소림사는 1994년 중국 내에서 타인들이 '소림' 관련 상표 54개를 등록한 것을 확인한 뒤 1997년 관련 회사를 설립하고 상표권 보호에 나섰다.소림사는 23년간 '동(東) 소림'·'서(西) 소림'·'남(南) 소림'·'북(北) 소림', 소림 비방(秘方)'등 각종 상표를 세세하게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림사의 상표권 등록 현황은 최근 소림사 측이 모 의류회사에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에 사용“국제 연대의 강력하고 고무적인 표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 지도자들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74억 유로(약 9조9148억원) 조성을 목표로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AP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주도 아래 여러 파트너 국가와 공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대응 모금 서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계획을 거론하면서 “주목할 만한 본보기”라고 밝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코로나19 지역 신규 확진자가 0명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코로나19를 다루는 데 “극히 성공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또 그는 한국이 석탄화력발전소 감축과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배출량 감축을 포함한 ‘그린 딜’ 계획을 제시했다면서 이 계획이 감염병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매우 야심찬 그린 딜”이라고 평
[천지일보=이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번 세기 들어서는 최고 수위라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상이 혼란에 빠지면서 새해가 시작됐다. 우리는 위험한 시간을 살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현 세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 비확산마저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없게 됐다”며 “긴장이 들끓으면서 갈수록 많은 나라들이 예측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