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번 세기 들어서는 최고 수위라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상이 혼란에 빠지면서 새해가 시작됐다. 우리는 위험한 시간을 살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현 세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 비확산마저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없게 됐다”며 “긴장이 들끓으면서 갈수록 많은 나라들이 예측할 수 없는 결과와 상당한 오산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돌발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해 테러리즘이 위험한 수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쟁이 인류에 야기한 끔찍한 고통을 잊지 말자”며 “항상 일반인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른다. 이를 피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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