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1일(현지시간) 북한을 포함해 17개 국가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할 것을 미국 정부에 권고했다.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들 정부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CPC 지정 권고 대상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바 등 17개 국가다.이 가운데 북한 등 12개국은 국무부가 지난해 12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국가다.국무부는 199
[속보] “日경산성, 韓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유엔, 北 종교자유 완전부정 평가”… 北, 20년째 특별우려국 지정돼‘오픈도어스USA’ 등 국제사회·NGO 보고서 취합해서 소개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지속해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거듭 제기했다.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간한 '2021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미국은 다자 포럼들, 특히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과의 양자 협의에서 북한의 종교 자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밝혔다.또 미국 정부가 작
국제종교자유委 “북한인권특사 임명하고 북한인권법 재승인해야”“北 종교자유 침해 제재하고, 진전 대가로 일부 제재 해제해야”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하라고 국무부에 권고했다.USCIRF는 각국의 종교 자유를 증진하고자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외교 정책을 권고하기 위해 미 의회가 설립한 독립적이고 초당적인 연방정부 기관이다.위원회는 이날 북한을 포함한 15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국무부는 작년 11월
미국 외교관이나 정보요원, 그 가족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괴질, '아바나 증후군'이 전파 에너지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 국가정보국(DNI)과 중앙정보국(CIA) 산하에 조직된 민관 전문가 패널이 기밀문서 1천여 건과 일부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바나 증후군은 현기증과 두통·피로·메스꺼움·인지장애 등을 동반하는 원인 미상의 신경계 질환이다.2016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보고된 뒤 중국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철수를 시작했다.BBC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외교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위협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약 절반이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영국 외무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계속 열어두고 필수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스카이뉴스가 전했다.스카이뉴스는 비필수 인력을 철수하고 대사관은 정상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의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비필수 인력은 자발적으로
“북한, 해소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4년 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된 북한이 여전히 테러지원국 해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과거의 테러 지원 문제를 해소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 명단에서 삭제할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법적 기준이 충족되지 못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2017년 국무장관은 북한이 2008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 이후 국제 테러 행위에 대한
FAO “부족분 86만t 추산”“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전문가 “北, 조만간 요청 가능성”“지원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 생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태풍 피해와 대북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삼중고 속 최악의 식량난에 처해 있다는 분석인데, 북한이 언제, 어떻게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지 주목된다.◆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
“부족분 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 나라에 포함시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보고서는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국가’로 분류하며, 대다수 인구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 받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이란, 시리아 등도 함께 지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을 비롯해 5개 나라를 ‘대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으로 재지정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연방관보를 통해 북한과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를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상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하고 의회에 통보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블링컨 장관은 앞서 지난 14일 관련 조치에 서명했으며, 국무부는 이와 관련한 별도의 보도 자료는 발표하지 않았다.대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대테러
“코로나19로 더 취약해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의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 중 하나로 재지정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5일 FAO가 전날 공개한 올해 1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접근하기 힘든 나라’로 분류하며,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전 세계 45개국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FAO는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대부분의 음식물 섭취량이 적고 그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다”면서 “경기 침체와 홍수가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특히 신종 코로나
1970년 일본 민항기 납치 사건 거론北, 수단 등과 테러지원국으로도 지정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북한을 또다시 ‘대테러 비협력국’ 명단에 올렸다. 지난 1995년부터 25년째다.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과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을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대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으로 지정하고 전날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대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테러방지 노력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 나라들로, 여기에 지정되면 해당국에 대한 군수품 수출 등이 금지된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중국, 이란 등 9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이에 따라 북한은 2001년 이후 19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리스트에 올랐다.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종교적 자유의 보호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특별우려국에 지정된 9개국은 북한과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이들 9개국 모두 지난해에도 특별우려국에 지정됐다
백악관·펜스, 소송 절차 지지 입장세라 샌더스 대변인 “여전한 상실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뇌사 상태로 귀국 후 미국에서 사망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아들의 사망 책임을 북한 정부에 묻는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오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는 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제출했다. 또 WP는 26일(현지시간)이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소장에는 북한 정부가 평양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데 이어 중국인과 중국기업, 북한 선박 등에 대한 무더기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CNN,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의 불법 자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을 제재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불법적 돈줄을 봉쇄하기 위해 다자간 또는 독자적 조치를 계속 취해왔다”며 “이번 제재는 북한의 수익창출에
재무부 내일 추가제재 발표‘불량국가’ 낙인 상징성 더 커김정남·웜비어 사건 등 근거“환영” 목소리… 北 반응 주목[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한 배경에는 대북 압박을 최고 수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9월 이후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60일 넘게 중단하고 있으나 북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강력한 추가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다만 이번 조치와 동시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외교해법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 재지정으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오래전에 한 조치로 미국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북한은 핵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 말고도 다른 나라에서도 암살 등 국제 테러 행위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을 테러 행위로 들었다.북한은 애초
쌍중단, 북핵동결 대가로한미훈련 중단하자는 제안中, 내일 방북… 입장 주목[천지일보=이솜 기자]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앞서 예고했던 ‘중대발표’인 순방성과 대국민 보고를 통해 대북해법을 위한 ‘미중 담판’의 얼개를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핵을 보유한 북한을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했으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 목표의 달성을 위해 ‘쌍중단’을 고수하지 않겠다는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시 주석이 “과거에 지속해서 실패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귀국 후 오는 15일(현지시간) 중대발표를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성명 발표 계획을 전하면서 ‘북한’ ‘무역’ ‘많은 다른 것들’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파장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트럼프는 이에 대해 ‘중대한 성명’, ‘완벽한 성명’이라고 말하며 “녹초가 된 기자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15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이번 중대 발표에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와 ABC 방송에 따르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방일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6일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연다.교도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에서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상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은 아키히토 일왕과 면담하고 아베 총리와 워킹런치(일하면서 먹는 점심)를 함께 한다.앞서 일본 언론은 아베 정권의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전략’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해 공동 외교전략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