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둘러보는 모습을 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둘러보는 모습을 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중국, 이란 등 9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01년 이후 19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리스트에 올랐다.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종교적 자유의 보호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9개국은 북한과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이들 9개국 모두 지난해에도 특별우려국에 지정됐다.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6월 발표한 ‘2018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도 북한 정권이 모든 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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