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자사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여름 영유아 자녀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려면 티켓을 별도로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들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북부 핀스버리 공원 인근 한 건물의 커다란 나무 뒤편에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녹색 페인트로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00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 산하기구가 하마스 테러범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관련 자료들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반면 해당 기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주민 수천명을 상대로 고문과 학대를 일삼고 있다고 반발했다.이날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하마스와 기타 무장 단체에서 ‘군 요원’을 고용했다며 이스라엘은 해당 내용을 유엔에 제출했다.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50명이 넘는 UNRWA 직원이 가자지구 테러 단체의
6일 일본 중부 지역에서 50대 남성이 30분 간격으로 두 차례 차량 돌진 사건을 일으켜 3명이 다쳤다.현지 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이바라키현 히타치(日立)시청 앞 광장에 승용차가 돌진해 20∼40대 남녀 3명을 쳤다.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광장에서는 장애인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용의자는 승용차를 탄 채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버려진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이어 약 30분 후인 오후 1시30분께 히타치시청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의 한 결혼 피로연장에서 신랑이 총기를 난사, 신부를 포함한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2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 왕남키에오 지역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포스트는 이 남성이 차뚜롱 숙숙(29)으로, 전직 군인이라고 보도했다. 또 수년 전 근무 중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작년 인도네시아 아세안 장애인게임에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으며 사격에도 태국 대표로 출전했다.신부와 지난 3년간 동거를 한 차뚜롱은
(항저우=연합뉴스) 탁구 남자복식 MD4 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왼쪽), 장영진이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2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고 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에 대한 총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지상전이 임박하자 국제기구들의 인도주의적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중증환자를 이동시키는 것은 사실상 ‘사형 선고’에 가깝고 이미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만 최소 614명에 달한다는 지적이다.14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를 포함해 총 1900명이며 부상자는 769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아동은 최소 614명,
이탈리아 정부가 기본 소득 정책인 ‘시민 소득’을 대폭 축소하자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시민들의 불안감이 분노로 표출되고 있다.공영 방송 라이(Rai)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도시 나폴리의 국가사회보장공단(INPS) 본부 앞에서 시민 소득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같은 날 남부 시칠리아섬의 테라시니에서는 60대 실직자가 시장실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가 제지당하는 등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있다.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노동자의 날’인 지난 5월 1일 내각 회의를 열고 노동시장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싱가포르가 헤로인 1온스(28g)를 밀수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을 결국 교수형에 처했다. 이는 지난 20년간 여성 수감자가 처형된 첫 사례다.싱가포르는 지난 2021년 약물 혐의로 사형을 집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5명을 교수형에 처했다. 그중 외국인과 지적장애인도 포함돼 있다. 이에 인권단체들은 도가 지나친 싱가포르 반약물법에 의한 ‘역사적인 냉혹한 사건’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중앙마약수사국(CNB)은 싱가포르인 사리데위 자마니(45)가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내에서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3000건을 돌파하며 ‘우편물 소동’이 외교 사안이 된 가운데 관련국인 대만과 중국이 조치에 나섰다.대만 중앙 우체국은 대만을 경유하는 중국 선전시의 일부 환적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25일 전했다. 이는 지난주 한국 울산 사회복지시설 직원 3명이 미상의 우편물을 연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겪고 병원에 이송된 데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르면 중화우정은 환적(옮겨 싣기)을 통해 배송되는 우편물 통제를 강화하고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800건에 달하는 가운데 ‘국제 우편물 소동’이 외교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서 발생한 수상한 우편물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우편물) 조사 관련 한국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한국과 연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리나라 외교부가 23일 현지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당국·지방정부에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만 정부 고위 당국자가 한국에서 발견된 대만발 ‘수상한 소포’ 사건과 관련해 최초 중국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22일 대만중스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부총리 격인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형사국의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고 해당 부서가 전담팀을 조직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정 부원장은 “형사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선전에서 대만으로 화물 우편으로 발송됐고 대만 우체국(중화우정)을 거쳐 다시 한국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러시아의 끈질긴 방어에 막혀 교착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양측이 동원 명령에 이어 소집령을 내리며 병력을 쥐어짜는 모습이다.최근 러시아가 의용군 5만명을 포함해 11만명이 넘는 병력을 모집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를 대상으로 총동원령 징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남자’들까지 끌어모으면서 총공세 준비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24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우크라이나군 명령문에 따르면 국방부는 수도 키이우를 대상으로 총동원령에 따른 소집령을 내렸다. 그 목적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을 시작한 지 1년을 훌쩍 넘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징병 규정 강화에 나섰다. 청년들이 해외로 나가지 못하도록 여권을 뺏고, 입영 통지서를 온라인을 통해 보내며 경찰과 당국이 징집 기피자를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러 징병 법안 개정… 2차 동원령 의혹도러시아 의회는 청년들의 징병 회피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 관련 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앞서 연초 러시아 군 병력을 115만명에서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 이탈리아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실종자와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탈리아 총리까지 이번 비상사태로 조기에 본국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에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州)에는 지난 16일~17일(현지시간)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이 일대 23개의 강이 범람하고 41개에 달하는 도시가 물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 이탈리아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실종자와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州)에 쏟아진 폭우로 이 일대 23개의 강이 차례로 범람하고 41개에 달하는 도시가 물에 잠겼다. 이달 초 이 지역 마르케에서 발생한 홍수로 2명이 사망한 데 이어서다. 당시 2주 만에 6개월 분량의 비가 한꺼번에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홍수로 이날 저녁(현지시간)까지 약 2만명이 집을 잃고 총 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13년 만에 우주비행사를 신규 모집한 유럽우주국(ESA)에서 세계 최초로 신체장애가 있는 우주비행사 후보가 나왔다. 러시아 연해주와 한국 강원도를 잇는 항로가 다양한 화물 운송 수요증가로 12월부터 주 1회에서 2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폭발사고로 18명이 부상하고 2명은 중태였는데, 중상자 2명 중 한명이 사망했다. 베트남 카인호아성의 한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총 662명의 학생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만 6세 남자 어린이 1명은 지난 20일 치료를 받던 중 숨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을 장려하고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노인과 지역사회에 중점을 두고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6주 캠페인’을 발표했다고 미국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페인은 미국에서 1년 중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연말 시즌 동안이며 이는 대규모 유동 인구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현재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21일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징집된 예비군 가운데 최소 8명이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기도 전에 질병과 자살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베리아 옴스크주 군부대에서는 크라스노야르스크주에서 징집된 한 예비군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옴스크주 법의학 검사국은 숨진 남성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후 이 남성과 함께 징집된 또 다른 남성은 자신들이 다른 징집자들과의 갈
[천지일보= 강수경, 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영토병합 승인과 함께 핵 무기 사용 우려가 증폭되면서 전쟁공포가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 영토로 병합된 지역의 공격을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맞대응을 할 수 있는 명분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또 푸틴 대통령이 내린 부분 동원령으로 인한 병력 차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넘어서 러시아-유럽(나토)‧미국 등 서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쟁을 회피하려는 청년들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서방 외신들을 중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제2도시 하르키우 지역에 미사일을 집중 발사해 최소 15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미 CNN,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의 아파트 단지와 기숙사 등에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15명이 숨지고, 17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 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 군의 순항미사일이 하르키우 지역의 민간 기숙사를 공격했다"며 "고령의 노인과 청각 장애인이 거주하던 곳으로 11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명의 민간인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