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 드론택시 (출처: 연합뉴스)
이항 드론택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자사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여름 영유아 자녀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려면 티켓을 별도로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들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북부 핀스버리 공원 인근 한 건물의 커다란 나무 뒤편에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녹색 페인트로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000억원대에 달하는 재판 공탁금을 전액 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미국 정부가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가 안보에 미칠 영향뿐만 아니라 철강산업의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이 상장된 나스닥시장이 전산 오류로 개장 전 거래시장(프리마켓)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장애를 지니며 살아온 탈북 여성이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회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북한 장애인의 현실을 국제기구와 외교 관계자들 앞에서 처음으로 증언했다. 이탈리아 국적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36, 인터 밀란)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냉각장치 고장으로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서 핵연료 잔해(데브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9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中이항, 드론 택시 판매 개시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자사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는 이 모델이 239만 위안(약 4억 4270만원)의 가격에 올라 있다. EH216-S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다.

◆파리올림픽, 영유아도 티켓 사야 입장

올여름 영유아 자녀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려면 티켓을 별도로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들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규정은 “전 연령대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관중은 유효한 티켓이 있어야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영국 런던 북부 핀스버리 공원 인근 한 건물의 커다란 나무 뒤편에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녹색 페인트로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뱅크시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곳에 벽화를 그리기 직전의 사진을 올려 자기 작품임을 확인했다.

◆트럼프측 “6000억원대 재판 공탁금 마련 불가능” 법원에 호소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000억원대에 달하는 재판 공탁금을 전액 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최소 4억 54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달하는 항소심 공탁금 전액을 마련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심 결정에 항소하려면 이달 25일까지 공탁금을 맡겨야 한다.

◆“美, 일본제철 US스틸 인수시 車철강시장 독과점 가능성 검토”

미국 정부가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가 안보에 미칠 영향뿐만 아니라 철강산업의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자동차용 철강시장의 독과점 우려 차원에서 이 거래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미 나스닥시장 전산 장애로 개장 전 거래 운영 차질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이 상장된 나스닥시장이 18일(현지시간) 전산 오류로 개장 전 거래시장(프리마켓)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나스닥 발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나스닥 상장 기업의 매수·매도 주문을 연결하는 ‘매칭 엔진’에 오류가 발생해 시세정보 제공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탈북 장애인 유엔서 첫 증언… “北에선 집에 갇혀 지내”

장애를 지니며 살아온 탈북 여성이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회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북한 장애인의 현실을 국제기구와 외교 관계자들 앞에서 처음으로 증언했다. 지체장애인인 이미영 씨는 1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바로 옆 건물에서 사단법인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 행사에서 북한 내 장애인이 겪는 열악한 처우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伊 베테랑 수비수 아체르비, 인종차별 논란으로 대표팀 낙마

이탈리아 국적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36, 인터 밀란)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고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이날 미국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의 두 차례 친선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아체르비를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자로 격납용기서 핵연료 잔해 추정 물체 확인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냉각장치 고장으로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서 핵연료 잔해(데브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2∼3월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용기 내부를 소형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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