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 자연재해 아닌 인재로 규정[천지일보=이솜 기자]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에 대해 자연재해가 아닌 댐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규정한 라오스 정부가 사고 원인 조사에 한국정부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4일 비엔티안타임스는 다오봉 폰께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이 지난 2일 “사건 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라오스 당국은 수력발전소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국가를 초청해 현장 검증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태의 원인을 규명할 계획을 내놓았다.이번 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맡은 합작법인이 보조댐 사고 피해와 관련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고 현지 일간 비엔티안타임스가 보도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피안-세남노이 파워 컴퍼니(PNPC)의 고위 관계자는 비엔티안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법과 양허 계약에 따라 이번 사고를 수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책임을 회피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PNPC는 지난 23일 보조댐 사고가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 수주를 위해 SK건설, 한국서부발전, 라오스 기업, 태국 전력회사 등
韓정부, 대책회의서 방안 논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의 구조·구호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한국 정부는 25일 오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정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전날 저녁에도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댐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고, 신성순 주 라오스 대사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아울러 정부 차원의 상황 점검
[천지일보=이솜 기자] 라오스에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하는 바람에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했다고 라오스통신(KPL)이 24일 보도했다.KPL에 따르면 전날 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이 무너져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다. 또 댐 붕괴로 이재민 1300여 가구(6600여명)가 발생했다.PNPC(Xe Pian-Xe Namnoy Power Compan)가 건설한 이 수력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했으며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