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히잡 착용을 고수한 학생과 말다툼한 뒤 온라인을 통해 살해 협박에 시달리다 끝내 사임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프랑스에선 공화국의 핵심 가치인 정교분리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압박에 굴복한 상징적인 일로 받아들이며 술렁이고 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에 따르면 파리에 있는 모리스 라벨 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2월 말 히잡을 쓰고 등교한 한 여학생과 언쟁을 벌였다. 프랑스는 2004년 공립 학교 내 종교적 표식이나 복장 착용을 금지했다이후 학생은 당시 교장이 자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크리스토퍼 루카스 박사는 지난 12시간 동안 갈 곳이 없어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들을 돌보며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녔다.모두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었다. 이곳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에는 지난 9월 어린 정신질환 환자들이 8명 있었다. 한 방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17세 소녀가, 그 근처에는 SNS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자해를 시작한 14세 소녀가 치료는 받는 중이었다.가장 어린 신규 환자는 행동 장애가 있는 5살짜리 소년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외
[천지일보=방은 기자] 태국이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의 인기에 ‘킹더랜드’의 태국 촬영지를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새에서 X 로고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벨라루스가 군사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각 지역의 교육청이 틱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이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국에 전략핵잠수함(SSBN)을 파견한 것은 인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밝혔다. 중국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있는 미주리주 5대 도시 인디펜던스 교육청이 내년부터 주 4일제 수업을 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지역 언론과 AB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인디펜던스시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2023-2024 학사연도부터 주당 수업 일수를 5일에서 4일로 축소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6대1로 최종 승인했다. 주 4일제는 유치원 과정부터 12학년(한국 고3)까지 전 학년에 적용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흘간 등교하는 대신 등교일 일정을 하루 35분씩 늘릴 방침이다. 데일 헐 교육청장은 ABC방송의 아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방송 진행자 우피 골드버그(66)가 홀로코스트를 '인종차별' 문제가 아닌 '비인간성'의 문제라고 주장했다가 유대계의 맹공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폭스뉴스·CNN·더힐 등에 따르면 abc방송의 인기 토크쇼 더뷰를 진행하는 골드버그는 이날 방송에서 동료 진행자 조이 베하가 "유대인은 별개 인종으로 간주된다"고 말하자 "솔직해지자, 홀로코스트는 인종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베하가 "인종 문제가 아니면 뭔가"라고 묻자 골드버그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비인간성'(영국 시인 로버트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혼혈인 여학생의 머리카락이 부모의 허락도 없이 잘려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소송을 제기한 학부모는 딸의 머리카락을 자른 친구와 교직원이 모두 백인으로 인종차별적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18일 AP통신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사는 학부모 지미 호프마이어는 지난 14일 딸 저니(7)가 다녔던 마운트플레전트 가니어드 초등학교와 도서관 사서, 수업 조교 등을 상대로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지난 3월 저니는 통학버스에서 학우에게 가위로 머리의 한쪽 면만
[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휴스턴 푸드뱅크와 교육청(HISD)이 주관한 음식 나눔 행사가 열려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멕시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영국을 제치고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졌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베트남은 휴가철 해변 휴양지에서 확산되는 발병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중국에서는 최근 신장 서북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신규 확진 환자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홍콩에서는 1일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감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 방역 당국은 식당 제한과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다시 적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남은 1명의 생사확인만 남았다.27일 충남교육청과 외교당국에 따르면 앞서 시신 2구를 수습한 사고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군인과 경찰, 주민으로 구성된 수색대에 의해 이날 오후 1시 30분께(현지시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현지 수색팀은 이 시신이 한국인 남성임을 확인했고, 사고지점이나 복장 등으로 미뤄 실종된 한국인 교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네팔 인도대사관은 아직 이
25일 오후 주민수색대가 발견시신수습 후 카트만두로 이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실종 100일째인 지난 25일 발견됐다.26일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 외교당국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께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주민 수색대장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네팔 경찰과 현지 주민 등은 이 시신이 이번 실종자 가운데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신 발견 당시 안개가 끼고 비가 내려서 본격적인 시신 수습은
“조만간 수색 재개 어려울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인 4명이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지 26일(현지시간)로 열흘째를 맞았으나 수색은 여전히 진척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네팔 구조당국은 사고 다음 날인 18일부터 민관군을 동원해 현장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나 결정적 소지품 발견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더구나 기상악화와 눈사태 위험 등이 겹치면서 지난 24일부터는 모든 수색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주민 수색대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드론수색팀도 지난 23일
엄홍길 귀국 결정[천지일보=이솜 기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 3명이 실종된 지 8일째인 24일, 현장 상황 악화로 수색이 사실상 잠정 중단됐다.외교부 신속대응팀은 “기온이 영하 15도∼영하 19도이다. 눈이 내려서 현장 상황이 어렵다”며 “23일 오후 2시30분을 기점으로 모든 수색대가 사고 현장에서 잠정 철수했다”고 말했다.현장 기온이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구조견은 얼음이 털에 붙어 움직이지 못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며 드론 배터리가 방전됐고, 수색 대원들이 버티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
“눈사태 상황은 예상보다 심해”[천지일보=이솜 기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자 사고 현장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수색을 진행하는 가운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호가 탐지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엄홍길 대장은 20일 인터뷰에서 “19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 헬리콥터가 금속 탐지 장비를 활용해 수색 작업을 하던 도중 신호가 감지됐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A4 용지 크기의 이 기계는 지뢰를 감지하는 기계처럼 공중에서 눈 속의 금속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으로 눈 속에 묻힌 실종자의 휴대전화나 시계
DPCW 평화문화의 전파, 실현평화 학교, 9개국 138개 운영“지구촌 평화 반드시 이뤄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 부는 HWPL의 평화교육 열풍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오랜 전쟁과 내전에 시달린 국가 및 지역의 교육기관들은 실질적인 평화를 가르치는 HWPL의 평화교육에 대해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지지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는 곧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열가지 조항 중 제10조 ‘평화문화의 전파’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평화교육은 HWPL 핵심사업 중 하나로 평화를 후대에 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HWPL, 대표 이만희)은 유엔 공보국(DPI) 및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대한민국 외교부에 등록된 평화 NGO 단체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명칭은 ‘하늘의 문화로 지구촌을 평화세계로 변화되게 한다’는 의미다. HWPL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정치, 종교, 국가, 인종을 초월해 전 세계 170개 지부에서 평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HWP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15일(현지시간) 폭발물 테러 위협이 접수되면서 LA 통합 교육구 산하 1000여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AP 통신, CNN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해당 공립 초중고교의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이미 등교했던 학생들에 대해선 귀가조치가 취해졌다. AP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LA 교육청과 LA 경찰은 “오늘 오전 학교 안전을 위협하는 내용의 이메일과 SNS 등을 받아 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메일에는 LA 공립학교 캠퍼스 내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에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겠다는 여학생에게 교실에서 깡통에 소변을 보게 했다가 법정에 섰다. 14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패트릭 헨리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교육청을 상대로 2만5천달러의 피해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2일 곤자 울프라는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 도중 화장실을 가겠다고 요청했지만 교사는 옆 교실에 가서 깡통에 소변을 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교사는 또 소변을 본 깡통을 하수구에 가져가 비우라고 했다
(하노이=연합뉴스) 미성년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중형을 선고받은 교장에 이어 이번에는 업무 시간에 집무실로 사귀던 남성을 불러 3년 이상 성관계를 가진 베트남의 초등학교 교장이 옷을 벗게 됐다. 일간 전찌(민족)는 9일 남부 껀터시 교육청 및 공산당 지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내연 관계인 유부남 을 집무실로 불러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응오뀌옌초등학교의 응웬티아잉다오 교장에 대해 지역사회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태파악에 나선 현지 교육청과 공산당 지부는 그에 대한 비난 내용 가운데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미성년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중형을 선고받은 교장에 이어 이번에는 업무시간에 집무실로 사귀던 남성을 불러 3년 이상 성관계를 가진 베트남의 초등학교 여교장이 파면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일간 전찌(민족)의 보도에 따르면 내연관계인 유부남을 집무실로 불러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응오뀌옌초등학교의 응웬티아잉다오 교장에 대해 지역사회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사태파악에 나선 현지 교육청과 공산당 지부는 다오 교장에 대한 비난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조치
"암기위주, 창의성.행복 제쳐놓은 병폐도" (파리=연합뉴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학업성취도 국제비교 결과를 소개하며 한국의 성공 비결이 끊임없는 공부에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르 피가로는 '한국의 성공 비결, 공부 또 공부'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 학생들은 1주일에 평균 50시간을 공부하고 있다면서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정규 수업 외에 저녁식사 후 보충수업을 받고, 이것으로도 모자라 학원으로 향한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