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일 서울역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화재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됐다.훈련은 백화점 내 화재 발생 시 시설 관계자의 대피 유도와 신속한 대응,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롯데백화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부소방서와 연계해 직원과 입점 판매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를 가장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롯데백화점 민방위 훈련은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알리고 직원‧고객을 유도하는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이나 지정된 구역으로 대피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약 20분간 진행된 훈련은 화재 발생 시 행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세상이 험악하고 무서워요. 정말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교내에서는 괜찮지만, 밖에 나가서는 이어폰을 끼고 다니면 안 될 거 같아요.”18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만난 임주희(가명, 25, 여)씨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흉악 범죄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 약학대 6학년에 재학 중인 임씨는 “호신용품을 지니고 다녀볼까도 생각했는데 막상 닥쳤을 때 그걸 쓸 수 있는 정도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에 경
[서울=뉴시스] 경찰특공대 전술장갑차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에 배치돼 있다. 경찰은 살인 예고 등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범죄 분위기 제압 및 범행 대응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살인 예고 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경찰특공대원 127명을 전진 배치했다. 2023.08.0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20일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총 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해 신고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전날 판정받았다.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규 확진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명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충남지역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4일 주불은 모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대비되는 모양새다.◆대정부질문 양곡법 거부권 놓고 공방 “농민억압” vs “불필요”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안을 이번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남은 의무 방역 조치인 7일 격리 의무 해제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로드맵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으로 확정시기는 5월 초쯤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동 성범죄자들이 학교·학원·박물관 등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에 불법 취업해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여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341만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대상 성범죄자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한 결과 81명의 불법 취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14명 늘어난 수치다.시설별 불법 취업자 비중을 보면 체육시설과 학원·교습소 등 사교육시설에서 24명씩 나와 각각 29.7%를 차지했다. 또 경비업 법인에서 7명(8.6%), PC방·오락실에서 6명(7.4%)이 나왔다. 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부가 지난 10일 새 학기 학교 방역지침을 내린 가운데 현재 유행 상황에서 방역 대응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와 방역당국의 논의를 거친 방안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않았으면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이어 실내마스크까지 해제한 마당에 자가진단 앱과 발열 체크 사용은 무의미하다고 제언한다. 아울러 방역 인력을 최대 5만 8000명을 투입하면서 인력·혈세를 낭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 학교 방역지침은 증상 발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3년 내내 착용하다 갑자기 벗으려니 낯설어요.” “아직은 착용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벗는 게 익숙해질 것 같아요.”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날(30일) 서울시청 근처와 시청역, 종각역 내부를 지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출근 중이던 60대 남성은 “마스크를 쓰는 게 생활화가 됐다. 아직 겨울이기도 하고 오늘은 추워서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천지일보=김민철·홍보영 기자] 30일인 오늘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은 지난 5월 해제돼 19개월 만에 풀렸다. 앞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안정화되고 위중증·사망자 발생이 감소되는 등 조정 기준 부합 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정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20일로 만 3년이 된 가운데 방역 조치의 마지막 보루로 여겼던 ‘실내 마스크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일이 설 연휴(21~24일) 시작 하루 전날인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부분 해제’에 해당하는 1단계 완화 조치는 명절 이후 행정적 준비를 거쳐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발표 당일인 20일 오후부터는 많은
[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돼 가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을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조율해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는 전날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조정할 시기가 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중국의 유행 상황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유행 상황만으로는 곧바로 마스크 의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불린 임인년(壬寅年)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새해 계묘년(癸卯年)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는 봄부터 동해안 일대에 36년만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 나 이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가 하면,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뿐 아니라 포항 등 전국에서 수십명이 물에 잠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헌정사 초유의 ‘검수완박법’ 통과와 국민들을 비통에 빠뜨렸던 이태원 참사와 신당역 사건도 있었다. 최근까지도 노조들이 새 정부에 노동자 중심의 정책을 펼쳐달라며 총파업을 강행하는 등 사회 곳곳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성탄절 및 연말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인구밀집 행사를 관리·감독하는 ‘인파관리팀’과 원활한 초기 대응을 목표로 하는 ‘재난대응팀’을 신설했다. 연말 인구밀집 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인파관리팀은 크리스마스 등 다수의 인구이동과 밀집이 예상되는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및 홍대입구역, 보신각 등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수립 중이다.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본과 대만의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여간 움츠러들었던 활동 반경에서 점차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감염병 등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빠지기 쉽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나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밤낮의 길이가 뒤바뀌는 요즘 같은 시기엔 생체리듬이 들쭉날쭉해져 크고 작게 앓을 가능성이 커진다. 27일 환절기 시즌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봤다. ◆독감백신접종 필수, 여행지서도 마스크 착용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시기 잠시 주춤했던 독감이 올해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전 국민 절반의 달하는 가운데 코로나19에 재감염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48.0%)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재감염 비율은 8월 넷째주 9.65%를 기록한 이후 9월 셋째주 10.92%로 약 한달 만에 1.27%p 올랐다. 당국은 백신 접종을 하면 재감염 위험이 낮아진다며, 국민들이 백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군의 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큰불이 나 총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26일부턴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이 외에 본지는 한 주간(9월 25일~10월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아봤다. ◆北 ‘국군의 날’에 SRBM 2발 발사… 한·미·일 대잠훈련 반발(종합3보)☞(원문보기) 국군의 날인 10월 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무력도발은 일주일 새 네 번째로, 한미일 3국의 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명이 사망하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나온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에서 지하의 종이박스와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이 2009년 3월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9개월 만에 1400원을 넘는 등 원화 약세가 심각하자 정부가 2조 달러를 넘어선 민간의 해외 금융자산을 국내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26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것이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부터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50명이 넘는 스포츠경기 관락객 등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과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이에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4일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8만 5529명)보다 소폭 증가한 9만 398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6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507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2%, 전체 병상 가동률도 31.7%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