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율 10.9% 넘어
“백신 접종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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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영등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전 국민 절반의 달하는 가운데 코로나19에 재감염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48.0%)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재감염 비율은 8월 넷째주 9.65%를 기록한 이후 9월 셋째주 10.92%로 약 한달 만에 1.27%p 올랐다.

당국은 백신 접종을 하면 재감염 위험이 낮아진다며,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2가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며 “잔여 백신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한 만큼 접종 간격이 지난 국민께서는 접종에 참여해 겨울철 재유행에도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을 행락철을 맞아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시민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가을 단풍철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국립공원에 대한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을 분산토록 하겠다. 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 #재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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