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이 종료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는 22일 최근 3년간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졸업작품 9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상명아트페어(DiSAF, 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올해로 세 번째 문을 연 DiSAF는 2021년 코로나19의 등장과 함께 우리 사회가 거리두기를 반복하면서 인간의 연결이 위험 요소가 되는 역설을 경험하는 시기에 예술과 디자인 분야 필수과정인 졸업작품이 일회성의 단기간 전시로 사라지지 않도록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을 최초로 시도했다.상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30일(현지시간) 분명히 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단계적 지상전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은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가자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고령층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8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 접종은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70~74세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XBB 개량형 백신과의 동시접종도 받을 수 있다.앞서 13세 이하 어린이는 지난달 20일과 이달 5일부터 각각 2개 대상군으로 나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독감은 인류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악명 높은 전염병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명절 때마다 가족 간 갈등이 증폭돼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친지가 모여 화목해야할 명절이 되레 평상시 보다 가정폭력 건수가 48% 높다는 통계조사가 나왔다.1일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사건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최근 5년간 총 2만 1603건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8년 4848건 ▲2019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절 기간 고속도로를 지나며 외면할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휴게소다. 특히 명절 연휴 동안 휴게소 이용객이 식사 또는 커피 등 간식에 쓰는 비용은 평균 1인당 1만 5000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KB국민카드가 지난 설(1월 21일~24일) 연휴 기간 자사 고객이 휴게소에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들은 휴게소에서 인당 평균 1.7건을 결제했으며 1만5 141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2020년 설 연휴 1만 4082원이던 휴게소 평균 인당 이용 금액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본의 아니게 정신적 충격, 물리적인 압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바뀌어버린 삶을 살게된 은둔형 외톨이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은둔형 외톨이란 사회·경제·문화적 요인 등으로 인해 집 등의 한정된 공간에서 6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학업 수행이나 사회 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뜻합니다. 통계청 사회조사와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은둔형 외톨이 규모는 최대 33만 8691명부터 13만 161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일본에서 ‘히키코모리’라고 이슈가 된 은둔형 외톨이는 국내에서 2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18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81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학위수여 ▲축가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배덕효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4년여 대학 생활의 절반 이상을 비대면 수업, 거리두기 등의 어려움을 극복한 졸업생 여러분은 남다른 굳셈과 단단함을 갖춘 그야말로 야무진 졸업생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당당한 지식인으로서, 또 진학을 통한 더 큰 학문적 성취를 통해 세상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대응으로 보상규정 없이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한 방역 조치는 기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일반음식점 운영자 A씨 등 3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보상규정을 두지 않은 입법부작위가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구인들은 각각의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행정명령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치달아 가는 동시에 방역 완화에 따른 이례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는 올 상반기까지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22~2023년 독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인데, 가장 최근인 24주차(6월 11~17일)까지 1000명당 15.7명으로 기준치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올해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 특징은 10대 초·중·고교생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석가탄신일부터 내리는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29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29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연휴 마지막까지 전국 많은 비… 시간당 20㎜ 오는 곳도(원문보기)
[천지일보=김민희, 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지만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18주차(4월 30일~5월 6일) 기준 외래 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사환자)의 비율은 1000명당 2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주보다 0.7명 늘어난 수치로,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3~18세 의사환자 비율은 1000명당 48.9명으로 가장 많았다. 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지옥철’로 불리는 출근길 지하철 9호선을 타본 뒤 과밀 해소를 위한 신규 전동차 투입을 앞당기고 다른 혼잡 노선에도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하철 혼잡률을 낮추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내년 중반 도입하기로 한 9호선 신규 전동차는 올해 연말부터 투입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 9호선을 탔다. 여의도역에서 동작역까지 탑승했는데, 앞뒤로 빈틈이 없을 정도로 이용자가 많았다”고 소개했다.또 “지하철 혼잡률을 낮추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서울 강남에서 10대가 세 명이나 연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지역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제공한 자살 관련 상담이 최근 5년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240곳 지역 센터의 자살·자해 상담 및 지원서비스 제공 건수는 12만 5797건으로 2018년(7만 1214건)보다 76.6% 증가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청소년의 고립감이 심화한 2021년(11만 1649건)에는 코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충남지역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4일 주불은 모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대비되는 모양새다.◆대정부질문 양곡법 거부권 놓고 공방 “농민억압” vs “불필요”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윤중로에서 4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로 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정오까지 국회 둔치주차장인근 1.7㎞ 구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의 차량 통행이 24시간 전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