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8일 서울역 일대에서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8일 서울역 일대에서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8.

[천지일보=이솜 기자] 석가탄신일부터 내리는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29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29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

연휴 마지막까지 전국 많은 비… 시간당 20㎜ 오는 곳도(원문보기)
석가탄신일부터 내리는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29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29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정체전선은 느리게 남하 중이다. 이로 인해 지역에 따라 29일과 30일까지 점차 강수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권 이남 지역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고물가에도 ‘상위 20%’ 지갑 열었다… 코로나 이전 97%까지 회복
올해 1분기 소득 상위 20%(5분위) 고소득층의 지갑이 크게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과 여행 등 외부활동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내수 증가세를 견인했다.  28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5분위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57.8%를 기록했다. 

부동산법안 처리 ‘급물살’ 타나… 재초환 완화에 ‘촉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다른 부동산 법안의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장 서울 도심 주택공급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금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를 두고 오는 30일 국회 논의가 이어지면서다.

이슬람사원 논란 홍준표 소신발언… “내 종교 존중 원하면 타종교 배척 말아야”☞
주택가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축을 두고 주민과 건축주 간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 종교가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타 종교도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투몬 만[미국] AFP=연합뉴스)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25일(현지시간) 나무들이 강풍에 꺾여 거리에 쓰러져 있다. 괌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강풍과 폭우로 인한 단전·단수가 이어져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23.05.26
(투몬 만[미국] AFP=연합뉴스)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25일(현지시간) 나무들이 강풍에 꺾여 거리에 쓰러져 있다. 괌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강풍과 폭우로 인한 단전·단수가 이어져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23.05.26

부산서 앱으로 만난 여성 살해·시신 훼손한 20대 여성 긴급체포☞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관계 형성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A(20대, 여)씨가 경찰에 붙잡혀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태풍 강타’ 괌 공항 29일 운영 재개… 발묶인 韓관광객 돌아온다
‘슈퍼 태풍’ 마와르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괌 국제공항이 29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미국 부채한도 극적합의로 급한 불 껐지만… 여야 강경파 반대로 불씨 여전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그러나 양측에 이번 합의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게끔 강경파를 단시간에 설득해야 하는 숙제가 남게 됐다. 그 과정에서 불씨가 다시금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나… 마이크론 제재로 美에 태클 건 중국, 그사이 낀 韓
중국이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마이크론 제품의 구매 중지를 언급하며 사실상 제재에 나선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기업들이 마이크론 제품의 빈자리를 메우진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봄 독감’ 유행 맹위… 마스크 의무 해제하자 확산
봄철에는 유행세가 꺾이는 독감이 올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최근 10여년간 통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도 20주차(5월 14~20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25.7명으로, 전주(23.4명) 대비 2.3명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씨가 28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금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씨가 28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금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태평양도서국 5개국 정상 연쇄 양자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태평양 5개국 정상들과 만나 “한국은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로서 태평양도서국들과 정의롭고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3년 4개월만에 ‘엔데믹’으로… 격리의무 사라진다☞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아 현재보다 고위험군에 대한 두터운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돈봉투·김남국 코인·강성팬덤… 연이은 악재에 흔들리는 이재명 리더십☞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더불어 강성 지지자들의 대응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 대표가 직접 비판 목소리를 내는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일침을 놓으며 계파 갈등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증가하는 데이트폭력, 신고 보복범죄 피해자 보호 ‘구멍’☞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남성이 풀려난 후 바로 자신을 신고한 연인을 찾아가 보복살인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특히 연인 간 범죄 사건에서 현행법상 적절한 피해자 보호 장치가 없다는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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