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프 배너디자인(제공: 상명대학교)ⓒ천지일보 2024.01.22.
디시프 배너디자인(제공: 상명대학교)ⓒ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는 22일 최근 3년간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졸업작품 9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상명아트페어(DiSAF, 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문을 연 DiSAF는 2021년 코로나19의 등장과 함께 우리 사회가 거리두기를 반복하면서 인간의 연결이 위험 요소가 되는 역설을 경험하는 시기에 예술과 디자인 분야 필수과정인 졸업작품이 일회성의 단기간 전시로 사라지지 않도록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을 최초로 시도했다.

상명에서 배우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졸업예정자들의 작품을 소중하게 여긴 상명대는 다양한 작품 세계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문화적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인 DiSAF를 시작해 상명의 젊은 인재들이 펼치는 새로운 시도를 확인하고, 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도록 했다.

2023년 DiSAF에는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소속 16개 학과 졸업예정자 370여명의 디자인, 조형예술, 생활예술, 연극, 무대미술, 영화, 만화, 디지털콘텐츠, 사진, 의류 등 다양한 분야 졸업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상명대는 상명의 젊은 인재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 동문, 대학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을 DiSAF에 초청해 탑재된 작가의 이메일 등을 통해 작가와 직접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DiSAF에는 수많은 작품을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각 작품은 설명과 함께 ▲현대 ▲융합 ▲엔터테인 ▲문화 ▲영상 ▲예술 등 관련 해시태그가 설정돼 관심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검색분류가 같은 작품들을 모아서 감상할 수 있다. 만약 관심 분야가 특별히 없다면 둘러보기에서 우수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학과별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메뉴에서 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학과 소개와 졸업 후 진로도 알아볼 수 있다.

배우고 고뇌하고 창작하며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상명의 예술가들,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DiSAF의 전시사이트는 상명대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도 DiSAF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홍성태 총장은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작품을 모두 모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기획된 DiSAF는 상명대뿐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DiSAF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학생 조직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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