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과거에 여자는 바느질하면 팔자가 세다는 말을 들었다. 고생을 사서 하는 데다 평생 바느질을 놓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들이 잠든 방에서 호롱불을 켜고 밤잠을 줄여가며 바느질하던 게 배고프던 시절 어머니들의 모습이었다.옛말은 틀리지 않은 듯하다. 사회적 기업 ‘바늘한땀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곽경희씨는 수십년째 바느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곽씨는 한복점을 운영해 온 솜씨로 20년째 배냇저고리와 수의를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곽씨가 어머니의 ‘고귀한 노동’과도 같은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공들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체육부(부장 김선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 지난 16일 선정돼 1차적으로 5년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국민체력 100 공모사업은 평가 후 연수 제한 없이 지속해서 지원되는 사업이다.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무안군으로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올해는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비, 인건비, 체력측정 장비 등 총 2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국민체력 100 무안센터
청정(靑停)지역 프로젝트 시즌2 청년모집지역상생 교류 위한 서울시-타지역 협업140개 기업 일자리매칭 월220만원 급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 반려견 ‘허니’와 함께 매일 출근준비를 하는 안동브루잉컴퍼니의 김예빈 청년. 미술학원강사였던 이 청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원이 휴원을 하며, 일자리를 찾던 중 지인에게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추천받아 안동까지 오게됐다. 본인이 디자인한 수제맥주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청년들에게 공유하기도 하고, 휴일에는 안동관광지도를 들고 반려견과 여행도 다니고 있다. 지역생활을 통해 성장하며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완화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 시작사회복지시설 등도 문 열어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은 아직아동돌봄시설 등도 소식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휴관 중이던 사회복지시설이 20일부터 재개된다. 수도권의 도서관·박물관 등도 다시 문을 연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조정방안’을 보고 받은 뒤 해당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는
아주 어여쁜 걱정고영눈길에 꼬꾸라진 일곱 살 가영이가겨우 몸을 일으켜 옷을 털다가시무룩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보더니입가에 묻은 피를 소매로 닦아내곤아무 일 없다는 듯버스 정류장을 향해 절룩거리며 뛰어갑니다복지관에 간 지적장애인 엄마가 돌아올 시간인데엄마의 보행기가 되어줘야 하는데다발로 쏟아 붓는 함박눈이자꾸 가영이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집니다눈송이만 한 눈망울에걱정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시평]세상엔 어려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가족도 없이 혼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이며, 소녀가 가장이 돼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는 집. 중증장애로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사)한국노인복지장기요양기관협회는 7일 오후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근본 개선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총 규탄대회를 가졌다.전국에서 모인 요양보호사 1000여 명은 아침부터 쏟아지는 폭우에도 불평등한 노인장기요양 정책에 대해 정부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는 대회를 4시간 동안 진행했다.대회에서 김연 회장은 “장기요양제도에 의해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고 범법자가 되기 때문에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찾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