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7.20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7.2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체육부(부장 김선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 지난 16일 선정돼 1차적으로 5년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국민체력 100 공모사업은 평가 후 연수 제한 없이 지속해서 지원되는 사업이다.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무안군으로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올해는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비, 인건비, 체력측정 장비 등 총 2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국민체력 100 무안센터’는 무안군, 무안군체육회, 목포대학교 체육부가 공동 관리 운영하며 실무운영은 목포대학교 체육부의 ‘국민체력 100 무안센터’에서 운영한다. 무안센터는 2명의 건강 운동 관리사와 2명의 체력 측정사를 채용해 9월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중·노년 건강 분야의 전문가인 체육학과의 박희석 교수가 담당해 중·노년 지역민 및 생활체육 참여자, 전문체육 선수, 학생, 특수계층(군인, 경찰, 소방, 노인) 등의 건강 증진 및 체력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희 체육부장은 “목포대학교 국민체력 100 무안센터에서는 무안군민의 체력상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 유치를 총괄 지원한 체육학과의 전호문 교수는 “지역과 연계한 국가사업유치가 학과의 경쟁력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내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체육부가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체육학과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목포대학교 국민체력 100 무안 센터는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목포대학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운영할 센터는 중·노년 건강 분야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고 중·노년 건강과 관련된 국가사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하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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