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창용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계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창용 총재는 “최근 수주간 환율에 영향을 끼친 여러 외부요인이 있었다”며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미국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국가인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생필품 페어’ 개최… 2천개 이상 상품 최대 75% 할인쿠팡이 와우 회원을 위해 매 분기 가장 큰 규모로 생활필수품을 선보이는 ‘생필품 페어’를 연다.쿠팡은 세제, 화장지, 헤어∙바디∙구강 용품, 유아용 제품 등 생필품 2000개 이상을 오는 24일까지 최대 75% 할인한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피죤, 비트, 베베숲 등 90여개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이번 행사에는 와우 회원만을 위해 다양한 할인 코너가 마련돼 있다. ▲매주 월·목요일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해 성공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전체 전시 기간인 나흘 동안 총 7만여명의 관람객들이 SK텔레콤 전시장을 찾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체험했다. CNBC, 더타임스, 로이터 등 글로벌 언론사들도 SK텔레콤 전시관을 주목했다. 전시 기간 중 80여개 글로벌 매체가 글로벌 AI 텔코 얼라이언스, AI DC(데이터센터) 및 U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커피 산업 관련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반기 최대 규모 커피 전시회 ‘2024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24)’가 20일 참가 브랜드를 공개했다.오는 3월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2024 서울커피엑스포는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BRITA)의 전국 유명 로스터리 파트너들과 함께 원두의 맛과 향을 한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는 ‘로스터즈 클럽(ROASTERS CLUB)’ 라인업 명단을 공개했다.대표 참가 브랜드는 2022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이 2024 PGA 머천다이즈 쇼(PGA 쇼)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왁은 지난달 24~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 쇼에 참가했다. 왁은 지난해 PGA쇼 첫 번째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왁의 캡슐 컬렉션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경험했다. 이에 올해 연이어 PGA 쇼에 두 번째 참가하며 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무기로 미국 골프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 전시관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시 기간 내내 ‘CES 힙플(힙 플레이스)’로 인기몰이를 했다.12일 SK그룹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4에서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 차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CES 2023’의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실제로 SK 부스 앞에는 행사 기간 내내 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프로그램’ 부문 최우수기업(Champion)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는 기업, 이해 당사자,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신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한 조직이나 개인의 연구개발, 기술적 업적 등을 기리는 시상식이다.이 상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 L&T테크놀로지서비스(LTTS), 기술 연구·자문 기업 인포메이션서비스그룹(ISG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에서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이 사라졌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의 기능과 역할의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조직명을 영문을 기본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전통적인 조직 명명 체계를 허무는 이 같은 시도는 국내 대기업에서는 찾아보기 드물지만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이어가는 한편 현재 쓰는 영어 닉네임 등과 더불어 조직문화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CEO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23년도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산업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선정되며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NBCI는 소비자 평가와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지표다.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점수로 산출해 개별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브랜드 경영 활동을 진단한다.올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를 낮추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일축했다.이창용 총재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여전히 근원 물가는 목표 경로치를 웃돌고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3월 한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작년 3월(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다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계 설탕 가격이 최근 11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올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3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올해 1월(116.8) 대비 9%가량 오른 127.0이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약 17% 높다.최근 6개월간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2022년 10월 108.6, 11월 114.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애플이 고수익 예금 계좌를 선보이면서 국내 은행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 4.15% 금리의 예금계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미 저축은행 평균 이자율(0.37%)의 10배를 웃도는 수치다.애플 통장은 아이폰의 ‘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저 예금 요건은 없다. 맡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미국의 예금자 보호 한도인 25만 달러(약 3억 3천만원)다. 계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애플이 연 4%가 넘는 이자를 주는 저축계좌 상품을 선보였다.애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 4.15%의 이자를 주는 ‘애플카드 저축계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예금 보호 한도인 25만 달러(약 3억 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예금은 애플 금융 협력사 골드만삭스가 관리한다.이 계좌는 아이폰 월렛(지갑) 앱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소 예금 등의 요건이 없다.계좌를 개설하면 ‘데일리 캐시’ 보상이 저축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데일리 캐시는 애플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누적 방문객 수가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은 SK텔레콤 부스에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대표 통신사 CEO들과 연쇄 회동을 통해 각 사의 AI 전략과 R&D 기술에 대한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전시와 비즈니스 모두 최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경제계에서 시장이 연착륙하는 등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근로자들 임금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통계가 나왔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 금리가 오를 경우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심해짐에 따라 경기가 침체된다. 7일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았음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 미 언론들은 중앙은행인 연준이 바라는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해당할 수 있다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하면서 용산과 강남3구 인근 지역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매수 문의가 늘어났다는 공인중개사들의 주장이 나오면서다. 다만 집값 하락세가 여전하고 기준금리는 오를 전망이라 실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가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인중개사들은 향후 시장 전망을 묻는 집주인들과 매수자들이 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개사들은 정부 발표 이후 한파가 닥쳤던 분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5%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CNBC과의 인터뷰에서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정말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기준금리가) 5% 이상의 수준에 당분간 머무를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정말로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를 얻을 때까지 그 수준(높은 기준금리)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지 총재의 발언은 자신의 은퇴 이후에도 물가 안정을 확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CJ ENM이 북미지역 상위 5대 FAST(Free-Ad-Supported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AVOD(Advertising Video On Demand, 광고형 VOD) 플랫폼에 모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CJ ENM은 작년 ‘삼성TV 플러스’,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 티비(Pluto TV)’, 올해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에 CJ ENM 브랜드관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폭스(FOX)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 TV)’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를 대표하는 거물 인사가 한목소리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이 모든 것을 잠식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경기 부양으로 소비자들이 1조 5천억 달러(약 1980조원)의 초과 저축을 하고 지출을 늘릴 수 있었다”라면서 “올해 증가한 소비자 저축은 내년 중반쯤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이런 것들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사람들이 우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파산 후폭풍이 가상화폐 시장을 덮친 가운데, 해당 거래소가 10억 달러가 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최대 채권자들에게 갚아야 하는 최소 31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FTX는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지난 20일 기준 현금 잔고는 총 12억 4천만 달러(1조 682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의 구조조정을 자문하는 컨설팅회사 알바레스앤마셜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