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사실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이력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 재정사업은 폐지·통폐합·감축 대상이 된다.기획재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재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이번 발표는 재정 당국이 국무회의에 성과관리 5년간 기본계획과 연간 추진계획, 성과목표 관리 결과 등을 보고해야 하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가짜뉴스 근절과 신속 피해구제를 위한 원스톱 ‘신속심의‧구제제도(패스트트랙)’ 활성화, 가짜뉴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도입, 포털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가짜뉴스 근절 태스크포스(TF)’ 가동 후,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협력기관으로 참석한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이다.방통위는 우선 현재 가능한 대응 시스템과 기능을 재정비해 가짜뉴스를 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늘(4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과 관련된 설계·시공·감리업체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LH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고 문제로 지적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업체·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예정이다. 15개 아파트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운영하는 제주유나이티드(축구), SK나이츠(농구), SK호크스·SK슈가글라이더즈(핸드볼) 구단은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에 힘을 모은다.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4개 구단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SK 스포츠 구단은 경기에서는 페어플레이, 밖에서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한다.환경 측면에서 구단 공통적으로 친환경 유니폼·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의심 중개사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전세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 등 불법적 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 악성 중개사들을 반드시 적발할 것”이라며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곧바로 자격을 취소하고, 무관용 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올해를 국민 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는 확실하게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하도록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정무위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2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다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기틀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정보위는 2023년 마이데이터로 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내년 ‘국민 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도’라는 비전하에 3대 정책 방향 및 6대 핵심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정책 방향은 ▲마이데이터로 한 차원 도약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 ▲글로벌 규범을 주도하는 개인정보 선도국가 실현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국민 개인정보 신뢰사회 구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계기로 개인정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원하는 곳으로 데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스마트 공기업’을 비전으로 ‘청렴·안전·혁신’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공사는 먼저 청렴분야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경영진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정보 뿐 아니라 ESG성과 등 비재무적인 정보까지 경영공시의 폭을 넓히고 재무투명성 강화를 위해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수원시가 흥신소에 시민 개인정보를 팔아넘겨 ‘송파 신변보호 가족 살인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던 걸 계기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공공부문 주요 시스템의 개인정보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앞으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기관의 경우 3단계 안전조치 의무가 부과된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하거나 부정 이용하는 공무원은 단 한 번만 적발되더라도 파면 혹은 해임된다. 개인정보위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처음으로 2000명대로 내려온 가운데 정부가 교통안전관리에 있어 취약분야로 여겨지는 ‘사업용 차량’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나선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292명에서 2021년 2900명(잠정)으로 감소해 처음으로 2000명대에 진입했다.2016년 대비 총 사망자는 32.4% 줄었고, 연평균 감소율은 7.5%다.특히 보행 사망자가 크게 감소했으며 음주운전 및 어린이·고령자 등 분야별 교통사고 사망자도 전반적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분야별 감소율
김용진 이사장 “책임감·윤리의식” 강조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2일 제9차 비상안전경영위원회에서 ‘NPS 쇄신추진위원회(쇄신추진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쇄신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쇄신추진위원회는 쇄신 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설치한 비상설기구다.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임원과 부서장급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공단은 지난해 12월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3대 분야(▲최고의 직업윤리 함양 ▲글로벌 전문성 강화 ▲혁신과 신기술 적용 활성화) 60개 과제로 구성된 쇄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비위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원칙청렴서약서 의무화, 부서장까지 연대책임[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23일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사람 중심의 ‘종합적 쇄신대책’을 마련했다.지난 9월 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의 ‘대마 흡입 사건’ 이후 3개월만에 쇄신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쇄신대책은 근본적 변화를 위해 인재상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사람 중심의 쇄신 추진으로 최고의 직업윤리와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최상의 연금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김용진 공단 이사장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기보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06점의 역대 최고점수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27점을 크게 웃돌았으며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공직유관단체 Ⅱ그룹 중 기보가 유일케 9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58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기보가 이번 평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오늘(11일) 오후 채용홈페이지에 신입사원 필기시험 합격자 472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실시한 필기시험에서 대상인원 1만 381명 중 7793명이 응시해 75%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고시 진행과정에서 ▲NCS와 전공시험 분리 ▲코로나19 사전문진제 전환 ▲전 고사장에 현직직원 정감독 배치 ▲부정행위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 ▲응시 대상자 중 재시험 불참자에게 차후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 응시기회 제공 등 채용 공정성과
국토교통부 ‘택시제도 개편방안’ 발표플랫폼 운전자도 택시기사 자격 취득해야법인택시, 사납금 폐지하고 월급제 추진택시 감차사업 개편하고 택시연금제 도입[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타다, 웨이고·카카오T 등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사업이 전면 허용된다. 플랫폼 업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내야 한다. 플랫폼 업체 운전자도 택시기사 자격을 따야 하며 75세 이상 개인택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감차 대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과 상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은행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우수인재 선점을 위해 ‘2018년 상반기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채용부문은 일반, 지역인재, IT, 디지털, 리스크·자금운용 등 총 6개 부문이며 채용규모는 200명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은 없으며 지원접수는 30일 14시부터 내달 16일 18시까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 발표 예정이다.특히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에 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19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100일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 특별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성희롱·성폭력을 직·간접적으로 피해 혹은 목격한 남동발전 직원들은 회사 홈페이지의 익명신고시스템인 ‘한국남동발전 성희롱·성폭력 피해 특별신고’를 통해 신분노출 없이 신고할 수 있다.또한 여직원들의 신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 감사차장 및 공인노무사와의 전화상담이 가능토록 하고 경영진(CEO, 상임감사위원) ‘핫라인(Hot-Line)’ 설치를 통해 신속한 조사와 사후조치가
금감원,채용비리 근절방안 발표면접에 절반 이상 외부 전문가로‘비위’ 임원 퇴직금 50%만 준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금융감독원이 인사·조직문화를 전면 개편한다. 금감원은 9일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가 지난 두 달간 마련한 쇄신 권고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채용 프로세스 공정성 확보 및 임직원 비위행위 근절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채용 전 과정에서 지원자의 성명과 학교 등 정보를 비공개로 하는 블라인드화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서류전형은 폐지하고, 1차 필기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학연과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 2기를 출범하고 공동위원장에 정명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위촉했다.또한 위원으로는 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조합, 지방조합, 사업조합 등 유형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연구원, 협동조합연구소 등 전문가 등 33명도 함께 위촉됐다.이날 열린 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공정거래법 적용 배제를 통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방안, 무의결 출자제 도입 방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4일 감사원의 직원 비리 감사 결과 발표 직후 관련 직원 2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최근 해당 비리 관련 혐의로 직위해제했던 2급 이상 직원 13명을 포함한 총 22명에 대해 무관용 원칙 하에 파면, 해임 등을 포함한 중징계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감사원은 비리 관련자 22명에 대해 파면 8명, 해임 3명, 정직 8명, 감봉 및 견책 3명 등의 중징계를 권고했다.종합대책에는 임직원 비리 재발의 원천 차단 및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