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수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국방 수요 증가에 따른 국가별 맞춤형 전략 상품 개발과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내 최고의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해사 35기)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 ‘한화그룹 방산 세미나’에서 “1등 조선 강국인 한국은 전 세계 잠수함 시장을 이끌 충분한 역량을 확보했다”며 한화오션의 잠수함 사업의 수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국내외 주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밝혔다. 9개월이라는 짧은 재임 기간을 지냈지만 두 수장 모두 급증한 가계부채 문제를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임한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각각 지난 5일, 12일 사의를 밝혔다. 임기가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정권 교체기에는 임기를 채우지 않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관례에 따라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위원장은 행시 28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금융위 등을 거치며 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임원 전원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임원 중 3명이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정 원장이 임원 교체 폭을 어느 수위까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윤석헌 전 원장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정 신임 원장은 금감원 임원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임원은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감원 임원은 공석인 감사를 제외, 부원장 4명, 부원장보 10명 등 총 14명이다.정 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선정됐다.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5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윤석헌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재무부 시절부터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다. 금융 정책뿐만 아니라 국제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체제 가능성전현직 금융위 비상임위원 등 물망[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3년 임기가 마무리된다. 이러한 가운데 윤 원장의 후임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 후임 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원장 대행 체재로 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다음 달 7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윤 원장 연임설이 나돌았지만 인사 과정에서 채용 비리 연루 직원의 승진인사 관련으로 노조와 대립이 불거지면서 연임이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그러나
공화당 상원선거 예상밖 선전‘블루웨이브’ 무산, 최상 조건동맹국 통상환경 개선 기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백악관의 주인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전보다 한국경제에 더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였던 기업의 법인세를 15%까지 낮추는 감세 등으로 친기업적인 행보를 보였고, 반면 바이든 후보는 법인세를 27%까지 올리려는 증세 정책과 기업규제를 펼치려는 점 때문에 당초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그나마 트럼프를 더 선호했다.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경제전문가들 한목소리유가상승으로 수출 위축장기화될 경우 악영향당장은 금융·외환시장 불안[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새로운 세계경제 리스크로 등장하면서 장기전으로 갈 경우 세계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보단 우리경제에 더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의 군부 실세로 평가받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에 의해 폭살됐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긴급성명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올해 주한미군 주둔비가 결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에 대한 미국 측 지출이나 한국의 분담금 인상액 등을 부풀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WP의 자체 팩트체크 분석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각료회의에서 미국은 한국에 연간 50억 달러의 비용을 들이고 있고 한국은 이러한 규모의 자국 보호 비용에 5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틀렸다고 전했다.WP는 “한국은 방위비 분담 협정에 따라 2018년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