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설득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연쇄 양자 회담 뒤에는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고도 했다.전날까지 17개국에 이어 이날 11개국까지 사흘간 28개국 정상을 만났고 22일 귀국 전까지 추가로 12개국 정상, 즉 닷새간 40개국 정상과 대좌할 예정인데 엑스포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尹, 11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 및 대통령실이 배포한 원문에서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의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리투아니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각종 양자회담에 나선 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간 나토 정상회의와 각종 양자회담,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윤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로 4박 6일간의 순방 길에 오른다.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리투아니아로 출국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한다.회의 참석뿐 아니라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또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심(尹心)의 압박과 지지율 하락에 따른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전날부터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한 끝에 이날 오전 이런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사의 표명을 두고 양측이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이를 반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전달했다. 그는 최근 헝가리식 저출생 대책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다. 또 당 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 곳곳에서 들려오면서 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통령실이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이 내놓은 저출산 대책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은 3.8 전당대회가 두 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판을 뒤흔들 최대 변수로 등장한 만큼 견제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위원장인 대통령과 전혀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라며 “국무총리실이 국정 기조에 부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저출산 대책을 일축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고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정부 정책이든 완성하고 결정해나가는 과정은 결코 간단할 수 없다”며 “이번 이슈를 정책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의 프레임에 가두고, 억측을 바탕으로 근거 없는 곡해를 하는 일은 지양해주시기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기자간담회에서도 추후 검토하고 담당 부처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오늘(6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대출 탕감’ 방안에 대해 “정부 정책과 무관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나 부위원장이 밝힌 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하거나 면제하는 정책 방향은 본인의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전날 신년간담회에서 “조금 더 과감하게 원금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탕감할 수 있는
李 “실망·분노 금할 수 없어”野 “그냥 중국이 중국한 것”[천지일보=윤혜나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경기에서 발생한 편파판정 논란을 놓고 정치권이 연이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덧붙였다.송영길 대표도 ‘불공정에 대한 분노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는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첫 공식일정으로 유럽순방 결과에 대한 외교적 성과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는 유럽 순방 전인 지난달 1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순방 결과에 대한 외교적 성과를 언급할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 환기 ▲2030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통한 기후 리더십 확인 ▲유럽 최대 투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동행해G20 정상회의 배우자 모임서“교황에게 종전선언 지지요청”청와대조차 몰랐던 내용 공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민감한 사안이라 언급에 신중했던 종전선언에 대해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들에게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배우자 모임에서 이탈리아 마리아 세레넬라 카펠로 여사에게 “교황에게 방북과 함께 종전선언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만찬에서 뵙
체코 “원전 사업에 韓 입찰 참여해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유럽 국가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잇달아 원전 사업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원전기술의 협력을 다짐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 기조를 갖고 있는 문 대통령이 모습이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4일(현지시간) ‘한국-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등 중유럽 4개국 협의체)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서 진행되는 신규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이 입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V4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 회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 시내 인근 호텔에서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한 헤게르 총리와 별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슬로바키아에는 삼성전
헝가리 국빈방문한 문대통령G20과 COP26 계기 회담 불발종전선언 ‘이견’ vs ‘세부 조율’日‘과거사 해법’ 기존 입장 고수문대통령 임기 내 관계 개선 ‘난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앞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다자 외교를 계기로 관심이 쏠렸던 한미, 한일 양자 간 정상회담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4개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의 공동언론발표, 오찬, 헝가리를 제외한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 정상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V4는 유럽 내 우리의 최대 수출 시장
靑 “신규 원전 건설 않고 신재생 등 비중 높여 실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원전 정책을 놓고 묘하게 엇갈렸다.아데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는 게 양국의 공통 의향”이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문 대통령이 장기계획으로 추진 중인 탈원전 정책과 반대되는 표현을 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부다페스트=뉴시스]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03.
[글래스고=뉴시스] COP26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헝가리로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국 측 경호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박9일 유럽순방의 두 번째 순방지인 영국에 도착했다.3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께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한다.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김건 주영국대사, 영국 측에서 버틀러 외교부 대표, 로스 영국여왕실 법률담당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문 대통령은 COP26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COP26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