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남한을 더 이상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 관계가 아닌 별개의 국가로 선언한 데 이은 집요한 통일 지우기 일환으로 남북 관계가 단절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물리적 조치로 풀이된다.18일 동아일보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북한이 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경의선 도로도 철거됐다고 전했다.가로등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를 한꺼번에 철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성남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방문에 이어 베트남에 도착했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성남이 그제(25일) 하노이에 도착해 레 호아이 쭝 베트남공산당 중앙위 원회 비서국 비서 겸 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과 회담했다고 전했다.회담에서 김 부장은 노동당의 대미·대적 투쟁 정책을 언급하며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했고, 베트남 측은 양측 관계가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굳건한 관계라며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승화 발전시키자고 했다.노동당 대표단은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전문가들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6.25 전쟁 직전만큼 위험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상황이 지난 1950년 6월 초반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이 언제 방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 국가로 규정하며 ‘영토 평정’을 얘기하더니 10일에는 ‘대한민국은 주적’이라며 ‘초토화’를 거론하는 등 한층 대남공세 수위를 높였다.남측의 주적 개념에다 초토화 계획(작계5015)에 맞대응하는 양상인데, 남북이 끊임없이 어금지금 맞서는 행태에 전문가들은 남북이 상호 적대적 의존성 관계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한다.‘적대적 의존성’은 서로 주먹 자랑을 벌이면서 서로 밀리지 않겠다는 것, 즉 그래야 자신의 위신이 올라간다고 믿는 양태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4박 6일간 진행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결과 보고를 상세히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투자 성과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 성과로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유치 규모를 부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으로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BIE(국제박람회)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BIE 총회 준비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3%p 오른 39.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4.5%, ‘잘하는 편’ 14.5%)는 39.0%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49.2%, ‘잘못하는 편’ 8.3%)는 57.5%, 잘 모름은 3.5%로 나타났다.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2%p 내린 40.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두고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과 부정 평가는 각각 40.3%, 57.4%로 집계됐다.직전에 조사한 결과(긍정 40.5%, 부정 57.0%)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2%p 하락했고 부정 평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73주년인 25일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되는 날”이라며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고 적었다.윤석열 대통령은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명의 국군과 13만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명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25일부터 장마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면서 “오늘 밤에라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도착 직후 한 차관에게 장마철이 언제부터인지 묻자 한 차관은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보고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이처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신속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25일부터 장마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도착 직후 한 차관에게 장마철이 언제부터인지 묻자 한 차관은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보고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이처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지하나 반지하 주택 등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상청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대통령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윤 대통령은 24일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9∼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2030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과 차별성 등을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또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첨단산업 협력, 대북공조 강화 등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윤 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조찬을 함께 했다.양 정상은 지난 23일 정상회담에 이어 이틀 연속 만났다.대통령실은 트엉 주석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특별히 환대하고자 국빈 방문 일정과는 별개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조찬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식당인 ‘룩 투이’에서 약 1시간 10분간 진행됐다.양국 정상 부부는 식사 후 호안끼엠 호숫가를 걸으면서 베트남의 영웅담*과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추구해온 양국의 역사적 유사성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귀국길에 오르면서 4박 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했다.지난 1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순방 일정에 돌입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홍선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베트남 하이 국가주석실장관,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 뚱 주한베트남 대사, 중 의전장, 레 주석실 대외국장, 빙 동북아 국장 등의 환송을 받으면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하노이=연합뉴스)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와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프랑스·베트남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귀국한 뒤 다음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한 통일부 장관·차관 등의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은 법원이 이날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이 특보는 사실상 방통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야권이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공세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 향후 7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확대 갱신할 예정”이라며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도 첫 체결해 2030년까지 총 40억 달러의 유상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베트남에 대한 개발협력을 한층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고 이어 “2024∼27년 총 2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
[하노이=뉴시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부부와 주석궁 입장에 앞서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3.06.2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p 오른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각각 35%, 31%로 집계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로 나타났다. 이어 부정 평가 57%,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 및 응답 거절 6% 등으로 나타났다.직전 여론조사 결과(긍정 35%, 부정 57%)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상승한 반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또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잇따라 연쇄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양국 정상은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핵심 협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 사절단에게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이러한 위기 극복을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 사절단과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와 베트남에 동행해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