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송인 김미화 등 친야 성향 문화 예술인 사진을 공유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친야 성향 문화 예술인 사진을 공유하면서 “문화예술인들을 항상 응원한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최근 나온 만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블랙리스트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20‧30 세대가 주역이 돼 달라”尹 “청년과 함께 국정 운영” 약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호남 민심 대장정 사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청년을 전면에 내세운 첫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18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등 청년 8명을 직접 소개했다.이 후보는 현장에서 “출범하는 광주 선대위 정신처럼, 20‧30 세대에게 오늘의 주역이 되어 달라 당부 드리고 싶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고 도둑이 많은 것”이라고 직격했다.허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가이자 대학에 강의를 나가며, 작품 하나에 5500만원을 받는 대통령의 아들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세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의원은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인 고(故) 최고은씨를 언급하면서 “4년 전 당시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구울릉 박명재 ‘컷오프’김삼화, 서울 중랑갑 단수공천서울 중성동갑 3인 결선 결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은 7일 경북 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김재원 정책위의장을 험지인 서울 중랑구을 2인 경선으로 재배치했다.경북 포항시 남구 울릉군의 현역의원인 박명재 의원은 ‘컷오프’가 결정됐고, 유례없는 경선 동점 사태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을에 대해서는 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수도권의 경우 서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초민주포럼(회장 김태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지하철교대역 입구 코지모임공간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항일독립운동에서 완전한 독립의 의미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김원웅 광복회장을 초청연사로 한 강연회를 열었다.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그 뿌리가 되는 일제의 침탈과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강연회를 잇달아 열고 있는 서초민주포럼은 지난 9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을 초청해 ‘한일관계를 되돌아보다-독립운동가 가문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 바 있
사고현장 강풍 등으로 수습 지연구조 헬리콥터 투입해 작업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인 등반가 5명 등의 시신 수습이 이르면 내일 새벽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사고가 일어난 지역 날씨가 나빠 현지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네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2일에도 헬리콥터를 띄우려 했지만 강풍 등 악천후 때문에 실패했고 13일 새벽 잠시 날씨가 좋았을 때 소형 헬리콥터를 띄워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계속 날씨가 안 좋아 시신을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내일 새벽부터 날씨를 고려
헌법재판관 청문회서 이같이 밝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동성혼에 대해 “금방 되진 않겠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동성혼을 찬성하는 입장이냐, 반대하는 입장이냐’는 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동성애는 이성애와 다른 성적지향이라고 본다. 일종 소수자인 것”이라며 “왼손잡이가 10% 미만인데 어찌 보면 그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법은 성적
권영길·유시민·김미화 등 18명 제안정치학교·기록물 관리·연구사업 등 계획[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49재인 9일, 각계 인사 18명이 ‘(가칭)노회찬재단’ 설립을 제안했다.이날 오전 마석 모란공원 묘역에서는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49재’ 추모행사가 열렸다.각계 인사 18명은 ▲권영길·심상정·이정미 등 진보정당 전·현직 대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영숙 국회환경노조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 ▲유시민 작가, 박찬욱·변영주 영화감독, 방송인 김미화 등 문화예술계 인사
정계·재계인사·문화예술계 참여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만찬이 청와대에서 시작됐다.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한국 정·재계·문화계 인사, 미국측 수행원 등 122명이 초청됐다.국내 초청인사는 3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과 김동연 기획재정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다. 군에서는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초대받았다. 정계에서는 원내 5당 당대표와 원내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불참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의 방송인 퇴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원 개혁위원회는 11일 자료를 내고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당시 김주성 기조실장 주도로 문화·연예계 대응을 위해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연예인의 특정프로그램 배제·퇴출, 소속사 대상 세무조사, 프로그램 편성 관계자의 인사조치 유도 등 전방위적으로 퇴출을 압박했다”고 밝혔다.퇴출 대상 인사에는 방송인 김구라, 김제동씨, 영화감독 이창동,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우리 국민이 높이든 촛불은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시 경축사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려의 8.15 경축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우리 국민이 높이든 촛불은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시 경축사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온다”며 이렇게 말했다.“광복은 주어진 것 아니고 독립의 열망이 되찾은 것”“독립운동 도운 모든 이가 광복을 만든 주인공”“광복은 애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의 대가”“과학자, 영화감독 등 곳곳에 독립운동가 있어”“연해주, 만주, 미주까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방은진 영화감독이 ‘1년 7개월째 감옥에 가둔 대한민국 국민 양현정씨의 조속한 석방 촉구’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출마선언을 한 자리에서 안희정의 아내, 민주원 여사가 “우리 남편 안희정은 왕자병인 것 같다”고 말해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민주원 여사는 “우리 남편이 넘지 말았으면 하는 선 밖으로 나가면 안으로 넣어주시고 서로 밀고 당겨주셔서 우리 다 함께, 멀리 나가봤으면 좋겠다”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이전에 민 여사는 “남편이 ‘사람들이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준다’며 고민을 하길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라고 했더니 (충청도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잘 안하죠) ‘내가 어떻게 내 이야기를 하
‘안희정의 5시간 즉문즉답’[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대 대통령 출마선언을 위한 즉문즉답이 시작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올린 첫 댓글을 소개했다.안희정 지사가 직접 마이크를 들고 진행하는 5시간 즉문즉답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이 자리엔 박수현 대변인(전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안희정 지사의 아내 민주원 씨와 가족, 정책홈닥터를 비롯해 이병완 전실장 등 지지자들도 참석했다.노인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7일 ‘미군반환공여지 활용과 접경지 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열렸다.기조발제에 나선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 교수는 “부산 캠프 하야리야 사례의 경우 시민의 역할이 초기부터 매우 크게 작용했다. 정치권 주도가 아닌 시민사회의 결집된 힘이 문제해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히야리아 시민공원이 주변 지역에 파급시킨 긍정적 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 다른 발제자인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이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미군반환공여지 활용과 접경지 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연다.이번 토론회는 최정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 교수가 진행을 맡았고,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 교수와 윤병집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기조발제를 한다.차을준 행정자치부 접경지역팀장, 박용수 경기도의회 의원,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진영 국방부 환경국유재산관리팀장, 하혜영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연구관, 임재국 대한상공회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1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화 상영회를 한다.이날 상영작은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인권에 대한 다큐멘터리 ‘마지막 눈물(원제: The Last Tear)’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됐다.미국 존스홉킨스 한미연구소와 재미 영화감독 Christopher H.K. Lee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정병국 의원은 “그간 위안부를 주제로 한 작품이 역사성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마지막 눈물’은 예술성을 함께 갖춰 위안부를 모르는 세계인도 더 수
정동영 “전당대회 전 제3신당 창당 뜻 밝힐 것”문재인·박지원 양강구도, 계파·지역 갈등 불가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연합은 그야말로 폭풍전야가 따로 없다. 당내에서는 정세균·문재인·박지원 의원의 이른바 ‘빅3’ 당권 구도에 불만을 품고 성명운동을 벌이며 당 대표 불출마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영향으로 정세균 의원은 지난 26일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당 밖에서는 신당 창당에 대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2007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