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축구 국가대표로 뽑힌 것과 관련해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지난 11일 청년들과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당분간이 아니라 앞으로 축구 볼 일 없으시겠다’라는 제목의 글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글쓴이는 “앞으로 축구는 신경 끄고 사시겠다”라고 홍 시장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같은 축구 금수저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보라. 나는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 세상 뉴스 내용은 가릴 줄 아는 나이다. 페이크 뉴스에 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왜 축구협회는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 출중한 감독들이 즐비하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축구 대표팀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완패한 것을 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홍 시장은 “출중한 선수
“남북 간 별도 협의 대상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어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통일부는 월드컵 등 국제체육경기를 계기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의 기회가 마련된다면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남북 대결 무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그간 관심이 쏠렸던 남북 대결이 무산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북한축구협회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 시작되는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불참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한 우려다.
카타르 국왕, 공식 방한 중 정상회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카타르의 축구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축하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타밈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시안컵 대회에서 카타르의 4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한국에겐 슬픈 날이었지만, 카타르가 한국을 이겼으니 꼭 우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2019
평화팀과 번영팀 맞대결… 여자부 이어 남자부 혼합 경기김정은 관람 불참… 5일 남북 친선 대결 관람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일 남북 농구팀이 1만 북한 관중 앞에 평화의 제전을 펼쳤다. 이날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모인 남북 농구 선수단은 북한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남북 통일농구대회’ 개막전을 했다.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열린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남북 팀은 6명씩 한팀을 이뤄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대결을 벌였다. 평화팀은 ‘평화’가 그려진 흰색 유니폼을, 번영팀은 ‘번영’이 쓰인 초록색 유니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의도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 의도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날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탄도 미사일에는 여러 측면의 의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탄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생각하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을 위협한다. 이런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전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북극성 2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인 리설주(24)가 음란동영상 추문과 함께 사라졌다가 24일 만에 다시 공식석상에 재등장했다.9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리설주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전용주택 준공식에 김정은 비서와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하늘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나타난 리설주는 시종일관 웃는 표정으로 김정은 비서 옆에서 함께 걸었다. 방송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오시었습니다”라고 했다.리설주가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15일 20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는 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번 대회가 아시아역도연맹(AWF)이 주최하는 국제대회인 점 등을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전했다.북한은 특히 평양에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처음으로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선수단은 10일 평양에 들어가 12~17일 경기에 참가한 이후 18일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12일 평양서 열릴 역도대회 우리 선수단 방북 승인(서울=연합뉴스) 통일부는 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북한은 사상 처음으로 자신들이 관할하고 있는 지역 내에서의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대회 참석차 방북하는 선수단은 대한역도연맹 소속 7개 클럽팀 선수와 임원, 역도연맹 관계자 등 41명이다.이들은 10일 평양에 들어가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경기에 참가한 다음 18일 돌아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외교부가 30일 동아시안컵 한일전 응원 논란과 관련해 한국 국민의 민도(民度)를 거론하며 비난한 일본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논평에서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사안을 두고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고위 인사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시모무라 장관은 한일전에서 한국 응원단이 한일 간 역사 문제를 표현하는 플래카드로 응원한 것을 두고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스포츠의 장에서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