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슈퍼 태풍’ 마와르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괌 국제공항이 29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적기(대한항공)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중이라고 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피해 복구가 이뤄지면서 공항 정상화도 앞당겨진 것이다.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은 지난 22일 저녁 국제공항이 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슈퍼태풍 ‘마와르’의 직격탄을 맞은 괌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27일) 1곳, 오늘(28일) 1곳 해서 임시숙소 2곳을 마련했다”며 “모두 다 해서 12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외교부는 한국계 의사 1명이 협조를 받아 괌 현지에서 이틀간 임시진료소도 운영한다. 이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29일) (임시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처방전이 필요한 약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
美 합참의장, 지소미아 관련해선 “논의 조금해”이낙연 총리 만찬행사서 “공정 해결 굳게 믿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합참의장이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에서 유사시 한반도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한국과 미국의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MCM 종료 직후 발표한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반도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모든 군사 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며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이라고 밝혔다.아래는 국회시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2019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협조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을 함께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식 블로그인 ‘경제다반사’에 게시된 웹툰과 일부 게시글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경수 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 의원은 “정부 부처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선정적, 폭력적인 웹툰이 연재되고 있고,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게시글이 올려져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문제를 삼은 웹툰은 지난 8월부터 연재되기 시작해 총 3편이 업로드된 ‘등용문’으로, 우리나라 분유업체가 중국 수출을 이뤄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하지만 ‘화끈하고 속살이 은은하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당초 정부가 제출한 386조 7000억원보다 3000억원 순삭감한 386조 4000억원으로 2일 확정했다.국회 예결위는 정부안 보다 증액은 3조 5218억원, 감액은 3조 8280억원으로 조정해 전체적으로 3061억원을 감액했다. 이는 올해 예산 375조 4000억원보다 11조원 늘어난 수치다.주요 삭감 예산은 일반·지방행정 1조 3584억원, 국방 1543억원, 예비비 1500억원 등이다. 국가정보원 정보활동 예산도 4863억 가운데 3억원이 삭감됐다. 경인아라
담뱃세 인상안 등의 예산부수법안도 처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375조 4000억 원으로 확정했다. 국회는 이로써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준수하게 됐다.여야는 이날 오후 10시 12분 경 본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자동부의된 정부원안에 대한 표결에 앞서 여야 합의로 제출된 수정예산안을 재석 273명 중 찬성 225표, 반대 28표, 기권 20표로 가결시켰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376조 원보다 6000억 원 순감한 375조 4000억 원(세출 기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는 2일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당초 정부가 제출한 376조 원보다 6000억 원 순삭감한 375조 4000억 원(세출 기준)으로 잠정 확정했다. 여야는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일인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홍문표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 81명의 서명을 받아 마련, 본회의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3조 6000억 원을 삭감하고 3조 원을 증액한 것으로 이는 올해 회계연도 예산 355조 8000억 원보다 19조 6000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예산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최근 자국 내 외국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자선 마라톤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외국인 자선 마라톤 대회는 지난 1일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남포 고아원의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마라톤 행사엔 외국인 관광객 50여 명이 참가해 약 5㎞ 거리의 코스로 평양 거리를 달렸다. 이들이 아침 7시에 평양 외곽에 있는 류경 호텔에서 출발해 광복 거리, 광복 상업지구, 스포츠 거리를 거쳐 김일성 광장
여성교수ㆍ교장 쿼터제..女공천심사위원 40% 이상 의무화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4일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12월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다자녀 자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셋째아이 대학 등록금 지원'과 함께 민영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자녀양육비 지원을 현재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
여성정책 3대 플랜-6대 약속 제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4일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등을 포함한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여성 시대 대한민국 만들기 3대 플랜과 6대 약속’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다자녀 가장 지원 확대 방안으로 셋째 아이부터 대학등록금을 전액지원하고 대학특별전형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또 다자녀 가구 민영주택 특별공급 비율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미래 여성인재 10만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년 6개월 만에 타결됐다. 청와대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25일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양국 간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공식 선언하고,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통상산업관광 장관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에 양국은 곧바로 법률검토 작업을 진행, 연내 가서명·정식 서명을 거쳐 양국 입법부의 비준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FTA를 공식 발효할 예정이다. 상품 개방 주요 협정 결과를 보면
남북평화재단 밀가루 180t 전달 위해 27일 방북 (서울=연합뉴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보류됐던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이 재개된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평화재단이 27일 밀가루 180t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을 오늘 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 사후 지난 13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국수ㆍ아동의류 등을 함경북도 온성 지역의 유치원과 고아원에 전달한 바는 있지만, 우리 국민이 동행해 밀가루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스위스 정부가 올해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500만 스위스 프랑, 미화로 520여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개발협력청(SDC)의 라스 부흐러(Lars Buechler) 북한 사업 담당관은 스위스 정부가 올해 식수 위생 사업 등을 포함해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500만 스위스 프랑 즉, 520여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스위스 정부는 개발협력청을 통해 올해부터 40여만 달러를 들여 황해북도의 식수 위생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그 이외에 경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김정은 후계 체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미국에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8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영결식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말 미국과의 식량지원 관련 협상을 재개했다. 이 협상에서 북한은 지원 품목의 변경을 요구했다. 분유·비스킷 등의 영양 보조식품 대신 쌀과 옥수수 등 곡물의 비중을 늘려달라는 게 골자였다. 이에 대해 북측은 “저장이 쉽고, 광범위한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원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입장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통일부가 인도적 대북지원 협의를 위한 방북 신청 4건을 허용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관계자 7명과 등대복지회 관계자 2명이 31일 각각 북한 개성을 방문해 대북 지원과 분배 투명성 확보방안 등을 논의한다. 천태종은 이번 방북에서 1300만 원 상당의 분유를 전달할 계획이며 1일에는 어린이어깨동무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관계자 각각 2명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통일부는 5.24 조치에 의거해 남북 간 사회문화적 교류는 제한한다는 원칙에 따라 6.15 선언 11주년 기념 공동
(파주=연합뉴스) "우리가 전달하는 분유를 먹고 북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영유아.임산부 등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10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탈지분유 20t(1억5천600만원 어치)을 북측에 전달했다. 20kg짜리 분유 1천포를 나눠 실은 11t 트럭 2대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으로 향했다. 남측 인도단은 출경 심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차량에 실린 분유를 공개하고 출경장에 들어섰다. 우리측 인도단은 김영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대표로 한적 여성봉사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