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최혜인 기자] 미국 재무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 넘는 합작법인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정부가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사실상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건데, 중국 배터리 업체와 활발하게 협력하던 한국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
[천지일보=유영선, 정다준 기자]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미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사실상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합작사를 설립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는 2일 오후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영향 파악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화유그룹(Huayou)과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한,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함께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LG화학과 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다시 쓰기’ 곧 ‘재활용(리사이클링)’이다.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도 다양한 리사이클링(Recycling)을 선보이고 있다.리사이클링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개념이다. 이에 기업들은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만든다거나, 폐어망을 리사이클링한 섬유로 의류를 만들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리모컨도 만든다. 또 폐어망·폐플라스틱 등으로 최신 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8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3.11% 오른 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화유코발트가 함께하는 합작법인은 중국 내 최초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천쉐화 화유코발트그룹 회장,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전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특화단지 평가에 도전경성의 자세로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또 한번의 성공스토리를 썼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첨단 기술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정하고 특화단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김정필 기자]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해 만든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의견 수렴 기간이 이달 중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IRA 추가 세부지침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IRA는 ‘해외우려 기업(FEOC)’의 핵심광물 또는 배터리 부품을 사용해 만든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을 FEOC로 지정했다. 다만 이들 국가의 지분 비율 등 구체적인 적용 범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I
[천지일보=김빛이나, 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전지 소재 매출을 2022년 4.7조에서 2030년 30조로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LG화학의 성장 전략이다.신학철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전지 소재 매출에 대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G화학의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LG화학은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했다.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 2천억원을 투자, 새만금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LG화학은 오는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 2천억원을 투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의 양극재 자회사인 B&M(Tianjin B&M Science and Technology)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LG화학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B&M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화유코발트 진설화(Chen Xuehua) 동사장, 진요충(Chen Yaozhong) 부총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합작법인은 지난해 말 정부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포스코HY클린메탈 설립[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그룹이 30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착공식에는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진수화 광양시의회의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장승세 전무,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HY클린메탈 지우황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
이차전지·新모빌리티·수소 등 신사업 협력 논의최정우·허태수 회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 참석[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그룹이 GS그룹과 사업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7일 오후 역삼동 GS타워에서 양측의 최고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GS 그룹 교류회’를 갖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신(新) 모빌리티, 수소사업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교류회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신성장부문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경영지원본
805개 기업 21조 5000억 유치2만 5000여명 일자리 창출[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둬 민선 7기 1000개 유치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전남도는 민선 7기 들어 7월말 현재 805개 기업, 21조 4969억원을 유치해 2만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올해는 투자유치 활동으로 109개 기업, 2조 5896억원 규모의 기업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
광양 율촌산단에 1200억원 투자[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해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와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청에서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지우황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이사, 궈스란 화유코발트 기술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
2천억 규모 이차전지 배터리공장광양에 전기차 배터리 공자 유치[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완성품 제조 등 2개 사와 3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체계 구축 토대를 마련했다.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병흥 ㈜엘씨엠에너지솔루션 회장, 이슬찬 대표이사, 궈스란 화유코발트 이사,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지우황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대표이사, 권오봉 여수시장, 정찬균 나주시 부시장,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가 22일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해외 첫 양극재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포스코는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미래 신성장사업 확대와 이차전지소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중국 저장성 통샹시(桐乡市)에 연산 5천톤 규모의 합작 법인 설립을 승인하고 작년 9월 착공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60%, 화유코발트社가 40%를 지분 투자했으며, 법인명은 ‘절강포화(浙江浦華, ZPHE)’로 명명했다.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 부문장, 화유코발트의 진설화 동사장 등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는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지 규모는 16만 5287.3㎡(약 5만평)다. 포스코는 이번 양극재 공장 증설을 위해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포스코ESM에 1130억원을 증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포스코는 이 부지에 2019년까지 연산 6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2022년까지 5만톤 생산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ESM 구미공장 1만 2000톤 생산능력을 포함하면 연간 생산규모는 총 6만 2000톤에 이르게 된다. 이는
전구체·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2020년까지 총 2394억원 출자해[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둔 화유코발트는 2017년에만 정련 코발트 2만톤(t)을 생산한 세계 1위 업체다.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2394억원을 출자해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구체 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