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수원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올해 마무리됐다.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 관청으로 사용하다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맡았던 관청이자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화성의 융건릉에는 두 개의 합장릉이 있는데 추존 장조(사도세자)·헌경왕후(혜경궁)의 ‘융릉’과, 아들 정조·효의왕후의 ‘건릉’이다. 영조의 첫아들 효장세자가 9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고 7년이 지나 영빈 이씨가 사도세자를 낳았다. 왕실의 경사였다. 세자 또한 아들을 보니 정조였다. 그러나 세자는 1762년 윤5월 임오화변으로 27세에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고 말았다. 영조는 사도세자라 칭했고 배봉산(현 서울 동대문구)에 묘를 조성하고 수은묘(垂恩墓)라 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해 아버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13일 오후 2시 화성행궁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팬페스타를 연다.수원시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팬페스타는 통합우승의 기쁨을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나누는 자리다.행사는 화성어차 카퍼레이드, 선수단 소개, 우승 트로피 봉남, 이재준 수원시장 축사, 수원시립합창단·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응원단 축하공연,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된다.화성어차 카퍼레이드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장안문, 화서문, 행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5~64세 임금근로자 중 임시고용 비중은 34.4%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임시고용은 기간제·파견·일일 근로자 등 얼마 동안의 기간에만 임시로 보수를 주고 사람을 부리는 고용 상태를 말한다.성별로 보더라도 남성 33.2%, 여성 35.9%로 OECD 중 가장 높은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메타버스 데이터랩’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13일 문체부와 문정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차원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400여건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다. 지난해 공개한 3차원 실감데이터는 2024년 3월 현재 기준 70만건 이상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11일부터 화성어차 정류장·노선을 통합 운영하는 등 화성어차 운영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화성어차 운영 체계 개선은 정류장·노선 통합 운영, 월요일 고정 휴무일 도입 등으로 이뤄진다.먼저 관광형과 순환형으로 구분했던 화성어차 노선을 순환형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관광형 화성어차는 팔달산을 경유하는 노선이라 오르막길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부하 등으로 차량 결함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정류소와 화성행궁에 있어 주변 교통이 혼잡해지는 문제도 있었다.수원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형 노선을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가 ‘수원 일천만 관광객 시대’를 선포하며, 팔달의 발달은 이제 ‘시작’임을 강조했다.방문규 후보는 10일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화성(원도심)을 새롭게’를 주제로 방문친화형 수원화성, 전통시장 활성화, 경기도청 후적지 활용방안, 규제개선 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방 후보는 “이곳 수원병 팔달구는 원도심으로 광교, 영통 일대 동수원의 발전에 비해 낙후돼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새롭게’ 공약 시리즈의 첫 번째로 수원의 상징이라 할 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8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한 ‘2024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제5기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화성연구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최호운 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최승필 소리꾼 식전 공연, 제5기 회장 이·취임식, 명예위촉상 수여 등이 있었다.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지난 20년간 문화재 정화 활동, 모니터링, 홍보, 기부 등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해 온 단체다. 제5기 회장으로 취임한 최호운 회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 시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원도심 부활, 지하철 연장 등 집권 여당이 나서 수원시민들의 염원을 풀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방문규 후보는 7일 수원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수원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주차장 문제, 온누리 상품권 활성방안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했다.이 자리에서 방문규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화성행궁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화성행궁은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제22대 총선 공약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29일 방문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반도체메가시티특별위원회,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지하화위원회, 지하철 3호선 수원연장추진위원회, 수원화성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위원회, 수원예고 설립위원회, 교육격차해소위원회 등 공약특별위원회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방 후보는 “분야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완전히 새로운 팔달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라며 “반도체, 교통인프라,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콘텐츠들이 대세다.그러한 가운데 수원문화재단이 온라인 영역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다양한 실감 기술을 적용한 OTT 드라마 형태의 5부작 추리미션 시리즈 ‘수원역’을 3월 출시한다.수원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근대여행 골목길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 콘텐츠는 그간 해설을 듣거나 전시물 또는 미디어를 단순 관람하는 3인칭 시점에서 벗어난, 관광객이 직접 이야기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총선을 43일 앞둔 가운데 수원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의 가상대결을 진행한 결과, 방문규 후보가 51.8%로 김영진 후보를 9.0%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론조사꽃의 가상대결에서 김영진 후보가 36.1%, 방문규 후보가 21.4%를 차지해, 김영진 후보가 14.7%p의 격차를 보이며 앞선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방문규 후보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결과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은 43일 동안 지금까지 그래왔듯 팔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설 연휴 사흘째인 지난 11일 수원천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행궁 둘레길 걷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혔다.이날 방 예비후보는 팔달봉사회와 함께 수원천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며 하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또 화성 창룡문에서 직접 연을 날리며 설 명절 정취를 느끼고 갑진년(甲辰年) 새해 수원시민들의 건강과 안녕(安寧)을 기원하기도 했다.방문규 예비후보는 “설 연휴를 맞아 많은분이 나들이를 나오셨다”라며 “수원 화성행궁은 우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오는 9~12일 설날이 곧 시작된다.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겨도 된다.천지일보는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자 한다.◆화성행궁·수목원서 실외활동 책임진다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보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교통, 복지 부분에서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최근 개장한 스타필두 수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 안전 부분에 세심하게 대책을 세워달라”며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변화와 진보를 이뤄달라”고 덧붙였다.이재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3일과 24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 ‘해후’를 선보인다.2016년 초연, 2017년 재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 해후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정조가 왕이 돼 겪은 어려움과 역경, 어머니와의 화해 과정을 다룬 전통예술 창작극이다.해후는 전통무용, 무예, 극, 곡예 등이 관객과 어우러지는 무대구성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벌어진 화성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30일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한국의 흥, 맛, 멋’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총 7개국 30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안산시행복예절관과 수원 화성행궁을 방문해 ▲한복 체험 ▲다도 ▲떡 만들기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행궁 나들이‘ 등 한국의 흥과 멋,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들은 최대 상호문화도시 안산시가 이민청의 최적지임을 앞장서 홍보하기로 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안산의 길, 대한민국의 길’을 외치
[핵심요약]◆직장인들 경력단절 심화은퇴 후 미취업 상태로 노는 중·고령층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현재 미취업 상태인 비율은 9년 새 10%p 이상 증가했고, 주된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율은 5%p 줄었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고급인력들이 다음 경력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놀고 있는 셈이다.◆단순 노무만 느는 노인 일자리정부 노인 일자리 예산을 보면 2004년 212억원에서 올해 2조 264억원으로 20년 새 10배 불어났다. 정부는 올해 공익활동형의 경우 전년 대비 4.6만개 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2024년의 첫 출발을 했다. 올해 수원시정은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다양한 노력을 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부터 탄소중립 노력이 시민의 일상으로 파고들도록 지원한다. 또한 문화와 관광 및 스포츠와 교육 등이 골고루 발전해 시민이 즐거워지는 한 해를 만드는 구상들이 2024 수원 시정계획을 채우고 있다.◆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수원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밑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올해 수원시정의 중점 과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상일 수원시장이 1일 아침 서장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를 하고 “갑진년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수원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송년·신년 행사를 열었다.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제야음악회가 열렸고, 자정에는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를 열고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재준 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 대표 등이 20여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