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화성어차 휴무
순환형 노선으로 통합 운영

화성어차.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4.03.11.
화성어차. (제공: 수원특례시)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11일부터 화성어차 정류장·노선을 통합 운영하는 등 화성어차 운영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화성어차 운영 체계 개선은 정류장·노선 통합 운영, 월요일 고정 휴무일 도입 등으로 이뤄진다.

먼저 관광형과 순환형으로 구분했던 화성어차 노선을 순환형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관광형 화성어차는 팔달산을 경유하는 노선이라 오르막길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부하 등으로 차량 결함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정류소와 화성행궁에 있어 주변 교통이 혼잡해지는 문제도 있었다.

수원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형 노선을 폐지해 순환형으로 단순화하고, 정류소는 기존 순환형 화성어차의 정류장인 연무대 정류소를 사용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화성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박물관·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은 화성어차 탑승률이 낮았다. 주 1회 고정 휴무제 도입은 화성어차를 정기적으로 정비하는 등 차량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어차 예약은 탑승 30일 전부터 수원 대표 관광앱인 ‘터치수원’ 또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당일 예매는 연무대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대표 관광 탈 거리인 화성어차의 운영 체계 개선으로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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