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국제노동기구(ILO)가 화물파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결사의 자유 보장을 권고한 데 대해 21일 유감을 표명했다.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계는 권고안의 일부 내용이 당시 우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조치가 결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오인할 소지가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ILO는 지난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 2
[천지일보=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시민사회의 재추천에도 연거푸 ‘컷오프’되자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상임위원단이 “부적격 판단은 차별”이라며 모두 사퇴했다. 정부와 의사단체들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들도 전공의들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로 경영난을 겪게 된 ‘빅5’ 병원들이 하루 수십억원씩 손해를 보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임태훈 컷오프에 민주연합 시민사회 상임위원 전원사퇴… 앰네스티 “국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2022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대응한 데 대해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권고했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IL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50차 이사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진정 사건과 관련해 ILO 산하 ‘결사의 자유 위원회(결사위)’ 권고안을 채택하고, 전날 밤(한국시간 기준) 이를 공개했다.앞서 공공운수노조는 2022년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
낭월 수소충전소에 수소 직접 공급 기반 확충[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대전시 동구 구도동 낭월 수소충전소에 인접한 수소생산시설이 본격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낭월 수소충전소에 배관을 통해 직접 수소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수소생산시설은 국비 49억원, 대전시(부지비용) 15억원, 대전도시공사 20억원, 민간 35억원 등 총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됐다.수소 생산량은 1일 1.2톤 규모로, 이는 승용차 300대(대당 4㎏/일) 또는 버스 80대(대당 15㎏/일)분에 해당한다.대전시는 2019년 학하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
ChatGPT 기사내용 요약.GS건설이 폭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우천 타설 작업을 강행하면서 비판이 쏟아지자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국토부는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을 검토하여 무리한 우천 타설을 막고 판단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현재 표준시방서에는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를 기술 책임자가 검토하는 규정만 있어 누가 조치를 정하는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판단 기준과 강수량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이 시급하며, 건설노조는 시간 외 타설 문제와 함께 이를 개선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비노조원에 쇠구슬 쏜 화물연대 지부장 징역 2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 순으로 나타났다.1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尹정부 1년, 대통령의 말을 통해 본 국정 키워드 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2022년 5월 10일~2023년 5월 3일) 동안 개최된 정부 행사나 회의, 간담회의 대통령 연설문 19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통령실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사용 빈도가 가장 많았던 단어는 경제(557회)였다. 국민(532회), 자유(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1년을 맞는다. ‘용산 시대’를 열면서 파격적으로 시작한 윤 정부는 연일 정책 강공 드라이브를 통해 전 정부에 대한 색깔을 지워갔다. 다만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 논란, 해외 순방 구설수 등 논란도 뒤따랐고 대야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모습이다. 그 가운데 윤 대통령은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개혁)’과 ‘가치 외교’를 밀어붙이며 성과를 위한 국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尹 ‘용산 시대’ 열며 파격 행보지난해 윤 정부의 시작은 파격 그 자체였다. 대통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노동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 중 강력한 개혁 의지를 피력한 분야이다. 윤 정부는 근로시간제 개편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불공정 채용관행 근절을 노동개혁의 중심으로 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세대에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취지로 노동개혁과 관련해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화물연대는 지난해 말 15일간 집단 운송거부 등 파업을 하며 안전운임제를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화물연대는 파업을 철회했다.이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여를 맞은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지난 1년에 대해 실종·후퇴·참사·왜곡·퇴행·악화 등 부정적 단어를 동원하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민변은 8일 ‘윤석열 정부 1년, 모든 것이 실종되었다’라는 제목의 윤석열 정부 1년 분석·평가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평가토론회는 총 7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검찰공화국의 등장과 권력기관 개혁의 후퇴 ▲적나라한 반노동·친자본의 ‘노사법치주의’ ▲민생·복지 정책의 후퇴 ▲재난대응 참사 ▲왜곡된 과거사 인식과 외교 참사 ▲남북문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전국이 전세사기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 구제책과 장기적인 플랜을 내놓을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20일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폭증하는 전세사기가 벼랑 끝에 선 세입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며 “이는 지금에서야 특단 대책을 주문하는 정부와 사전 피해 접수 등 예방조치에는 손 놓은 채 일시적 구제 요법에만 치중해온 부산시의 깜깜이 행정이 낳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말 ‘빌라왕 사태’를 시작으로 수도권은 물론이고 부산 동·동래·부산진·사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시멘트 부족으로 전국 곳곳의 건설현장이 애로를 겪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계부처와 업계를 소집해 시멘트 설비 가동률을 조정하고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다.정부가 지난 5일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멘트·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 정부기관과 건설협회, 건설자재직협의회, 시멘트협회,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레미콘의 수급동향 및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과 동국대학교 주관의 ‘건설경영CEO과정’에서 조찬강연을 했다.이번 강연은 동국대 최고위과정인 ‘건설경영CEO과정’의 일환으로 전문건설공제조합과 동국대학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지난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법치선언이 있었다”며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무너진 법치와 공권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사무실과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수의 북한 지령문과 충성맹세문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청은 지난 1월 중순과 2월 중순 사이에 이뤄진 민노총 사무실과 산하 노조 사무실, 관계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후 분석과정에서 북한이 민노총 관계자들에게 보낸 지령문을 다수 확보했다.지령문에는 민노총이 각종 시민단체와 연대해 윤석열 정권 퇴진과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등 반정부 투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정부의 대(對) 노조 강경 대응 행보에 건설업계가 조심스레 환호하고 있다. 노조가 공기를 볼모로 요구를 관철하는 일상이 사라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다만 “정부의 역할은 처벌이 아니라 중재”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중재가 선행되지 않은 처벌은 정부가 제 기능을 못했다는 방증이며, 건설사들이 노조를 두려워하게 된 데는 무지성으로 신고를 수용한 정부의 책임도 있다는 주장에서다. ◆정부 행보에 보폭 맞춘 업계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노조의 불법 관행에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건설사들도 호응하고 있다. 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7월 총파업 투쟁과 관련 “올해는 예년과 다르다. 최근 몇 년간 진행된 총파업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며 “건설노조 10만명, 금속노조 19만명 등 논의가 확정된 곳만 해도 예년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노조 사업 방향과 투쟁 계획을 확정한 것과 관련 “올해 총파업은 ‘모두가 함께하는 총파업’을 만들어보자는 현장의 요구를 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사회에 만연한 ‘빨대 구조’를 퇴출하겠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화물 운송사업 정상화 방안’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실제로 일하지 않는, 국가 면허를 독점해서 중간에서 수익을 뽑아가는 그런 기생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임시방편으로만 끌어왔던 화물운송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안전운임제가 없어지고 ‘표준운임제’가 도입된다. 표준운임제는 운송사가 화물차 기사에게 내는 안전운임은 유지하면서 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화물차 안전운임과 관련해 ‘표준운임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표준운임제는 운송사의 안전운임 지급 의무는 유지하면서 화주(화물 주인)에게 추가 안전 운임을 강제하지 않는다. 기존 ‘안전운임제’는 철폐한다. 정부는 지입전문업체도 시장에서 퇴출한다. 지입전문업체란 화물차 기사에게 대여비를 받고 번호판을 빌려주는 ‘운송실적이 없는’ 운송사를 말한다. 통상 대여비는 2천만~3천만원 규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을 볼모로 국가 경제의 발목을 잡던 화물운송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빨대구조’를 퇴출하겠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마산수협과 함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323번지에 새로운 마산수협 수산물 위판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노후화된 마산수협 위판장은 마산구항 방재언덕 조성으로 인해 어선 접안이 어려워, 수산물 위판기능 일부를 상실해 어업인들이 어획물을 위판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와 마산수협이 함께 노력해 마산수협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이 지난 2019년 해양수산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등을 거처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약 70%의 공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며 -0.4%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연간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잠재 성장률을 상회하는 2.6% 성장률을 보이며, 주요국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