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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2.12.2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며 -0.4%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연간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잠재 성장률을 상회하는 2.6% 성장률을 보이며, 주요국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상반기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위축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경제 및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우리 경제도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경호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경기 보완을 위해 340조원 규모의 재정·공공투자·민간사업 조기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규제혁신, 세제·금융지원 등을 통해 올해 경제회복의 돌파구인 수출·투자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력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 발굴·지원,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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