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예원이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이예원은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 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이예원은 2위 최민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올해 신설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1만 7000달러(약 1억 5000만원)다.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여일 앞두고도 선거구획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야가 선거구획정 및 선거제 개편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선거구획정이 늦어지는 ‘깜깜이 선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선거구획정은 선거의 공정·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다. 그러나 정치권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선거 직전에 졸속으로 이뤄지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내년 총선 32곳 ‘지각변동’선거구획정은 대표자를 선출할 수 있는 지리적 단위를 나누는 것으로 행정구역, 인구 균형, 지리적 여건 등이 고려된다. 특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떠올랐다. 정부·여당의 학생인권조례 폐지·개정 움직임에 야당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도의회는 전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가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폐지를 추진해왔다.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이 교권
대한간호사협회 소속 간호원들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정부와 국민의힘 중재안을 대한간호사협회가 거부한다는 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의 갈등은 이미 정치문제로까지 비화됐다. 관련 단체들이 찬반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여야의 입장도 팽팽히 갈려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청회와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 등의 논의 과정을 충분히 거쳐 고심 끝에 만든 법안이라며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하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 ‘공정성’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망 이용료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많이 이야기되는 걸로 아는데 ‘Fairness(공정성)’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망 중립성 등 여러 논쟁이 있지만 지금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게 fair(공정)하냐이다”라고 답했다.이어 “다시 정의한다면 CP(콘텐츠 제공 사업자)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다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의 활동이 16일 기준 단 하루를 남겼다. 특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55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특위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여야 대치 정국의 연장선은 물론 후속조치에 대한 첨예한 입장 차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비판도 상당하다. 특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수많은 인파가 충분히 예견되던 주말 핼러윈 밤, 대한민국 치안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 한복
글 신현배 까마득히 오랜 옛날, 가나안에는 ‘황소 엘’이라 불리는 신이 있었다. 엘은 가나안 신화의 최고신으로 모든 신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들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은 폭풍의 신 바알과 바다와 강의 신 얌 나하르였다. 두 신은 엘의 아들이었는데, 사이좋게 지내지 않고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엘은 바알보다 얌 나하르를 더 사랑했다. 그래서 얌 나하르에게 왕만이 소유하는 으리으리한 궁전을 지으라고 허락했다. 이는 엘이 얌 나하르에게 왕좌를 물려준다는 뜻이었다. 바알은 이 사실을 알고 분을 참지 못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얌 나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민 47%는 정치 보복 수사, 국민 45.9%는 정당한 수사라는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본지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에게 여론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의 49.4%는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다. ‘정치 보복 수사’라는 입장은 44.0%, 모름은 6.7%였다. 반면 여성은 50.0%가 ‘정치 보복 수사’, 42.6%는 ‘정당한 수사’라고 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와 교통공사가 사전에 예고한 대로 지하철 4호선 상행선이 14일 삼각지역을 ‘무정차’로 통과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세 둔화는 반년째 이어졌다. 세계 경제 둔화,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을 빚는 모습이다. 홀로 살다 쓸쓸히 숨져 뒤늦게 발견되는 일명 ‘고독사’ 사례가 지난해에만 337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김민철·이재빈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을 빚는 모습이다. 여야는 특히 법인세 인하, 조세특례법 등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양당에서 합의안을 내지 않으면 정부안과 야당의 수정안 중 하나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기한이 다가왔지만 당내에서도 입장이 극명하게 나뉘는 만큼 합의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와 조세특례법을 두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히 맞섰다. 여권은 과세표준 30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90여분간 투혼을 펼친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았다. 국민들은 TV 앞에서, 광장에서 아쉬움의 탄식을 쏟아내며 뜬눈으로 아침을 맞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기분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여전히 세계의 벽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경기 내내 브라질의 공세에 쩔쩔맨 한국은 후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7일째인 30일 정부와 화물연대 대표자들이 두번째로 마주 앉았지만, 고작 40분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구조조정안을 두고 팽팽히 대립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새벽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예정대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슈in] 협상 40분만에 결렬된 정부-화물연대… 강대강 속 ‘안전운임제 폐지’ 거론도(원문보기)☞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7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구조조정안을 두고 팽팽히 대립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새벽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지하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협상을 재개한 끝에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하고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전날 시작한 총파업을 중단키로 했으며 지하철 운행은 이날 첫차부터 정상화된다. 노사 간 타결까지는 쉽지 않은 행보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본교섭은 약 5분 만에 정회했지만,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주파수 할당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SK텔레콤이 5G 보유 주파수 인접 대역인 3.7~3.72㎓ 대역에 대한 할당을 정부에 재차 요청하자 KT와 LG유플러스가 반대하고 나섰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단독으로 20㎒ 폭을 할당받을 경우 품질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3사 모두 100㎒ 폭을 보유 중이지만 SK텔레콤의 요청대로 추가 할당이 이뤄질 경우 또다시 SK텔레콤이 앞서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연구반을 통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법원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에 대한 엄정한 대응에 뜻을 같이했다.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의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는 국제유가를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우려된다. 6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6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향한 여당의 맹렬한 사퇴 종용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를 최초 보도한 MBC를 두고도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대통령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며 “소문에 따르면 한상혁 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하고 있고, 불쌍하고, 소신이 없고, 비굴하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곧바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지 말라”고 일갈했지만 박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33개 주(州)의 성직자들은 교인이 고해성사로 아동학대 범죄를 자백한다 해도 이를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법을 면제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일부 지역 의원들이 이를 겨냥해 의무 보고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성직자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동 성학대 사건이 많았던 가톨릭과 모르몬교로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의 반대가 심하며 성직자가 이런 아동 성범죄를 수사기관 등에 보고하지 않아 장기간의 학대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유타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하이트진로가 자사 본사를 점거한 채 농성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경찰에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틀 전 아침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현관을 봉쇄하고 로비와 옥상을 점거한 뒤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점거 인원은 본사 1층에 약 30∼40명, 옥상에 10명가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전날까지도 경찰의 중재 하에 13차 교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만을 포위한 형태로 군사훈련을 계속하는 가운데 9일에도 중국 군용기 45대와 군함 10척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해공 합동훈련을 펼쳤다. 연합보(聯合報)와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밤 중국군 군사훈련 동향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중국 공군과 해군이 이같이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합동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중 중국 전투기 등 10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서 감시 시스템을 가동해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대응 태세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현충원에 위패가 있을 시 국립묘지 간 이장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안된 고인의 위패를 취소하고 고인을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시정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는 6·25전쟁 중 전사한 국가유공자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A씨는 전사통지서와 유해를 인계받아 70년 넘게 A씨 유족이 부친의 묘를 관리했다. 이후 국립제주호국원이 개원되면서 지난 1월 아버지 묘를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 이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