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향해 보복 공습을 가하자 한국 증시가 장중 2500선까지 밀리는 등 큰 폭으로 출렁였다.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인데, 2550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 80p 이상, 코스닥은 3.52%, 30p 가까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께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새벽을 틈타 이란 본토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투자전략팀 전문가가 출연해 최근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경제 전반을 판단해 향후 시장 상황을 심도 있게 예측할 예정이다.먼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크게 확대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진행되는 미 연준의 FOMC 결과를 예측한다.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전반도 점검한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시장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투자전략과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세미나 참여를 희망
전문가들, 주요국 긴축 기조에도 완만한 성장 전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들어 미 중앙은행의 본격적인 긴축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면서 주요 47개 국가 증시의 시가총액이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들 국가 중 5번째로 시가총액 하락률이 높았다.2일 대신증권이 블룸버그의 47개 주요국 증시 시가총액 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6일 기준 세계 증시 시총은 113조 1526억 달러로 작년 12월 31일보다 6.89% 줄었다.세계 증시 시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3월 19일 62조 2572억
주요 25개국 중 23위… 올해는 중위권 예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코스피의 작년 배당 수익률이 세계 주요국 25개국 중 23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금융데이터업체 레피니티브 IBES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된 25개 국 주요 지수의 배당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작년 한국의 배당 수익률은 1.52%를 기록해 23위에 자리했다.이는 인도(1.19%), 터키(1.28%)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익률로, 프랑스(1.89%), 미국(1.
작년 업무협약 이후 첫 번째 공동주최[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온라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번째 행사다.지난 25일 열린 공동 세미나는 ‘2021년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총 2부로 구성됐다. 이는 각 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금융시장 부문에 다루는 1부에선 박형중 우리은행 투자전략팀장과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
투자전략팀 신설, 공모사업 체계적 관리[천지일보 광명=백민섭 기자] 광명시는 중앙정부가 사업 추진 방식을 공모로 전환하자 이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자 올해 1월 공모 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재정확보에 역량을 쏟아 붇고 있다.적극적인 외부 공모사업 참여는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민선7기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된다.시는 공모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응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망에 ‘공모 사업 알림방’을 개설하고 담당부서는 접수 즉시 알림방에 게시함과 동시에 해당부서에 공문을 발송해 응모가 누락되지 않도록 추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C제일은행은 부유층 고객에게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해 8개의 ‘PB클러스터센터(Cluster Center)’를 오픈했다.PB클러스터센터는 플래그십(flagship)지점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점 PB센터로, 서울 지역에 6개(청담, 압구정, 도곡, 서초, 종로, 목동), 지방에 2개(부산, 대구)등 총 8개 지역에 각각 설치돼 인근 연계 영업점과 협업할 예정이다.각 클러스터센터에서는 배치된 세무, 투자, 보험 등 전문가들이 소속 영업점에 배치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음에도 기업들의 배당과 투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58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은 2004년 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0조원이 늘어난 셈이다. 50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은 지난 2007년 말 94조 5000억원에서 2008년 말 130조원으로 급증하고 2011년부터 150조원대를 유지했다. 현금성자산이 급증한
(서울=연합뉴스) 올해 최대 이벤트였던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대선 이후 증시가 보일 방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은 전례를 살펴볼 때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기대감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대선 종료 후 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상승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고, 결국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결정적 요인은 세계 경기여건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올해처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굵직한 대외적 요인들이 많을 때는 대선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제
외국인·기관 지수상승 '쌍끌이' (서울=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89포인트(2.92%) 오른 2,007.5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을 넘은 것은 지난 4월18일(2,004.53)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43.73P(2.24%) 오른 1,994.42로 장을 시작해 오전 10시26분께 2,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2,000선을 기준으로 등락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슈퍼마리오’의 위력인가. 지난 5월부터 빠른 속도로 국내 주식시장을 떠났던 외국인들이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 모양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다. 당시 드라기 총재는 “ECB는 위임받은 권한 안에서 유로존 존속을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785억 원어
신민주당 vs 시리자 승패에 `안도랠리', `추락' 달려 씨티그룹과 노무라 등 국제IB들도 전망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 따라 국내증시는 물론 전 세계 증시는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에서 그리스 정국상황의 악화로 글로벌 자본시장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 등 국제공조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요인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다. 최악의 결과는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것은
美ㆍ中 경기지표 부진 탓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주말 고용지표 악화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1,800선을 밑돈 채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1,780.67로 전 거래일보다 2.93%(53.84포인트) 하락했다.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274.88포인트(2.22%) 떨어진 12,118.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일주일 동안 2.7% 떨어지며 연초 대비 0.8%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서울=연합뉴스) 한화[000880]가 상장폐지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한국거래소는 5일 긴급회의를 열고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6일부터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주요 임원의 횡령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한화와 투자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한화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신뢰도 추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도 주가 하락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대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과 지연 공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서울=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으나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증권사들은 29일 전망했다. 피치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성장률 둔화 예상과 부채 증가를 들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신용등급이 아닌 등급 전망을 내린 것인 데다 피치의 이런 조치는 이미 예고됐다는 점을 들어 국내 증시에 큰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미국 슈퍼위원회의 재정 감축안 협상
1,800선 붕괴 가능성…외국인 1천억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그리스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우려가 또다시 국내 주식시장을 패닉에 빠뜨렸다. 20일 코스피는 50.83포인트(2.74%) 급락한 1,805.0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857.46으로 장을 출발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며 1,8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0시께부터 내리막길을 걷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질 것으로 확실시된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면서 공포를 부추겼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BoA메릴린치의 펀드
유로존의 신속한 대응 여부가 관건 (서울=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강등함으로써 국내 증시는 적잖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1,800선 지지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이 외환시장에 추가로 충격을 주면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 정치가 이탈리아 경제에 걸림돌 S&P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한국 피해는 그나마 제한적…채권시장도 안정 (서울=연합뉴스)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리먼사태'가 발생한 지 3년이 됐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려고 시장에 막대한 돈을 풀었다가 빚더미에 앉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정부의 재정위기는 다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를 위협하는 악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재정악화의 폭탄은 미국과 유럽에서 연쇄적으로 터졌다. 미국이 재정 적자가 누적된 탓에 사상 처음으로 신용등급 강등의 수모를 겪었고 급기야 실물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불거졌다.
재계 핵심 지배력 IT서 자동차ㆍ화학ㆍ금융으로 이동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올 상반기에 순이익에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그룹을 앞서는 등 재계의 판도가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정보기술(IT)을 핵심 사업으로 삼은 그룹이 한국 재계를 지배했으나 이제는 자동차, 화학, 금융 등 다른 분야가 급부상한 결과다. 그러나 삼성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IT환경에 적응한다면 재계 1위 자리를 머잖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 현대차 순익 1위 등극 배경 과거 현대그룹의 일부분에 불과했던 현대차그룹의 순이익이 삼성그
外人 현ㆍ선물 매도공세…`차ㆍ화ㆍ정' 급락지속 환율 9.60원 급등한 1,060.40원 (서울=연합뉴스)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가 불과 이틀만에 106포인트 넘게 급락해 2,060선대로 주저앉았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1포인트(2.59%) 내린 2,066.2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준으로 60일 이동평균선(2,111.53)과 120일 이동평균선(2,087.53)이 모두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42.08P(1.98%) 내린 2,079.19로 출발했다. 낙폭이 커지면서 한때 2,056.53까지 내려갔다. 유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