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9.6
광명시청 전경.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9.6

투자전략팀 신설, 공모사업 체계적 관리

[천지일보 광명=백민섭 기자] 광명시는 중앙정부가 사업 추진 방식을 공모로 전환하자 이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자 올해 1월 공모 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재정확보에 역량을 쏟아 붇고 있다.

적극적인 외부 공모사업 참여는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민선7기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공모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응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망에 ‘공모 사업 알림방’을 개설하고 담당부서는 접수 즉시 알림방에 게시함과 동시에 해당부서에 공문을 발송해 응모가 누락되지 않도록 추진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부서의 적극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공모 사업에 응모 시 사업비에 따라 결재선을 마련하고, 미응모 시 반드시 국장 결재를 얻도록 해서 책임성을 확보토록 했다.

매월 국별·부서별 실적 보고와 반기별 시장 주재 아래 보고회를 개최해 공모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미 선정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 등을 통해 향후 공모 사업 응모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시상금 지급’ ‘인사 실적가점 부여’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직원들의 관심을 높여 공모사업 응모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광명7동 배드민턴구장 건립 10억원, 장애인복지관 개보수 4억 6000만원, 시민체육관 리모델링 4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6억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면 기념사업 1억 1000만원 등이다.

시는 향후 시에 필요한 지역 적합성, 사업효과 및 재원조달 방안, 사전절차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한다. 신규 사업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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