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1억+i dream’ 출생 정책을 발표했다.인천시는 임신출산료 의료비 지원 1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원 등 기존 지원금 7200만원에 추가로 약 2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지원금은 천사 지원금 840만원, 아이 꿈 수당 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으로
대전광역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 성료[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2023년을 대전시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그간의 성과 및 향후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이장우 시장은 “대전시 인구지표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다양한 인구 관련 조직·제도 정비와 함께 시책 추진이 결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대전시는 2021년 대비 지난해 합계출산율 3.7%(0.81명→0.84명), 조출생율 3.9%(5.1명→5.3명) 상승 등 전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웨딩마치를 울린 부부가 20만 건을 밑돌면서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초혼 연령은 높아졌다.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21년보다 0.4% 줄어든 19만 1700건으로 집계돼 4년 연속 최소치를 경신했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째 감소 중이다. 혼인 건수는 1996년 43만 5000건을 기록했으나 1997년 38만 9000건으로 급락했고 2021년에는 10만건대로 내려앉았다. 25년 전인 1997년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난 수
“지금 현실, 더 안 좋게 흘러가”여야 논란에 “둘 다 지지 못해”청년들 “도덕성·인성은 기본”20대 ‘일자리 문제’ 해결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금 현실보다 차라리 ‘오징어게임’이 더 평등한 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는 자기 능력을 써서 이기면 정직하게 결과를 얻잖아요. 2016년 촛불시위의 결과로 현 정부가 들어섰는데, 청년들에게 주어진 결과는 평등이 하나도 없어 보여요.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극심한 취업난, 역대급으로 하락한 저출생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환경이 불어닥쳤어요. 만약 이런 것들을 해결해주고 평등하고
국가찬스 복지 공약 발표‘노후소득 보장제도’도 개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5일 ‘전 국민 부모급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후소득 보장제도’를 개편 공약도 발표했다.원 전 지사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망치고, 청년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퍼주기식 복지, 포퓰리즘 복지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제가 제안하는 국가찬스 복지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인적자원에 과감하게 투자해 복지 고용 경제 재정이 선순환하게
임대·관리비 등 월 최대 35만원주거 안정 확보 ‘인구절벽’ 극복[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청년 주거안정과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형 신혼부부 주거비 무상지원 사업’을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한다.송철호 시장은 13일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북구 송정행복주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과 출생율 급감에 따른 인구 감소 극복에 대처하는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국토부의 주거실태조사에서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이 ‘주거비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다가오는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 해’라고 한다. 돼지꿈은 대표적 길몽으로 재화를 뜻하며 연초에 돼지꿈을 꾸면 일년 내 재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 국민 모두가 황금 돼지꿈을 꾸는 대박의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돼지는 고대 출산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다. 고구려 산상왕이 주통촌 여인과 관계를 갖도록 해준 동물이 바로 돼지였다. 왕은 돼지가 아들을 낳게 해줬다고 하여 왕자 이름을 교체(郊彘)라고 지었다. 돼지 아들이 바로 11대 임금인 동천왕(東川王)이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산상왕
‘두 자녀 정책’ 2년차, 오히려 출생율 하락“인구조정 실패시 저출산국가로 전락” 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전면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고도 출산율이 감소하자 셋째 자녀를 허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대표가 3일 개막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셋째 자녀 허용’ 정책을 건의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례위(朱列玉) 전인대 대표 겸 광저우(廣州) 궈딩(國鼎)변호사사무소 주임은 “중국 정부가 모든 부부로 하여금 셋째 자녀를 가질 수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운영한다.시는 지난 달 22일 시청10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지원(청년 일자리, 주거), 임신․출산지원, 보육․양육(아이돌봄)․교육지원, 가족친화 환경조성(안전․공원․교통․먹거리․문화), 노인지원, 귀농지원 업무담당 부서가 참여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2017년 원주시 출산장려시책 홍보영상 시청, 우리시의 저출산 실태와k 대응전략, 저출산 극복 시민 설문조사 결과, 신규시책 보고, 타지자체 우수사례 등에 대해 소
꼴지에서 두 번째 ‘저출산’첫출산 32.2세, 고령산모 ↑수도권 지역 출산율 낮아[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전년(1.21명)보다 0.03명(2.8%) 증가하는 데 그쳤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01명 1.3명 밑으로 떨어진 뒤 15년째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14년 기준 OECD 평균(1.68명)에 크게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