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미국에서 지난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렌지마운드 시립공원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남성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모두 회복했다고 한다.경찰은 최소 2명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동영상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사건이 발생한 파티에는 200~300명이 참석했는데, 이 행사는 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 우려가 고조된 이란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한 척을 나포했다. 이란 국영 통신은 ‘이스라엘 연관 선박’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성명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북동쪽 50해리(약 92.6㎞)에서 선박이 지역 당국에 나포됐다”고 밝히며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다만 UKMTO는 나포 주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가 묻힌 황방산에 대한 3차 유해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 발굴된 유해는 오는 30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될 예정이다.전주시는 12일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사팀과 자문위원, 유족회원, 전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3차 유해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해발굴 조사를 맡은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으로부터 효자동 황방산 유해 발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유해 안치 계획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2년 10월 남중국해 일대에서 중국 명나라 시기에 오간 것으로 추정되는 옛 선박의 흔적이 확인됐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공개하며 도전에 나섰다. 오후 3시께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업 재개에 나선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살해한 1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조선왕조 시기 역사를 기록했던 기관을 ‘춘추관’이라고 했다. 여기에 종사했던 관리들이 바로 사관이다. 그런데 왜 봄 ‘春’, 가을 ‘秋’라고 쓴 것일까.‘춘추’라는 말은 춘하추동을 줄인 말이다. ‘일 년 한 해’라는 뜻으로 본래는 주 왕조(周王朝)시대 각 제후국의 독자적인 편년사를 지칭하는 통칭이었다. 공자가 노나라 사관이 저작한 역사서에 자신의 글을 적어서 다시 편찬한 역사서를 또 ‘춘추’라고 했다.춘추는 기록이 매우 엄중하였으며 대의명분을 강조했다. 맹자는 ‘춘추’가 등장한 후에 간신들이 떨었다고 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지난 5일 등재됐다.등재된 목제 수총기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 사료관에 전시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로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로,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청)에서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했다.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녹화 방송된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계양을 지역 재개발·재건축 국비 지원 공약과 관련해 “사탕발림 공약은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1발을 발사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해소책을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이재명, 원희룡과 ‘계양을’ 방송토론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핀란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12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헬싱키의 동북쪽 반타 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2세 용의자가 쏜 총에 동급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학교에는 학생 약 800명이 다니고 있으며 90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 중이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발생한 테러에 대해 “더이상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이들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정 대주교는 26일 애도 메시지를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희생된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분들이 부디 하느님 품 안에서 고통 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주교는 “폭력과 증오의 극단주의는 인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안에 들어갈 수 없다”며 “모든 종교와 사상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세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 사건이 발생해 배후로 우크라이나가 거론되는 가운데 우크라 측이 연관성을 부인하고 나섰다.◆우크라이나 “푸틴의 떠넘김, 그럴 줄 알았다”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무가치한 푸틴 대통령은 하루 동안 침묵을 지키더니 이번 일로 러시아 시민을 상대하는 대신 우크라이나로 떠넘길 방법을 생각해냈다”며 “모두 뻔하게 예측 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그는 “러시아인들이 자국 특수부대에 대해 아무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렸던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140명대로 늘었다. 금요일 밤 6000명에 가까운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
[모스크바=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서쪽 크로쿠스 시청 인근 고속도로 전광판에 "우리는 2024.03.22를 애도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현지 당국은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당국이 체포한 11명 중 총격·방화 범행에 직접 연루된 용의자 4명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브랸스크에서 체포된 점을 직접 언급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140명대로 늘었다. 금요일 밤 6000명에 가까운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로비요프 주지사는 “테러 장소인 모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중 1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이 용의자는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으며,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덧붙였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용의자들이 버리고 달아난 차량에선 권총과 소총 탄창 등이 발견됐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상자는 2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15명이다. 중상자가 있는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3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테러 연루자 4명 포함해 모두 11명이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23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정보정책위원장은 수도 모스크바 소재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테러 연루자 4명 포함해 모두 11명을 체포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힌시테인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집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록 콘서트를 보려고 6000여명이 모여있던 공연장에 돌연 총탄이 빗발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무차별 총격에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쏟아졌는데, 괴한들이 사용한 무기는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는 ‘돌격소총’이었다.참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해 정권을 굳힌 이후에 벌어졌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해 ‘현대판 차르’에 오르자마자 그가 있던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가 테러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셈이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나타냈다.정부는 오늘(23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러시아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면서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명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한 공연장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22일(현지시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 총격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사전에 러시아에서의 대형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주장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 같은 취지의 설명을 했다.그는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러시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미국이 ‘경고 의무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