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폭침됐을 당시 작전관으로 근무했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호위함 천안함 함장에 취임했다. 천안함 생존 용사가 폭침 5050일 만에 지휘관으로 돌아온 것이다.박 함장은 해군을 통해 “적이 도발하면 천안함 전우들의 명예를 걸고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겠다”며 “더 강력해진 천안함으로 돌아온 만큼 대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서해와 북방한계선(NLL)을 굳건히 지키도록 세심하게 지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천안함 피격 이후 군 생활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것이 먼저 간 전우
새 호위함 7번함 ‘천안함’ 진수적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 향상2023년 해군 인도 뒤 실전 배치방심위 결정 반발에 일부 불참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10년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이 11년만에 최신예 호위함으로 9일 부활해 다시 서해를 지키게 됐다.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은 물론 대지상전까지 수행할 수 있는 해군의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의 진수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해군이 운용 중인 1500t급 호위함과 1천t급 초계함을 대체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기부는 물론 지원 대상자 선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 활동을 통해 모인 재원을 천안함 46용사 고(故) 정종율 상사의 자녀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천원의 사랑’은 매달 신청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기금을 적립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는 소액 모금 캠페인이다. 기부에 대한 부담스러운 인식을 깨고 최소한의 경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늘(22일)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국민이 함께 추모하는 기념일로 지정된 ‘서해수호의날’이다.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고 우리 해군 고속정을 향해 기습 함포 공격을 벌여 우리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다. 19명은 부상을 입었다.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4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는 게 안보정당 출발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5년간 천안함 추모식을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천암함 폭침 사건에 대해 너무 애매한 인식을 보여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책에 대해 대안이 없으면서 반대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지 대책이 없는 정당이 어떻게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이라고 할 수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서 참배[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유환준) 의원과 직원 등 30여 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가 안보의 최일선인 백령도를 견학했다.이들은 이번 견학에서 지난 2010년 3월 천암함 폭침사건으로 희생된 해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한 후 해병군부대를 위문 방문했다.이번 견학은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안보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몀서 지역안전과 행복을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이에 대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엄수됐다.나라 위해 희생한 46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추모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유가족을 비롯해 승조원, 군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식은 식전행사,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순직한 용사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변화’를 강력히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하신 장병의 영령 앞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천안함 피격 제3주기를 맞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다 산화한 46명의 해군 장병과 UDT의 전설 한준호 준위의 명복을 기원하는 기자회견이 26일 열렸다.이날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지킴이연대, 국민의례감시단,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나라사랑국민연합, 네티즌구국연합,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 자유민주수호국민연합, 륜도홍보국민연합, 대한민국일등봉사대, 여성인권연합, 희망한국운동본부 등의 보수단체가 참가했다.지정복 나라사랑국민연합 대표는 인사말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북한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은 핵무기가 체제를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주민들은 굶주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체제유지를 위해 핵무기 개발에 국력을 집중하는 것은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서울=연합뉴스) 천안함 희생자들을 수색하다 사망한 금양호 선원 9명 전원이 의사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양호 사망 선원 9명을 포함한 총 11명을 의사상자(義死傷者)로 인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양호는 2010년 3월 천암함이 침몰하자 해군의 요청에 따라 수색작업에 나섰다가 수색 후 조업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외국 선박과 충돌해 탑승 선원 9명이 전원 사망했다. 2010년 당시에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의사상자법)'상 요건인 '급박한 위해'와 '적극적·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천안함용사 추모 2주기를 맞아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에서 천안함용사 추모 조각품 ‘46용사의 영혼(장용수 作)’ 기증식이 개최됐다. 이 기증식에는 민병원 현충원장과 장용수 조각가, 천안함 용사 유가족, 유중근 천안함재단 사무총장 외에 대전 유성여고 50명의 학생도 참석했다. 유가족으로는 이용상 하사의 부친인 이인옥 씨,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씨, 임재엽 중사의 모친인 강금옥 씨, 나현민 일병의 부친인 나재봉 씨, 박정훈 병장의 부친인 박대석 씨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자리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천안함용사 추모 2주기를 맞아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에 천안함용사 추모 조각품 ‘46용사의 영혼(장용수 作)’이 기증됐다. 이용상 하사의 부친인 이인옥 천암함유족회장이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장용수 조각가는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의 영혼 앞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충원을 찾은 시민에게 안보의 중요성도 일깨우고 싶어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
추모 2주기 맞아 장용수 조각가ㆍ유가족 함께해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조각품이 현충원에 세워졌다. 국립대전현충원(민병원 원장)은 천안함용사 추모 2주기를 맞아 22일 오후 보훈미래관에서 천안함용사 추모조각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기증식에는 민병원 현충원장과 장용수 조각가, 천안함 용사 유가족 4명, 유중근 천안함재단 사무총장 외에 대전 유성여고 50명의 학생도 참석했다. 유가족으로는 이용상 하사의 부친인 이인옥 씨, 임재엽 중사의 모친인 강금옥 씨, 나현민
열흘 간 순매도 이어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최근 외국인의 공매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바뀌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열흘 째 순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투자 심리가 불안했던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긴 매도 공세다. 순매도 금액 규모도 3조 7000억 원에 달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 우려, 천암함 사태 등이 잇달아 터졌던 지난해 5월에도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어진 바 있다. 특히 지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최근 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지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 역을 맡아 높은 인기를 끌며 각종 패러디를 낳고 있는 배우 현빈은 지난해 12월 해병대 지원을 접수해 수원병무청 면접을 마친 상태다. 합격 발표에 따라 3월 입대할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또 한 번 받았다. 이어 가수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도 해병대 수색대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현재 면접을 앞둔 상황이다. 배우 유승호도 가수 이정의 영향으로 해병대
“‘자아를 발견하여 지상낙원을 이룩하자’라는 말씀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습니다.”불교계 여성 사회단체로는 유일한 ‘불교여성개발원’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불교계 내에서 여성불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나름 한계가 있으며, 더욱이 사회에서의 역할이란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런 환경에서도 불교여성개발원은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그 발전의 한 가운데 이은영 교수가 있었다. 이 교수는 현실참여형 법학자로서 사회정의를 위해 여성 환경 노동 소비자 부패추방 환경 언론 등 여러 부문에
멸치잡이 철 어업 금지돼 조업 못 나가··· 어민들 ‘곤혹’ 천암함 사건 때보다 손님 발길 더 줄어··· 상인들 ‘울상’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29일 오후 서해안 한미연합훈련지인 충남 태안반도 근흥면 해상 격렬비열도에서 약 50m 떨어진 신진도에는 10척이 넘는 작은 선박과 30톤이 넘는 대형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었다. 전북 군산항부터 충남 태안반도에 이르기까지 지난 28일부터 서해안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다.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당분간 조업 금지 조치를 내리고 협조를 당부했다. 멸치잡이 어선 관리인 최명수(45) 태흥
평화재단 창립 6주년 심포지엄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제와 새로운 접근법’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한반도의 핵심문제인 한반도 비핵화가 답보상태다.”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스님) 창립 6주년을 맞아 16일 열린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제와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법륜스님은 이같이 말했다 또 스님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한반도 평화정책의 가장 큰 문제인 북한 비핵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과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평화재단이 창립 6주년을 맞아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제와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1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평화재단은 “최근 북한에서는 9.28 당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의 위상이 급부상하면서 권력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북한과 중국이 동북지역의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는 등 갈수록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미국과 중국은 센카쿠 열도와 환율 문제 등으로 첨예하게 부딪히며 각각 세력을 유지, 또는 확장하려는 대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상
(울산=연합뉴스)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단장을 지낸 윤덕용 전 KAIST 총장은 27일 "천안함 사건은 (북한) 어뢰에 의한 것"이라며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울산대 시청각교육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천안함, 지식사회, 그리고 대학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전 총장은 강연에서 천안함 사건을 두고 끊이지 않는 의혹과 의심을 주로 언급하면서 "진실과 사실은 하나인데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천안함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이번 천안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