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프랑스 파리에는 한식당이 300여곳인데 최근에는 분식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식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면서 정체성을 생각할 수 있는 현상이다. 영양 가치나 모양새도 다른 쌀밥이나 보리밥 혹은 현미밥도 결국 곡물 알갱이를 그대로 먹는 입식(粒食) 형태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대응하는 음식은 분식이다. 원래 분식(粉食)은 말 그대로 곡물 가루로 만든 음식을 말한다. 특히 국수나 수제비 같은 밀가루를 활용한 음식을 가리켰다.분식은 우리 현대사에서 쌀 중심의 식량 사정이 여의치 않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Asia’s 50 Best Restaurants(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신라면’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까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서울에서 오는 26일 진행된다.2013년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 한국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에서 K푸드가 주목받으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2023년 12월 7일, 틱톡은 2023 글로벌 톱 음원과 아티스를 발표했는데 글로벌 인기 음원 부문에서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가 1위를 차지했다. ‘큐피드’는 단 4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안착하기도 했던 곡이다. 이렇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던 이유는 스페드 업(Sped Up) 버전이 크게 유행을 했기 때문이다. 스페드 업(Sped Up)은 원곡의 BPM을 130~150% 빠르게 만든 음원을 말한다. 그럼 왜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일까?이런 스페드 업이 크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틱톡의 특성 때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출시 60주년을 맞이한 라면 수출액이 올해 1조원을 처음 돌파하면서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7억 8525만 달러다.이는 올해 10개월 만에 기존 연간 최대치인 지난해(7억 6541만 달러)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라면 수출액에 원·달러 환율 1300원 적용 시 1조 208억원으로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남은 두 달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 2000~1조 3000억원을 찍을 것으로 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2023 남산 와인페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오는 7일 오후 1~11시 N서울타워 메인 광장에서 2023 남산 와인페어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여의도에서 진되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 기간에 맞춰 마련됐다. N서울타워는 불꽃 축제 관람 명소로 정평이 나 있어 방문객들이 와인,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남산 와인페어에서는 유료 와인 시음과 200여종에 이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미식의 도시 홍콩에서 열린 ‘2023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해 1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23일 aT가 밝혔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 ‘홍콩식품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중화권·아세안 지역 주요 박람회 중 하나로 B2B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FOOD EXPO PRO’ 전문관을 비롯해 프리미엄 식품을 포함한 B2C 소비자 식품홍보관 등 다
chatGPT 기사사요약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기 위해 2025년까지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일본 동경사무소에서 시작된 해외시장 진출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신라면과 너구리를 통해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다. 미국 제2공장 완공과 제3공장 착공으로 미국 라면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후발주자로 시작해 굴지의 라면회사를 일꾼 농심이 오는 2030년 미국 라면시장 1위에 등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동원 농심 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라면시장 1위에 등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3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전했다.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신동원號의 농심은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새로운 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영화부터 드라마,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국내에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2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33%는 21~30세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트렌드에 민감하고 각국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높은 MZ세대의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지자체 등 공공 기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역대 최다 반찬 도시락”… CU, 백종원 백반 한판 정식 선봬CU가 물가 안정 시리즈 백종원 도시락 3탄으로 ‘백종원 백반 한판 정식 도시락(4500원)’을 선보인다.CU는 지난달 제육볶음과 바싹불고기를 주메뉴로 활용한 도시락을 차례로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탄탄한 구성과 최대 할인가 2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SNS를 포함한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현재까지 각각 250만개, 50만개 판매됐다.특히 제육 한판 도시락은 상품 입고와 동시에 완판되는 품귀현상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3월 라면 누적 수출액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2억 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억 8193만 달러)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1분기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1분기 5077만 달러에 이어 2018년 1분기 1억 7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긴 데 이어 올해 1분기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3분기 제품별 판매순위에서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4사 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특히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이 라면을 일주일에 평균 1.7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15~65세 500명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라면 취식 빈도는 주 평균 1.7회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1.8회, 여성은 1.5회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25대와 50대가 각각 2.0회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30대와 40대가 각각 1.6회로 가장 높았다. 점심 식사로 라면을 취식하는 사람이 58.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 농심 너구리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82년 출시된 너구리는 농심의 최장수 라면 브랜드이자 지금도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는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82년 11월 출시된 너구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60억 600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약 120개씩 먹은 셈이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2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너구리가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얼큰한 해물우동 국물, 오동통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고의 라면 맛을 위해 농심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농심은 자사 주요 라면을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으로 보다 맛있게 조리할 수 있도록 ‘라면덕션’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너구리 등 13개 제품의 바코드를 비스포크 인덕션의 ‘스캔쿡’ 기능과 연동시켰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으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온도와 시간이 설정되며 조리 순서대로 안내 멘트가 나온다. 이에 따라 조리하면 가장 맛있는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을 맛있게 조리하는 데 있어 가장
브랜드와 음식 간 꿀조합 공유 트렌드 확산되며 ‘꿀케미’ 뽐내는 마케팅 인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맛있는 음식의 조합으로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는 ‘꿀케미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꿀케미 마케팅 열풍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두 개 이상의 음식, 브랜드 간 최상의 조합을 찾고 이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은 물론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합한 맞춤형 제품에 대한 소비 니즈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맛있는 음식 간 꿀조합을 적극적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1일 다양한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삼양식품, 불닭브랜드 신제품 2종 출시 삼양식품이 불닭브랜드 신제품 ‘불닭짬뽕·불닭스리라차’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불닭짬뽕은 진한 고기육수에 불닭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국물라면 제품으로 불닭의 맛을 국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볶음면 시리즈와 차별화를 뒀다. 불닭맛 고기짬뽕의 맛을 살리는 액상소스에 후첨 조미유를 추가해 국물의 진한맛을 강조했고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 중 3단계로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소
한류·코로나로 K-라면 인기 급증2020년 생산량 전년比 231.1%↑[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라면이 국내 식품 생산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봉지라면·용기면 등의 유탕면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식품 생산량 1위 품목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231.1% 급증한 것으로 총 193만 1000t에 달했다.2019년에는 유탕면 생산량이 13위였으나 1년 만에 1위로 뛴 것이다.2020년 라면 국내 판매액은 1조 5620억원
원자재값·물류비 상승 영향‘K-문화’ 수혜누린 2020년가격 인상에 실적 개선 전망[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라면 3사의 작년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공시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8% 줄었다. 오뚜기와 삼양식품 역시 동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16.1%, 31% 감소했다.코로나19가 시작된 첫해인 2020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외출이 자제되면서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다. 그 가운데 라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기
수출액 6억 7441만달러해외 현지서 직접 생산 판매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고 영화 기생충에서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효과로 작년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3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라면 수출액은 6억 7441만달러로 전년보다 11.7% 늘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늘었으며, 매년 7년째 계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라면 수출액이 총 6억 357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