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KB국민은행과 함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양 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증료 환급 이벤트는 모바일 접수를 통해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신청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KB국민은행은 이벤트를 통해 보증료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외식업 소상공인 또는 도소매업 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해 비금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한 것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가 처음이다.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네이버페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활용할 경우 ▲신용평가모형 변별력이 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이다.케이뱅크의 고객은 지난 2021년 말 717만명, 2022년 말 820만명, 2023년 말 95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이날 1000만명을 넘었다.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이다. 이 기간 케이뱅크는 수신잔액 21조원, 여신잔액 15조원을 기록했다.범 이후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까지 5조 400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하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출을 확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631억원) 대비 918억원(34.9%) 증가한 규모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분기 7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06억원)보다 151억원(24.9%) 늘어난 규모다.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3532억원)보다 1253억원(35.5%) 증가했다.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해 1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에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대출 공급이라는 본래 인가 취지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터넷은행 3사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를 달성한 곳은 카카오뱅크뿐이기 때문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22일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3사의 주택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선보인 서비스와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며 은행 문턱을 낮춘 ‘상생 성장’이 빠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토스뱅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의 가치를 실현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 명의 고객은 총 4.6조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기업 1.0%, 개인 0.7% 수수료율 적용 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또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우형 은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최우형 은행장은 이날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1일 출범 2년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의 2023년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이다. 전 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분기 흑자 전환을 이뤘다.이와 관련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녹록하지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흑자 전환까지 빠르게 이뤘다”며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이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같은 기간 고객 수의 경우 799만명으로, 2분기(690만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이 은행권에 “상생금융 방안과 관련, 조속히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달라”며 압박을 재차 가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17개 은행장과 만나 “은행이 단지 안정적이라는 직장 이미지를 넘어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는 인식,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혁신해 나가는 스마트한 조직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주현 위원장은 “정부도 은행권 논의를 적극 지원하면서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50%) 신용대출 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연 3.3%p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갈아타기’ 상품 2종 (‘신용대출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갈아타기’)의 금리가 크게 낮아져 최저 연 4% 초반의 금리가 적용된다.신용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3.3%p 인하해 최저 연 4.26%로 제공한다.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도 연 1.87%p 낮춰 최저 연 5.99%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중저신용 고객이 케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서,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속적인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05%다.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이다. 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엄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카카오는 문어발식 인수 합병을 통해서 택시‧대리운전‧실내 골프‧미용실 등 국내에서만 127개의 엄청난 자회사를 두고 있다”며 “카카오 행보로 보면 기업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건전한 성장전력과 윤리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강민국 의원은 “그 결과 취약한 윤리의식과 내부 통제의 한계가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택시 배차 알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5일 출범한 이후 지난 2년간 사용자가 800만명(9월 기준)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일 평균 약 1만 1천명의 새로운 고객이 토스뱅크를 찾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토스뱅크의 여·수신 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총 11조 3천억원, 수신 잔액은 22조 3천억원이었다.토스뱅크는 신용도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총 37만 4만명의 중·저신용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전업 8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와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이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는 21일 “지난달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신규 취급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연 17.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17.51%)보다 소폭 하락한 규모다.카드론 금리 평균은 7월 14.19%에서 8월 14.10%로,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 평균은 16.42%에서 16.37%로 줄었다.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목표 비중 기준을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교수는 “인터넷은행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말 목표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율을 설정했다”며 “현재 잔액 기준은 경직적이고 중도 상환 등으로 비중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한 탄력적인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의 변경이 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각 업권별 경쟁도를 평가해 금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3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들은 내년 중 중소기업 대출과 개인신용 대출 시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간 특정 업권의 시장집중도 지표를 중심으로 경쟁도를 평가하던 방식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중저신용자와 같은 특정 고객군 입장에서 유사한 상품·기능을 제공·수행하는 업권 전반에 대한 시장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열린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 사례로 우수상인 금융결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활용해 연구와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로 3년 연속 수상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 이후 개인사업자 사업 역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급증하면서 대출 문 자체를 걸어 잠근 것이다.서민들의 최후의 ‘급전 통로’가 막히면서 불법 사금융 노출 가능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햇살론 등 정책금융의 효율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이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부업계와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액은 급격히 줄었다.올해 상반기 대부업계의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액은 6천억원으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5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해 “중앙정부와 국회가 하지 못하는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남 대표의원은 “민생은 파탄나기 일보직전이다. 경제위기는 곧장 취약계층에게 파급돼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일가족이 소중한 목숨을 내놓는 비극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야 할 정치는 실종됐고 대통령이 1년이 넘도록 야당 대표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는 1일 ‘신용대출플러스’와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고객별로 신용대출플러스의 금리를 고객에 따라 최대 연 1%p 추가로 내려 최저 연 4.30%를 적용한다. 케이뱅크는 지난달에도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최대 연 1%p 낮춘 바 있다.신용대출플러스는 현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천만원 이상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3억원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도 고객별로 최대 연 0.78%p 인하해 최저 연 4.63%